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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wedlock_9622
    작성자 : 서천사
    추천 : 10
    조회수 : 1513
    IP : 218.151.***.208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7/08/05 11:56:03
    http://todayhumor.com/?wedlock_9622 모바일
    아무것도 없이 시작할 수 있을까요 하신분..
    길게 댓글 쓰다가 게시글이 없어져서 글을 남겨봅니다
    댓글이 하나도 달리지 않아서 지우신 것 같기도 하고..
    사정은 잘 모르지만 시간들여 쓴 댓글이라
    혹 다른분이 보셔도 도움이 될 까 싶어 남겨봐요

    ------------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가을에 결혼해 투닥거리며 살고있는 29살 여자입니다 저희는 부끄럽게도 대부분을 양가의 도움으로 결혼 준비를 했습니다
    결혼하는데 얼마가 드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셔서 저와는 분명 다른 케이스시지만 저도 제가 기억하고 또 알고있는 선에서 댓글을 달아봅니다  

    1. 식장: 저희는 교회에서 식을 올렸습니다 (이 부분은 경제적인 것 때문이라기보다 양가 부모님이 원하셨습니다) 전문업체에서 식장으로 꾸며주는 비용을 60만원 불러서 그렇게 했어요 그 업체에서는 버진로드, 신부대기실, 축의금받는 곳 등을 멋지게 꾸며주었고 만족했습니다  

    2. 집: 집은 사택이라서 관리비만 감당하면 되어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살 집이 굉장한 문제인데 감사한 일이지요 하지만 객관적으로 마음에 든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저희 친정이 여유있는 편이 아니라 20년 정도 된 제일 작은 평수 아파트에 살았어서 눈이 높지도 않아요) 그래도 정붙이고 사니 괜찮습니다.^^ 남친이 먼저 혼자 살고있던 집이었어요 결혼전에 처음 집을 보러 왔을 때에는 표정관리가 좀 필요했어요 어딘가 칙칙하고 퀘퀘하고 ㅎㅎ 그 때에 비하면 180도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혼수를 들이고 둘이 작은 소품도 사보고 인테리어를 한 건 아니지만 살 만 하네요ㅋ  

    3. 신혼여행: 두명에 300만원 선으로 가격 마지노선을 두고 알아보았습니다 남친은 가격을 알지 못하고 처음에 몰디브나 하와이는 어떠냐 하였지만요ㅎㅎㅎ 결론은 4박6일 다낭에 다녀왔어요 아주 만족합니다 남편이랑 여행지를 고르는 코드가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저나 남편이나 꼭 거길 가야해!! 하는 곳은 없었고 남편이 10박 11박씩 시간을 뺄 수도 없어서 자연히 먼 곳들은 탈락되었고.. 주변에선 유럽도 많이 가는데 제가 그쪽에서 살다가 와서 여행으로 가고싶지도 않았고요.. 

     4. 혼수: 친정에서 도와주셨습니다 냉장고 300만원대, 침대 등 가구(가격모름ㅠ 엄마가 끝까지 안알려주시더군요) 남편이 TV 안봐서 집에 안뒀습니다 어플로 저 보라고 아이패드 사주더라고요ㅎ 집안일 할 때 여기저기 옮겨놓고 볼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아요 아 컴퓨터를 안방에 옮겨서 가끔 영화는 같이 봐요 세탁기는 당장 둘 수가 없어서 좀 버티다가 결혼 후에 일반세탁기 60만원대 가장 기본 샀네요  

    5. 예물: 딱 반지만 했습니다. 18k 맘에드는걸로 두개 같이 80만원대 줬어요 남편이 샀고요 다이아는 아니고.. 디자인도 화려하진 않아도 제가 원래 화려한 스타일이 아니라서..^^ 시어머니께 진주 반지, 귀걸이, 목걸이 세트 받았네요 기본 스타일인데 전 맘에 들었어요  

    6. 예단: 수저니 반상이니 가족들 꺼니 다 생략하고 저희집에서는 시부모님 이불 해드렸어요 양모이불두개랑 베개 세트로 80만원 정도. 예쁘게 들일 수 있게 이불집에서 포장해 주시더라구요 참 좋아하셨어요  

    7. 예복(?): 시댁에서 제 한복 한벌 해주셨어요 저희는 남편 정장과 구두. 맞춤으로는 못 해주고 기성복으로 했어요 각각 6-70 든 것 같네요  

    8. 결혼식 식사: 순서가 제각각인데 이해해 주세요 교회 바로 옆에 괜찮은 큰 식당이 있어서 불고기전골 로 한분당 만원짜리 식사대접 했습니다 시댁에서 홍어와 수육, 떡 등을 상에 더 올리셨습니다 저희쪽 손님이 많지 않아서(100분 미만) 시댁에서 다 내주셨습니다 

     9. 결혼사진: 스튜디오 사진을 둘다 원하지 않아서 안찍고 모바일 청첩장에 들어갈 사진 열 컷만 건지려고 일반 사진관에서 찍었습니다 2인 12만원 정도로 기억합니다 컨셉은 꽤 여러개를 찍었는데 배경지는 두 개로 돌렸네요ㅎㅎ 그게 원래 조건이였어요  그래도 사진작가님을 좋은 분을 만나서 다 맘에드는 사진이 나왔고 옷은 남편은 원래 갖고있던 정장, 저는 흰색 블라우스와 흰 긴 치마. 각자 소품들은 챙겨갔고 화관이랑 조화 꽃다발 같은건 빌렸습니다. 생화 아니더라도 사진에서 색감이 되게 예쁘게 나왔어요  메이크업은 드레스 고르는 날과 사진 찍는 날을 같이 잡아서 리허설 메이크업과 헤어를 샵에서 받은걸로 사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게 신의 한수였던것 같아요 아무리 포토샵으로 만져도 샵에서 받은 메이크업과 보통 여성들이 셀프로 하는것에는 차이가 있으니까요 

     10: 드메: 스튜디오를 안찍었지만 웨딩 업체에서 드레스와 턱시도빌리고 메이크업을 했어요 혼주 메이크업 두 분과 부케, 본식 당일에 스냅사진 찍어주시고 결혼앨범 까지 한 곳에서 190 들었네요  

    간추려서 결혼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적으니 꽤 길어졌네요  아 그리고 주변사람들과 비교되는 결혼을 할 때의 스트레스는 좀 있긴 있어요 
    저는 작년에 제가 28살 때 결혼 했는데 주변에 친한 친구가 결혼을 한명만 했었고 그것도 제가 외국에 있을 때라 참석을 못했어요 그래서 사실상 제가 본 결혼식은 가까운 사람은 제가 처음이였어요  
    그래서 비교할 대상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사람이 보다보면 욕심이 생기긴 해요 저도 돈을 보탰다면 이런저런 의견을 낼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했으니 의견을 수렴하는 쪽이였죠  그래도 나름대로 저는 제가 결혼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드레스나 신혼여행, 예물반지 등이 정말 제 맘에 들었어요 
    가격은 제한된 안에서 골랐지만 그래도 어떻게 되긴 되더라고요.. 반지같은 경우는 발품을 꽤 팔았고요 
    크게 보면 남과 비교하기 보다는 둘이 만족하고 결혼준비에 있어서 원하는 방향이 비슷하다면 평균보다 많지 않은 돈으로도 결혼은 할 수 있어요 
    살아갈 수도 있어요 넉넉하지는 않아도요.  

    부자는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 필요한 게 적은 사람이래요 적은 것을 가지고 있어도 만족할 줄 알고 행복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뜻이겠죠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가정을 이루고 사는것.. 아직 저도 신혼이고 울고불고 싸울때도 있지만 결혼 할만 한 것 같아요 제 댓글이 도움이 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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