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이 주제가 쿨이 돌아왔군요..ㅋㅋㅋㅋ 드군열리고 렙업하느라 잠잠했던 꼬장러들이 다시 활개를 치나 보네요
저도 첫캐릭 만렙까지 키우면서 꼬장 엄청당하고 화나서 와우게시판에 글쓰고 그러다가 나중에 생각이 바뀐 케이스인데요.. 그냥 게임 안에서 허용된 것이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게임 컨셉부터가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서로 자신들의 부모와 동료들을 무참하게 사살하고 핍박한 철천지 원수이며 5~6년전 리분 이후로는 공동전선을 벌인적이 없어요. 공공의 적이 나타나더라도 힘을 합치기는 커녕 서로 호시탐탐 뒤통수 칠 기회만 노리고 있고요.
저 아랫분이 말씀하신 현실세계와의 비교는 이부분을 고려하셔야 할거같구요
꼬장 당하는 쪼렙은 언제든지 빠져나갈 길이 열려있습니다. 잠시 부캐를 키워도 되고 인던 뺑뺑이로만 레벨업을 진행해도 되고.. 꼭 시체부활을 할 필요도 없죠. 영혼의 소환사?에게 말걸면 10분페널티를 주고 부활을 시켜줍니다. 그렇게 부활하고 튀셔도 되고요 정 힘들다 싶으면 발품을 팔아서 일반서버 플레이어에게 파티초대를 받아 일반섭 위상으로 이동하거나 아예 일반서버에서 키우는 방법도 있죠.
일반서버와 다르게 전쟁서버에선 대부분의 행동이 허용됩니다. 시체지키기를 하는 싸이코를 Gm신청을 넣어봐도 돌아오는 대답은 똑같아요. '허용범위다'
오리때부터 10년이 되도록 만렙의 쪼렙 꼬장은 늘상 있어왔던 문제고 화두였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늘 같았어요. 어쩔수 없다. 왜냐? 블리자드에서 허용하는 범주 안이니까..
플레이어들이 아무리 가타부타 해봤자 뭐 없습니다. 게임의 컨텐츠일 뿐이니까요
그치만 그거랑 별개의 문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꼬장 당하면 힘들어하고 기분나빠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위로받거나 공감을 얻기위해 하소연 글을 쓸수 있어요. 이 게임을 하기 전에 대체 어디서 이런 수치심 무력감 짜증을 느껴봤겠어요
근데 그 기분나쁜 와중에 거기다대고 대뜸 일반섭가세요! 이렇게 대답하면 말투에 따라 시비로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꼽냐? 꼬우면 일반섭으로 꺼져' 뭐 이런식으로
일반섭으로 가는것이 꼬장에 대한 최선의 해결책이기에 반복적으로 올라오는 하소연글에 대해 해결책 제시의 일환으로 일반섭으로 가라는 말씀들을 하시는 거겠죠..
하지만 그냥 공감을 원하고 위로를 원하는 사람들이 본인의 댓글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생각을 해보시고 먼저 공감과 위로의 댓글을 단 후에 하지만 전쟁서버에선 어쩔수 없는 일이며, 해결책으론 어떠어떠한 방법이 있다 하고 알려주는게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