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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5 22: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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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14일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한 전효성이 민주화라는 단어를 적절치 않게 사용하여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일어난 지 1시간도 되지 않아서 전효성 본인이 트위터에 해명 게시물을 올렸다. 전효성과 소속사는 뜻을 모르고 사용했다고 주장했으나 이 주장은 팬층을 포함해 말이 안 된다는 비판을 받았다. 발빠르게 사과문을 올렸지만 납득이 되지 않는 설명이었기에 세간의 반응은 싸늘했고, 5.18 기념식으로 인해 전효성의 행동은 꾸준히 회자되었다. 결국 전효성은 2013년 5월 20일 2차 사과문을 올린다. 그런데 이 2차 사과에서는 '민주화의 의미를 처음에는 몰랐다더니 이제와서 딴 소리냐' 라는 식의 비난을 받게 되며 전효충 등의 별명을 써가며 전효성을 비하하는 반응이 상당히 많았다.
그러나 저 발언 하나만으로 전효성을 모 커뮤니티 유저로 몰아가는 것은 곤란하다. 전효성 같은 경우 위에 항목에 나와있는거 처럼 과거 디씨에 있는 시크릿 갤러리에서 본인이 직접 인증글 까지 쓴 적이 있으며 모니터링을 위해 디씨를 꾸준히 눈팅하다가 접하게 된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효성이 해명하고자 했던 바는 민주화가 모 커뮤니티에서 은어의 의미로서 사용되는 줄 몰랐다는 것을 해명하고자 했던 것이며 이것을 2차 사과문의 내용과 연결시켜 보면 정확히 일치한다.
그러나 한가지 간과하지 말아야 하는것은 일베와 관련이 없어도 한국의 역사적 맥락에서 저 용어를 쓰는 것은 매우 큰 잘못이며 또한 전효성은 당시 나이로 보나 어엿한 성인인데 공중파 라디오에서 저런 경솔한 표현을 썼다는 것은 100% 본인 잘못이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도 전효성을 이 사건으로 비난하는 이들은 적지 않으며 본인은 물론이고 기존에 호감형이었던 그룹 시크릿의 이미지도 많이 하락하였다. 이에 대한 후폭풍은 결국 전효성 본인이 감당해 내야 할 숙제라고 할 수 있다.
이게 나무위키 글이고요, 잘못은 맞지만 일베 유저라고 확정지을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2차 사과문이 늦었지만 내용을 봤을 때 말이 안되진 않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