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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wedlock_9030
    작성자 : 정글의백수
    추천 : 19
    조회수 : 2532
    IP : 61.33.***.2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7/07/01 07:29:23
    http://todayhumor.com/?wedlock_9030 모바일
    여성에게 폐경이란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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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오베금지
    베오베 보다가 와이프가 다낭성 증후군을 앓아서 곧 폐경이라는 글을 봤어요.

    남일 같지 않아서 몇자 적어봅니다.

    병원 입원중에 급하게 모바일로 적어서 두서가 없을 수 있어요.  읽으실때 양해 부탁드립니다.

    현재 저도 부인과 질환으로 병원 입원중이고 수면장애,  우울감 등으로 정신과 약을  간혹  처방 받아 복용 합니다.

    나이도 그 글 쓰신분과 비슷한 연령대에요. 
    다른점은  우리부부에겐 아이가 없다는것.....
    아마 영영 가질 수 없겠지요.  
    (그래도 아이에게 보낼 사랑 서로에게  보내자며 서로 위안삼아 살겁니다)

    처음 교수님(대학병원입원중입니다)께 폐경이 올거라고 100퍼센트라고 들었을때 충격이 정말정말×10 컸습니다.

    그리고 제일먼저 걱정되는건 시댁에 어떻게 얼굴을 드나. . . 
    그 후 든 생각은 폐경으로 오는 부작용들. . 

    진료실에서 여러 부작용과 대응등 치료 계획을 듣고 병실에 오고 나니 드는 생각은 
    '우리 엄마도 폐경은 아닌데. . . '  였습니다.

    친정 엄마에게 말도 못했습니다.  본인보다 딸이 먼저 폐경 온다는 얘기를 어떻게  할까요.

    저 많이 위해주고 사랑해주는 남편도 제가 폐경이란 말에 충격이 큰건 이해를 못하는 눈치입니다.  
    하긴 목숨 왔다갔다 하는 병에서 폐경으로 우는것도 이상하지요.

    남편 없을때 엉엉 울었습니다.

    차라리 여자일때 이쁠때 죽는게 낫지 않을까. .  란 생각도 들었어요.
    아직 젊을때 남편 놔주고 혼자 조용히 살까. .   고민도 해봤습니다. 

    그래도 남편이 옆에서 사랑한다고 계속 말해주고
    제가 남편없이는 못살거 같아서,  그날 저녁 남편에게 고백했습니다.

     "사실  내가 고민을 많이 해봤어.  오빠 장남인데 난 앞으로 아이도 못갖고 오빠가 나 병수발 드느라 고생도 많은데 오빠 한살이라도 젊을때 놔줘서 새장가 들게 도와줘야 하지 않을까 하고.  
    그런데 고민을 계속하다보니 감정적으로나 이성적으로나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 아닌거야.  
    우선 감정적으로는 내가오빠를 너무 사랑해서 오빠 없이는 못살거 같아서 못놔주겠어.
    그리곤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니 병든 마누라버린 이혼남 딱지안고 새장가 드는것 보다 내가 열심히 치료 받아서 완치 되는게 더 빠를거 같은거야.
    그래서 나 열심히 치료 받을게.  내년 이맘때 되면 다 낫게끔.
    우리 둘이서 같이 사랑하며 살자"

    라고  고백해버렸습니다.

    아직도 폐경에 대해 생각하면 겁나고 우울합니다.
    폐경이 오면 여성성도 사라지고 호르몬  문제로 각종 부작용이 올것같고(열감,  관절통 등등) 젊은나이에 겉은 젊어도 속은 노인이 되버리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래도 내 남편은 나를 사랑해주고 나는 내 남편을 계속 사랑할거라는 믿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텨갑니다.

     


    제가 남자가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여자에거 폐경이라는 말의 충격은  남자로 비유하자면
     "선생님 불알이 앞으로 메마를거에요.  영영 구실을 못할거란말입니다.  앞으로 드라마를 보면 눈물이 나고 갑자기 오한이들다가 열이날수도 있고 관절이나 근골격에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이건 호른몬 때문이니 혹시 증상이 너무 심하시면 남성 호르몬 맞으러 오세요"

    정도의 말을 들었을때의 충격이 아닐까요.
    저 위에 드라마 이후의 말은 실제로 제가 진료실에서 들은 말입니다. 

    하지만 남편이 옆에서 계속 배려해주고 보살펴 줘서 오늘도 열심히 멘탈붙잡고 치료 중입니다.

    긴 글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줄요약)
    여성에게(특히저에게) 폐경은 남자에게 고자라는 말만큼 충격이다. 
    젊은 여성이 폐경이란 말을 들으면 (특히저는)  갑자기 내가 늙어버린 기분이라 우울감이 심하게 온다.
    하지만 모두 남편의 사랑과 보살핌으로 멘탈을 붙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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