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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2 15: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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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중 상황을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지난 6일 오전 10시 8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한 골목길에서 50대 여성 A씨가 쓰러졌다는 목격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당초 “사람이 쓰러져 있다”고 했다가, 어떤 상황인지 확인을 요청한 근무자에게 “쓰러지지는 않았고 말을 하지 않는다. 무서워서 말을 걸지 못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상황 근무자는 “주취자일 수 있다. 112에 신고하라”고 안내한 뒤 출동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 6분쯤 다른 목격자가 경찰에 같은 상황을 신고해 인근 지구대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10시19분 경찰의 공조요청을 받은 뒤 구조대를 출동시켰다. 10시25분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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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national/regional/2022/08/11/WFGQXRK6GVEADPOUMHMK7PYY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