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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6 01: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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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얼마나 소중한건지, 나랑 있어준다는게 얼마나 고마운건지를 생각해보셔요.
저는 여자친구 사귄지 6년째인데, 지금도 항상 느끼는게 그겁니다.
"이 친구도 참 내가 지겨울법도 한데 아직도 날 좋아해주는구나. 대단할거없는 나란 놈을 이렇게 좋아해준다는게 참 고맙다." 싶어요.
사람은 누구나 외로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오랫동안 나만 바라봐주는 여자친구가 있어서 그런 외로움으로부터 구원을 받은 느낌이랄까요. 너무 거창한가.. 뭐 아무튼 예쁘고 잘나고 재밌고 그런 문제들을 완전히 떠나서, 내 곁에 있어준다는것 만으로 사람이 참 사랑스럽게 느껴질때가 있으실겁니다. 저는 그제서야 결혼얘기를 꺼낼 수 있게 되었죠. 내가 이 친구를 좋아하는게 외모나 성격같은, 나이들어가면서 변하게 될 이유들로 좋아하는게 아니라 내 옆에 있어주는것만으로 고맙고 좋은거니까. 그것만은 결혼하고 나이를 먹어서도 변하지 않겠다 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