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크리 과제애드땜시... 토요일에 학교가서 조모임 끝내고 얼른 피방 달려갔습니다

탱커라서.. 거기다가 보기라서(요즘 인식이 굉장히 안좋아졌죠) 또 영웅 7킬까지밖에 안해봐서  취직 계속 짤리다가 겨우겨우 막공 들어갔어요

675++ 3탐 9킬팟이었는데.. 보기전탱조합이었습니다 ㅋㅋ 이상하게 전 전탱이랑 되게 자주 가는거같아요. 보전 혹은 보죽?

뭐암튼 1지구 가서 가뿐사뿐하게 그룰 먹보 킬하고, 문제는 가열로에서 생겼습니다


제가 7킬밖에 못해봤던 터라 좀 긴장하고 있었어요. 
템렙은 제가 좀더 높았지만 전탱님이 멘탱으로 펠드스파 데리고 5힐 데려가고, 제가 2힐 데려가는 택틱이었어요

제쪽에 딜러가 좀 부족해서 3풀무 보고, 리셋해서 딜러수 조절하고 하는 식으로 2트정도 하고 본격적 트라이 시작했는데,
2트정도 더 했는데 뭔가 자꾸 경비병 불꽃소환사도 너무 많이 남고 딜러들도 죽고 그러는거에요. 전탱님도 계속 누우시고

뭐어쨌든 추스려 가면서 다시 트라이 하려는데.. 전탱님이 급 파티말로 '아 알겠다. 공장이 공략을 모르네' 이러신거에요

근데 문제는... 같은 1파에 공장님도 계셨음....
(제생각엔 아마 공장님 같은파티인지 모르고 불평하려 하신거 같았는데...)


잠시 침묵이 흐르고(1파 파티원들은 식겁했고 다른파티분들은 당연히 뭔 일이 있는지도 모르고)
공장님은 잠깐 벙쪄하시다가
말해보세요 제가 뭘 공략을 모르죠? 하시고 무슨 당당하게 공창에 말하는것도 아니고 파티말로 것도 반말로 그러냐고 굉장히 기분나빠하시고..

전탱님은 또 자기가 직선적이라 그렇다고 그러시면서 경비병 딜 안되고 뭐 그런거 말씀하셨는데

공장님은 내가 당신보다 가열로 공략 몇배는 더 잘 안다고 막 그러시고..

전탱님은 화나셨는지 자기도 마이크 열어달라고 막


공대원들도 한마디씩 하고, 탱이 급사해서 어글이 튀어서 죽었다는 딜러분들도 나오고 
막 거의 감정싸움까지 가는데..  진짜 이러다가 큰일나는거 아닌가 토끼눈 뜨고 두근두근 했네요

다행히 어떻게든 다른 공대원들이 말리고 두분도 서로 양보하서서 싸움은 더 안커지고 그 바로 다음트에 잡긴 했습니다만... 다시는 그런 경험 하고싶지 않네요.. 어휴 ㅋㅋㅋ

그래도 9킬해서 다행이에요. 이젠 9킬팟에는 좀더 자신있게 지원할수 있을거같아요.

또 템렙 5레벨 업 시켜준게 진짜 효과가 대단한거같아요..ㅋㅋㅋ 
어제도 딜이 막 남아서 여전사 잡을땐 3번째 무쌍호페이즈 막 돌입했는데 이미 넴드들이 거의 20퍼 가까이 돼서
페이즈 안넘길려고 딜컷까지 했었어요..

거의다 원트로 3시간만에 9마리 다 잡아버리고ㅋㅋ


ps)보기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ㅜㅠ 어제 공장님도 막 보긴데 강문 쓰냐고 물어보시면서 보기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다고.. 푹찍 조심해달라고 신신당부 하시던데..

보기로도 딜 포기하고 생존에만 신경쓰면 푹찍 거의 안나요! Dtps야 원래 낮은편이고.
물론 영웅9넴 이하 기준입니다..ㅋㅋ

어제도 같이간 템렙낮은 전탱님보다 dps는 2000정도 떨어졌는데 
받은피해량-치유량 은 특정 넴드에선 제가 반 가까이 낮아서 혼자 뿌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