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기름의 포각이 가출한 이후 월탱을 접고 간간히 PC방 갈때만 몇판씩 하던게 어느새 4000판 가까이 되어가는 유저입니다.  <div><br /></div> <div>오늘 간만에 PC방에 가서 월탱을 하는데 양 옆에 아저씨들이 앉아있었드랬죠. 숙청으로 뙇 첫판 시작했는데</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시작대기시간에 죽 늘어선 15대 전차를 보자마자 왼쪽 아저씨가 </span></div> <div><br /></div> <div>"여어~ 재밌어보이는데, 그건 무슨게임이에요?"</div> <div><br /></div> <div>그래서 전차로 싸우는 게임이라고 알려줌과 동시에 전차 전진!</div> <div><br /></div> <div>엄청 흥미롭게 구경하시는지라 왠지 15킬 해야할 것 같은 막중한 압박감에 시달리면서 하는데 옆에서 계속 물어보심</div> <div><br /></div> <div>"보병은 없어요?"</div> <div>"힐 이런건 안되나?"</div> <div>"곡사포는 없나?"</div> <div><br /></div> <div>그래서 2차 세계대전 배경으로 한 전차 게임이며 보병은 없고 전차마다 역할군이 나누어져 있고 곡사포도 있으나 지금 보시는(숙청..) 전차와는 특성이 완전 다르다.. 대강의 게임을 설명해드렸음.</div> <div><br /></div> <div>설명을 듣고 역시 흥미를 느낀 오른쪽 아저씨도 말없이 구경에 합세하심.</div> <div><br /></div> <div>"통쾌하게 뚫었습니다!"</div> <div><br /></div> <div>맞추면 셋이 다같이 "오호!!!" 이러고 튕기거나 빗나가면 "크으~" 추임새 넣으면서 재밌게 했네요 ㅋㅋㅋ 어디회사 게임이냐고 물어보셔서 워게이밍이라는 회사에서 서비스하는 월드오브탱크라는 게임이라고 깨알같은 홍보하고 돌아왔습니다.<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리고 내 숙청의 부왁포를 보고 월탱을 시작한 아저씨는 트랙터를 몰게 되겠지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