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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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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wedlock_9180
    작성자 : l3ra
    추천 : 10
    조회수 : 975
    IP : 115.161.***.194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7/07/10 17:57:43
    http://todayhumor.com/?wedlock_9180 모바일
    주관적인] 행복하게 잘사는 법....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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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br></div> <div><br></div> <div>맨날 결게 눈팅하고 댓글만 달다가 오늘 비도 오고 기분도 좋아서 글써봐요</div> <div><br></div> <div>남편과 함께한지 5년차.</div> <div><br></div> <div>남들 말하는 신혼은 다 지났지만 가면 갈수록 행복하고 점점 더 남편이 좋아져요 : )</div> <div><br></div> <div>가끔 결게 보면 왜 저런걸로 싸우는 걸까... 사랑해서 결혼했을텐데 너무 안타깝다.</div> <div><br></div> <div>이런 글들이 많이 보여서 뻘글 적어봐요. 저는 어떻게 사는지...</div> <div><br></div> <div>일단 행복한 결혼생활 하기위해 아주아주 중요한 기본 전제가 있어요.</div> <div>조건을 다 읽어보면 저거 다 맞추기가 굉장히 어려워 보이지만, 사실 실제로 다 따져보면 다 당연한 것들이에요.</div> <div>모두 다 완벽해야 된다, 이게 아니라 남들하는만큼 기본적인 수준만 갖추고 있으면 되는거예요.</div> <div><br></div> <div><br></div> <div>1. 인성이 바른 사람과 결혼할 것.</div> <div>- 성인군자를 바라는게 아니에요. 옳고 그른것은 구분할줄 아는 사람. 타인을 배려할줄 아는 사람이요.</div> <div><br></div> <div>2. 성실한 사람과 결혼할 것.</div> <div>- 24시간 투잡 쓰리잡 뛰며 돈벌어오는 사람을 만나라는게 아니라, 자기 일에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요.</div> <div><br></div> <div>3. 고마워할줄 아는 사람과 결혼할 것.</div> <div>- 내가 배려해주는 것에 고마워 할줄 아는거. 이게 진짜진짜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div> <div>사소한거라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답이 없어요.</div> <div><br></div> <div>4. 현명한 사람과 결혼할 것.</div> <div>- 학벌을 떠나서 생각이 현명한 사람과 만나세요. 똑똑한것, 즉 지식을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지혜로운 사람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 4가지는 기본중에 기본이라고 생각하구요.</div> <div><br></div> <div>추가되면 좋은 것들이 있어요.</div> <div><br></div> <div>1. 사람은 안변한다 하지만, 개중에 좋은 쪽으로 변화하는 사람이 있어요.</div> <div>- 이거 정말 계기가 없으면 알아보기 힘들어요 : );; 절대 집착하지 마시고 우연한 기회에 알아보게 됐다면. 좋은 쪽으로 생각해보세요.</div> <div><br></div> <div>2. 마음이 넓은 사람.</div> <div>- 애초에 마음이 넓은 사람과 결혼하면 나중에 서로 맞춰갈때 고생이 좀 덜하죠.</div> <div>하지만 지금은 아니더라도 현명한 사람이라면 나중에 둘이 지지고 볶고 하면서 충분히 마음이 넓어질수 있어요. 즉 이해심이 커지는거죠.</div> <div><br></div> <div>3.<span style="font-size:9pt;"> 다름과 틀림의 차이를 알고 다른것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span></div> <div>- 애초에 서로 다른걸 이해하고 인정할줄 아는 사람을 만나면 참 편해요. 다투더라도 금방 인정하고 화해하게 되거든요.</div> <div>저희 남편은 다른걸 인정하지 못하고 틀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변했어요 : ) 그래서 더 행복하죠.</div> <div><br></div> <div><br></div> <div>하나하나 말하자면 끝이 없을것 같은데 크게 꼽자면 이런 것들이 있는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저도 신혼엔 참 많이 싸웠구요, 권태기도 왔었고.</div> <div>서로 진짜 한대 치고싶을만큼 꼴보기싫고 같은 공간에 있기도 싫었던 적도 있었죠 ㅋㅋ</div> <div><br></div> <div>근데 그 과정들이 서로의 시계태엽을 맞춰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div> <div><br></div> <div>서로 부족한부분 채워주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너는 그런 사람이구나 나는 이런 사람이야. 인정하고 알게 되는 시간이요.</div> <div><br></div> <div><br></div> <div>이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게 서로 다르다는걸 인정하는거라고 생각하구요.</div> <div>내가 상대방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어떻게 맞춰왔는지, 어떻게 다름을 인정하는지 써볼게요...</div> <div><br></div> <div>근데 참고로 저는 굉~장히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이라.</div> <div>예민하고 부정적인 분들은 제 글을 보고 개똥철학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어요 ^^;;ㅋㅋ 그냥 뒤로가기 하셔도돼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1. 상대방의 마음에 안드는 행동때문에 싸웠을때.</div> <div><br></div> <div>부부싸움은 정말 사소한걸로 시작되잖아요.</div> <div><br></div> <div>먹고 안치우는거, 변기에 오줌 튀는거, 양말 뒤집어 놓는거. </div> <div>뭐 이런거... 진짜 남들에게 말하기도 우스운 것들로 신경전이 되고 내 방식을 강요하다가 싸움 잘나요.</div> <div>신혼을 겪어보신 분들이면 다 아실 거예요..ㅋㅋ</div> <div><br></div> <div>이건 정말 그냥 별거 없어요.</div> <div>내려놓으세요.</div> <div><br></div> <div>상대방은 나와 다른 방식으로 한 평생을 살아왔고, 내가 보기엔 저 사람이 비정상이고 어디다 물어봐도 저 사람이 비정상이라고 하지만.</div> <div>저사람 입장에서는 내가 피곤하게 인생 사는 사람인 거에요.</div> <div><br></div> <div>그냥 다르다는걸 인정하고 서로만의 해결책을 찾으세요~</div> <div><br></div> <div>양말 뒤집어서 벗어놓으면 그냥 뒤집어서 빨아서 두세요.</div> <div>양말 뒤집어 둔다고 세상이 멸망하는거 아니거든요..</div> <div><br></div> <div>변기에 오줌 튀면 내가 샤워할때 뜨거운 물로 한번씩 뿌려주면 돼요.</div> <div>이것때문에 몇번 싸웠었는데 지금은 그냥 제가 해요</div> <div><br></div> <div>저는 정리정돈을 잘 못해요.</div> <div>저번주 목요일에 백화점에서 사온 올리브 오일을 신경안쓰다가 주말까지 조리대 위에 계속 놔뒀었는데.</div> <div>오늘 보니 남편이 소스장에 정리해뒀네요 : ) </div> <div>아마 예전 같았으면 여보 저거 언제까지 저기다 둘꺼야? 하고 날카롭게 말이 나왔을 거예요.</div> <div><br></div> <div>전에 몇번 정리정돈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온 후로 제가 이렇게 말했어요.</div> <div><br></div> <div>오빠~ 그런거 하나하나 다 지적하면 서로 피곤해서 못살아.</div> <div>나는 오빠가 잘 못하는거 [ex: 변기 더러운거, 먹고 잘 안치우는거] 내가 대신 하고 치워 주잖아.</div> <div>부부는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거라고 생각해~</div> <div>내가 정리정돈을 잘 못하니까 그게 정 거슬리면 오빠가 대신 치워주면 좀 더 빨리 정리되고 서로 편하지 않을까?</div> <div><br></div> <div>누가 보면 결국 버릇 못고치고 그냥 두는거네요~ 하실수도 있는데.</div> <div>저거 못고친다고 세상 뒤집어지고 멸망하는것도 아닌데 굳이 서로 싸워가면서 기분상하고 다툴 필요 있을까요?</div> <div>그냥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 완벽하잖아요~? : )</div> <div>서로 잘하는 부분을 도와주는거예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이 부분에서 저 위에 결혼 필수요소 3번이 역할을 해요.</div> <div>저 작은 부분에서 서로 빈자리를 채워주는거에 고마움을 느끼고 표현하면 상대방도 그거에 감동하고, </div> <div>앞으로도 그 빈자리를 채워주는 것에 대해서 스트레스와 부담을 느끼지 않게 되는 거죠.</div> <div><br></div> <div><br></div> <div>아 그냥 본 사람이 치우면 되잖아 ㅡㅡ 하고 까칠하게 나가면 누가 또 나중에 정리해주고 싶을까요...?!</div> <div><br></div> <div>이런거에요.</div> <div><br></div> <div>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그것에 대해서 고마워하는 것.</div> <div>서로 다르다는 걸 인정하고 도와주는 것.</div> <div><br></div> <div>상당한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노력은 배신하지 않아요.</div> <div>고마워할줄 아는 사람만 만나셨다면..^^;;</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 상대방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면 감정적으로 듣지 말고 객관적으로 듣고 인정하기.</div> <div>상대방이 잘못된 것에 대해서 왜 그렇게 됐는지 설명하면 변명이라 듣지 않고 이해해주기.</div> <div><br></div> <div><br></div> <div>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div> <div><br></div> <div>단순히 결혼생활 뿐만 아니라 '나'라는 인간을 좀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하구요.</div> <div><br></div> <div>사랑해서 결혼했지만 결혼해서 살다보면 감정보단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해야 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div> <div>그래야 뒤끝없고 깔끔하기도 하구요.</div> <div><br></div> <div><br></div> <div>여태 살면서 많은 부분을 서로 지적하고 고쳤어요~</div> <div>남편의 경우에는 싸울때 막말하는 부분을 고쳤구요.</div> <div>저같은 경우에는 자기 주장이 너무 쎄고 고집있는것과, 최근에 임신하고 너무 게을러진것..ㅋㅋㅋㅋㅋㅋ에 대해서 혼나고 반성하고 있구용.</div> <div><br></div> <div>제가 혼난게 가장 최근이라 그 일을 적어볼게요.</div> <div><br></div> <div>말을 이쁘게 하는게 굉장히 중요해요.</div> <div><br></div> <div>아무리 듣고 반성할 자세가 되어있더라도 상대방이 야, 너, 상식적으로 그게 말이되냐? 뭐 이런 식으로 너클끼고 펀치 날리면 누구라도 이성 잃고 반격하게 되어있어요.</div> <div><br></div> <div>우리 남편은 이렇게 말을 시작했어요.</div> <div><br></div> <div>나는 여보 정말 사랑하고, 여보랑 평생 같이 살거거든?</div> <div>근데 요즘 몇가지 고쳤으면 하는 게 있어...</div> <div><br></div> <div>라구요.</div> <div><br></div> <div>저렇게 말을 시작해서 요즘 몸이 너무 늘어져서 잠을 12시-1시까지 자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어요.</div> <div>이건 제가 임신후 몸이 너무 늘어지고, 밤에 잠을 제대로 못자다 보니 선잠을 끊어서 자는 습관이 들어서 그렇게 된 거라고. </div> <div>최대한 덜 자려고 노력해보겠지만 임신하고선 몸이 내 의지대로 되지 않아서 힘들어~ 하고 이야기했고 서로 ok하고 넘어갔어요 ㅎ</div> <div><br></div> <div>두번째는 제가 무기력하게 이것도 안하고 저것도 안하고 하는게 걱정되고 싫다고했어요</div> <div>[몸이 힘들고 밖에 나가면 기립성 저혈압때문에 나가기가 힘들어서 집에서 하릴없이 시간만 보내고있어요 ㅠㅠ]</div> <div>그 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반성했답니다.....</div> <div>그래서 취미를 만들었어요. 일주일에 1회씩 서울 카페 투어 가기.... 저번주 목요일에 1회차를 끝냈네요.</div> <div>나갔다오니 넘 좋더라구요 : ) 남편도 돈 신경쓰지 말고 먹고싶은거 혼자 먹으러 다니라구 해줘서 너무 좋아요.</div> <div><br></div> <div><br></div> <div>또 몸이 무거워지니 집안일 의욕이 없어져서.. 빨래를 일주일에 한번씩 돌려가지고 ㅋㅋㅋㅋ 혼났어요.</div> <div>내가 먼저 자주 돌리려 노력해보겠지만, 혹시 그게 안되면 오빠가 먼저 오늘 빨래돌려줘~라고 요청해줘!</div> <div>로 이야기를 끝냈구요.</div> <div>여기서 위에서 말씀드린 서로 부족한 부분 채워주기가 또 들어갔네요.</div> <div>제가 깜빡하면 남편이 얘기해서 빈자리 채워주기 : )</div> <div><br></div> <div><br></div> <div>만약 이해심이 부족한 남자, 앞뒤로 꽉막힌 남자라면</div> <div>임신했어도 남들은 막달까지 일하러 다니는 사람도 있는데 그게 힘들어? 라던가..</div> <div>빨래돌리는데 한시간이 걸려?? 그냥 니가 하기 싫은거 아니야? 라던가...</div> <div>이런 소리를 했겠죠...</div> <div>그럼 저도 거기다대고 누구는 월 천 벌어다주면서 와이프 임신했다고 집안일 다해준다던데?? 하고 또 남 얘기 꺼냈을수도 있구요 ㅋ</div> <div><br></div> <div><br></div> <div>남들하고 아무리 비슷한 상황이 있어도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div> <div>그 사람이 하는 말을 인정해주고 이해해주는 것. </div> <div>대화할때 정말정말 필요한 자세에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3.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해서 화내지 않기.</div> <div><br></div> <div>화낸다고 시간이 돌아오지 않아요!</div> <div>앞으로는 좀 더 조심하자~ 하고 부드럽게 얘기해주는 거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div> <div><br></div> <div>저는 사고를 별로 안치는데 남편은 쪼금 쳤어요.</div> <div>[제 기억엔..아마도..?ㅋㅋㅋㅋㅋ 남편 입장에선 다를지도요..]</div> <div><br></div> <div>가장 최근에 생각나는 일은 제주도로 이사가신 엄마가 준 허브 화분을 베란다 창틀에 올려뒀었는데 남편이 문닫다가 깬거에요.</div> <div><br></div> <div>그때 같이 샤워하기로 하고 제가 먼저 들어가있었는데 남편이 쭈뼛쭈볏 들어오더니 고백하더라고요..</div> <div><br></div> <div>남편 : 나 사고쳤어.....</div> <div>저 : 무슨 사고? 사기당했어??</div> <div>남편 : 아니... 엄마가 준 화분 깨졌어</div> <div>저 : 무슨 화분? 허브 화분?</div> <div>남편 : 응......... 베란다 문 닫다가......</div> <div>저 : 아 괜찮아 화분 갈면 되지.</div> <div>남편 : 화 안내?</div> <div>저 : 왜 화내~ 그럴수도 있지.</div> <div>남편 : 엄마가 준거잖아.</div> <div>저 : 괜찮아 어차피 분갈이 할때 됐다고 했었는데 이참에 분갈이 하지 뭐~</div> <div><br></div> <div>이러고 대화 끝났어요 </div> <div><br></div> <div>그러곤 화분 깬거 치우고 온다길래 씻고 나서 치우라고 했어요~ 그거 당장 안치운다고 벌레 생기는것도 아니고..ㅋㅋ</div> <div><br></div> <div>저는 남편이 얘기하고 나서 오히려 고마움을 느꼈거든요.</div> <div>왜냐면 엄마가 준 화분이라고 제가 각별하게 생각할까봐 더 큰 미안함을 느꼈다는 부분에서 너무 기특하고 고맙더라구요...</div> <div>엄마가 준거라서 내가 속상할까봐 놀랐겠구나..싶었어요</div> <div><br></div> <div>그래서 말은 안했어도 너무 이뻤어요 그리 생각해주는게 ㅎㅎ</div> <div><br></div> <div>그 화분, 생각해보니 결혼 전에 화분도 엄마랑 같이 모던하우스 가서 고르고 흙도 사서 같이 옮겨닮기 했던 녀석이었더라구요..ㅋㅋ</div> <div>뭐 좀 아쉽긴 했지만 깨진 화분은 돌아오지 않잖아요.</div> <div><br></div> <div>어차피 지나간 일은 되돌릴수 없다! 라는 사고방식 때문에 저는 화를 거의 안내는 편이에요.</div> <div>남편에게 나 화 잘안내잖아. 하고 물어보면 그렇다고 하고요..ㅋㅋ</div> <div><br></div> <div>그럴수도 있지. 누구라도 실수할수 있지.</div> <div>하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있으면 상대방도 자신의 실수에 큰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자기 맘을 편하게 해주는 상대방에게 고마움을 느껴요.</div> <div><br></div> <div>무슨 사고를 쳐도 이미 지나간 일이면</div> <div>아 괜찮아~ 그럴수도 있지.</div> <div>이렇게 말하는 편이에요.</div> <div><br></div> <div>계속 쓰다보니 무슨 노긍정 선생님같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화를 잘 내는 편이라면 한번 연습해보세요 ㅋㅋ</div> <div><br></div> <div>괜찮아 그럴수도 있지.</div> <div><br></div> <div>다음에 그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않길 바란다면</div> <div><br></div> <div>오빠 근데 이미 이렇게 된거니까 지금은 괜찮은데 담에 또 그러면 너무 속상할 것 같아. 담엔 좀 조심하자 ㅎ</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4.  절대 용서할수 없는 것에 대해선 의사 표현 확실히 하기.</div> <div>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기분 상한 일에 대해선 나중에 얘기 꺼내지 말고 그 날 바로 이야기 하기.</div> <div>그 날 이야기 한 기분 상했던 일에 대해서 상대방에게 쪼잔하다고 비난하지 말기.</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저는 매우 긍정적인 사람이고 결혼생활엔 서로의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 생각하지만, 어찌보면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는 언제라도 이혼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이에요.</div> <div>남편을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기 때문에, 그와 더불어 제 인생도 사랑하기 때문에.</div> <div>남편도 이젠 그걸 잘 알고 있구요. 하두 말해서..^^;;;</div> <div><br></div> <div>폭력. 도박. 바람은 재고 없이 이혼이야. 애가 있어도 상관 없어.</div> <div>라고 신혼때 많이 이야기 했어요.</div> <div><br></div> <div>남편에게도 이야기 했어요</div> <div>내가 폭력. 도박. 바람을 피면 오빠도 내가 울고불고 매달리더라도 절대 용서하지 말고 이혼해.</div> <div>오빠가 그런 쓰레기같은 여자하고 살만큼 못난 남자 아니니까.</div> <div>라구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전에는 꽁꽁 쌓아뒀다가 한번에 터졌지만..</div> <div>지금은 서로 기분 상하는 일이 있으면 거의 바로 이야기하는 편이에요.</div> <div>그렇게 이야기 할때 저새끼 또 그러네..ㅡㅡ 하고 예민하게 굴지 않고 서로 아 내가 그랬구나. 느끼는 편이구요.</div> <div><br></div> <div>서로 다툴때 진짜 중요한 태도가 하나 있어요.</div> <div>내가 그런 식으로 얘기한게 아니더라도 상대방이 나쁘게 받아들였으면 일단 내가 사과를 하는거예요.</div> <div>그리고 '내가 그런뜻으로 얘기한건 아닌데 그렇게 들었구나. 미안해~ 담부턴 표현을 좀 조심할게.' 하고 <span style="font-size:9pt;">말하는 상대방을 이해해주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저 사람이 그런 뜻으로 말한게 아니었구나. 인정하고 훌훌 털어버리는 거하구요.</span></div> <div><br></div> <div>내가 그런 뜻으로 이야기한거 아니라고 하는데 웃기지 말라고 그거말고 뭔뜻이 있냐고</div> <div>내가 듣고싶은대로만 들으려고 하면 진전이 없어요...</div> <div>상대방 입장을 이야기하고 사과를 받아들일줄 아는 태도가 진짜 중요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아 별것도 아닌데 넌 그것도 이해못해?</div> <div>이것도 이해 못해줘?</div> <div>이런 태도는 1도 쓸모 없어요.</div> <div>진짜 이해할만한 일인것 같은데 상대방이 끝까지 난 그래도 그거 이해하지 못하겠어.</div> <div>라고 한다면 그땐 본인이 포기하고 상대방 의견을 따라주세요.</div> <div>그렇게 끝까지 이해 못하는 문제는 배우자 생각에선 절대적으로 이해가 불가능한 문제니까 내가 포기해야하는게 맞아요.</div> <div>그게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하구요...</div> <div><br></div> <div>근데 진짜 말도 안되는 문제를 가지고 억지부리는 꽉막힌 사람이라면.. 결혼을 재고해보세요..</div> <div>나를 숨막히게 하는 사람과는 평생을 함께하지 못할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이야기를 꺼낼때, 말을 이쁘게 하기.</div> <div>한국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르고, 단어 하나에 사람 기분 잡치기도 하고 웃음나오게도 하고 그래요.</div> <div><br></div> <div>아무리 짜증나는 일이었더라도</div> <div><br></div> <div>야 ~ 어쩌고 하면서 시비걸듯 이야기 한다면 아무리 사과하고싶은 마음이 들었더라도 반발심때문에 어쩌라고 소리가 나올수밖에 없어요</div> <div>그게 인간이거든요...</div> <div><br></div> <div>내가 먼저 이쁘게 이야기하면 상대방도 솔직하게 이야기 해 줄거에요.</div> <div>[기본 전제 1~4 갖춘 사람에 한합니다 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5. 미리 사과하기.</div> <div><br></div> <div>무슨 일이 있었는데 좀 지나서 생각해보니 내가, 우리 가족이 실수한것 같을때.</div> <div>상대방이 얘기하길 기다리지 말고, 상대방이 아무 말 없으니 괜찮겠지? 하지 말고 미리 사과해보기.</div> <div><br></div> <div>예를 들면 저는 자꾸 눈알을 눈깔이라고 말하는 습관이 있어요</div> <div>대체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ㅋㅋ큐ㅠㅠㅠㅠ 이거 정말 누가 들어도 기분 나쁜 소리잖아요.</div> <div><br></div> <div>저도 모르게 눈깔이라고 얘기하면 아 여보 미안해 기분 나쁘지? 자꾸 왜 말이 눈깔이라고 나오지ㅜㅜ 고쳐야 되는데 쉽지가 않네.</div> <div>미리 선수쳐서 사과합니다..</div> <div><br></div> <div>얼마 전 시아버님이 갑자기 말도없이 뜬~금없이 임신한 제 배를 만지셔서 진짜 부끄럽고 기분나빴던 적이 있었는데</div> <div>노인네가 그럴수도 있지 머.. 하고 기분나빠도 참으려고 넘겼는데</div> <div>남편이 알아서 아까 '아저씨가[새아버지셔요] 갑자기 배 만져서 기분나빴지?' 하고 이야기 꺼내줘서 기분이 확 풀렸어요~</div> <div><br></div> <div>울 친정엄마가 약간 긍정푼수 스타일이라 말을 막던지셔서..</div> <div>남편하고 같이 있을때 좀이라도 기분나쁜말 하시면 제가 먼저 사과해요.</div> <div>여보 아까 엄마가 ~~해서 기분나빴지~ 미안해.</div> <div>그럼 남편도 기분나빠하지 않고 괜찮아~ 하고 넘어가구요.</div> <div><br></div> <div><br></div> <div>상대방이 의사표현 하기 전에 내가 먼저 마음을 알아준다는게 굉장히 커요.</div> <div>별것도 아닌 일인데 위로되고, 감동받거든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막 쓰다보니 주절주절 끝이 없네요................</div> <div><br></div> <div>이거저거 훨씬 더 많은데 당장 기억나는게 없네요 ㅋㅋㅋ</div> <div><br></div> <div>나중에 떠오르는게 있으면 또 써볼게요</div> <div><br></div> <div><br></div> <div>이제 막 관계를 시작하시는 분들.</div> <div>이제 막 신혼이신 분들.. 제 뻘글 읽고 1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div> <div><br></div> <div>다들 행복하세용 :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ps. 글만 보고 fm대로 하려고 하지 마시고.. 유도리 있게 행동하세요 !! 절대적인건 없어요~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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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7/10 18:10:19  175.204.***.210  몽나비  709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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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7/07/10 22:01:50  218.144.***.176  코로코롱  718292
    [4] 2017/07/11 11:23:55  121.140.***.109  뭉슐랭가이드  720630
    [5] 2017/07/12 07:40:14  108.162.***.107  오마이굿니스  358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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