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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상냥한엄마곰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6-12-27
    방문 : 2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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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wedlock_8830
    작성자 : 상냥한엄마곰
    추천 : 24
    조회수 : 1769
    IP : 221.153.***.158
    댓글 : 41개
    등록시간 : 2017/06/21 15:31:49
    http://todayhumor.com/?wedlock_8830 모바일
    딸 같은 며느리 글 보고 힐링하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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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삼각김밥 하나에 우동을 먹었더니 식욕이 더이상 없어서 음슴으로... <div><br></div> <div>남편과 나는 동갑임. 심지어 게임하다 만남..</div> <div>(마비에서 만나 페카에서 우정쌓고 와우하다 레이드 뛰며 연분나서 연애하고 탱크몰다 돼지국밥집서 프로포즈받고 결혼함..ㄷㄷㄷ)</div> <div><br></div> <div>결혼하는데 있어 과정도 그리 순탄치 않았음..</div> <div>결정적으로 당시 나는 꿈을 쫒는 반백수 신세였고 남편은 박사과정을 공부하는 학생이었음.</div> <div>즉... 어른들이 원하시는 탄탄한 경제력을 가진사람이 둘 중 하나도 없었던것.. 그래서 시부모님 반대에 부딪힘..</div> <div>그때 시부모님께선 결혼 반대 이유에 나를 들이민게 아니고.. 당신 아들이 아직 가장이 될 준비가 안되었다고.. 그리 말씀하심..</div> <div>사실 조건으로만 따지면 시부모님께서 나를 반대할 이유는 차고 넘쳤지만.. 단 한번도 나에 대해서 거론하지 않으심...</div> <div>그리고 남편의 설득(결혼하고나서 더 열심히 공부할게)과 협박(그럼 나 나중에도 결혼안해!!!!!)로 어차여차 결혼함..</div> <div><br></div> <div>우리 부부는 결혼할 때 양가에 '애 안낳을거야!!!!!!!!'라고 선언하고 결혼함</div> <div>친정에선 택도없는 소리!!!!!라고 헛소리 취급했고..</div> <div>시댁에선 어머님께서 '아들아 니가 수술해라'라고만 하심. 그때 느껴진 쿨내는.... 아직도 가끔 날 서늘하게 함..ㅠ</div> <div>나중에 남편이랑 어머님이랑 전화하는거 얼핏 엿들었는데.. </div> <div>어머님께서 '여자가 수술하면 몸 안좋아진다더라 니가 해라'라고 당신 아들에게 얘기하시는거 들음.. 이때 감동....</div> <div>(그리고 결혼 6개월 만에 사고치고 임신한건 함정...ㅠ)</div> <div><br></div> <div><br></div> <div>결혼을 준비하며 당시 나의 빈곤한 경제력을 보신 어머님께서 예단 예물 이바지 전부 생략하자 하셨음.</div> <div>그래서 별 생각 않고 둘이 결혼반지만 해야겠다 싶었는데.. </div> <div>어머님께서 남의 집 귀한 딸이 당신 며느리로 들어오는거라며 예물, 예복, 함 다 해주셨음. </div> <div>우리집에선 하나도 안 귀한 딸이었던터라.. 날 귀하게 여겨주시는게 참 감사했음.</div> <div>받기만 해서 너무 죄송해서.. 결혼준비하고 남은 당시 내 전재산이었던 돈 천만원 가량 전부 남편을 줌.. </div> <div>그 돈으로 하고싶은거 하라고.... 했더니 오토바이 사더란...ㄷ<span style="font-size:9pt;">ㄷ</span></div> <div><br></div> <div>여튼 남편이나 나나 결혼식 하던때가 미친듯이 바쁠때여서 신혼여행은 꿈도 못꿨음</div> <div>식을 시댁 근처에서 했어서 식 끝나자마자 아버님 어머님과 함께 시댁으로 감.</div> <div>근데 이바지 생략했잖슴?? 보통 경상도는 큰상, 이바지가 따로 들어가는데 난 둘다 안한거.</div> <div>식이 끝나고 친척들 오고 잔치를 해야하는데.. 이때 시고모님들 큰어머님 어머님께서 음식을 나눠서 해갖고오셔서 상차려주시더란..</div> <div>차려주시는 상 받아먹고 새사람이라고 설거지도 못하게 하시고 깎아주는 과일 받아먹으며 헤죽헤죽 웃다가 그날 하루 갔음.</div> <div>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 먹고 아버님 어머님 아가씨 우리부부 앉아서 커피마시는데 그때 시아버지(완전 경상도 상남자)께서 하신 말씀도 참 감사했음..</div> <div><br></div> <div>"나 죽으면 이집 니꺼다!!!!!편하게 있다 가라!!!!!"</div> <div><br></div> <div>이 말에 시누이가 버럭하며 "왜 내 지분은 빼는데!!!!"라고 얘기 했고 이에 집에 대한 지분은 공평하게 남편 나 시누이 전부 1/3씩 갖는걸로 함..</div> <div>이젠 시누이도 결혼했으니 1/4이 됐겠지 ㅋㅋㅋㅋ</div> <div>말이야 유산 얘기지.. 사실상 그냥 나 편하게 있다 가라고 하신 말씀이고.. 아버님은 좀 어려워 했었는데 그때 심적인 부담이 좀 덜해졌음.</div> <div><br></div> <div>결혼하고 얼마 안되어서 '딸 같은 며느리'이야기가 시댁에서 대화주제가 되었음.</div> <div>시누이가 낚시를 위해 <span style="font-size:9pt;">떡밥을 살짝 던졌으나.. 어머님께서 '딸같은 며느리가 말이 되냐'며 대차게 걷어차심..ㅋㅋ</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래도 우리 어머님 아가씨랑 나랑 차별하는거 없이 같이 대해주려고 노력하시는거 다 알고있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시댁이 좀 가풍이 배우는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위기인데 뭐 배우고 싶다고 살짝 얘기 나왔던적 있는데.. </span><span style="font-size:9pt;">지원사격 완전 빵빵하게 해주심.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사실 친정 부모님에게서도 그런 지원이나 격려를 기대같은거 받아본적이 없었어서 그때 참 감사하고 벅찬 기분 들고 그랬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만약 정말 며느리랑 딸이랑 차별하는 부모님이었다면 굳이 며느리에게 기회를 만들어주진 않으셨을 듯..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심지어 그때는 결혼 전이었는데.. 그때 시부모님께서 남편에게 한 말은 딱 하나였다고.. '니 결혼할꺼가?' 딱 그거만 물어보시고 아무말 없이 지원해주심..</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그리고 결혼 후 6개월만에 사고를 침.. 뱃속에 아기곰이 확인됐고 ㅠㅠ</div> <div>빡센 임신, 출산을 함..</div> <div>난 친정부모님이랑 사이가 안좋아서 친정엄마 없이 남편과 분만실에서 아기를 낳았고 곧바로 독박육아로 이어졌음.</div> <div>남편이 당시 너무 바빠서 새벽에 나가서 새벽에 들어오는 생활을 했기 때문에 조리원에서도 거의 혼자였음.</div> <div>양가 부모님 모두 맞벌이시고 하셔서 기댈곳도 없었어서 어쩔 수 없이 독박육아를 견뎠는데..</div> <div>친정엄마는 그게 뭐가 힘드냐고 내게 반문하셨고.. 시어머님은 혼자 견뎌내는걸 마음아파하셨음.</div> <div>틈 나면 올라오셔서 살림 도와주시고 아이 돌봐주시고 당신 있을적에 밥이라도 편하게 먹으라며 맛난거 사주시고 냉장고 가득 채워주시고 가셨음.</div> <div>그래서 사실 난  정 없는 관계인 친정엄마보다도 시어머님이 더 좋음.. 대다수 기혼 여성분들은 잘 이해 못하실듯...</div> <div><br></div> <div>시시때때로  육아때문에 당신 며느리 힘들까봐 시누이더러 우리집에 와서 아이 좀 봐주라고 언니 좀 도와주라고 보내주기도 하시고</div> <div>우리 시누도 진짜 착하기도 해서 임신 막달때는 나 집에 혼자있는거 걱정된다며 몇일씩 있다 갔고.. </div> <div>아기곰 신생아적엔 집에 와서 쌓여있는 설거지 청소 대신 해주고 간 적도 몇번 있음. </div> <div><br></div> <div>아.. 근데 임신기간중에 진짜 웃겼던건.. 임신기간 중에 한번 시댁에 내려갔었는데 그때 시부모님께서 기차역으로 마중나왔었음</div> <div>남편이랑 아버님께서 운전하시는 차 타고 가는데 나랑 어머니이랑 뒷자석 앉고 남편이랑 아버님이랑 앞좌석 앉아 가는데</div> <div>어머님이랑 남편이랑 일생동안 살면서 아버님께서 그렇게 부드럽게 안전운전 하시는거 첨봤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iv> <div>나중에 겪어보니.. 아버님 차는 롤러코스터에 가까움.. 턱에서 감속? 그런거 없음. 운전도 경상도 상남자 스타일임 ㅋㅋㅋㅋ</div> <div><br></div> <div>여튼 이런 저런일 겪으며 점점 시댁 가족들과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듯 함..</div> <div>친정이랑 사이가 안좋아서 시댁에 더 애착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환경이기도 했지만..</div> <div>우리 시누 결혼할적엔 내 동생 시집가는거 마냥 뭐든 해서 보내고 싶은 마음이 들고..</div> <div>시외할아버님 돌아가셨을적엔 마음 한켠 아리실 어머님 생각에 마음도 아팠고..</div> <div>또 내 아이 키울수록 할머니 할아버지인 우리 시부모님도 젊었을적에 고생하며 우리 남편 키웠겠구나 싶기도 하고..</div> <div>마음은 그렇지만.. 현실은  사실 난 연락 잘 안하는 진심으로 내켜야 안부연락 드리는 며느리일 뿐 ㅎㅎ</div> <div><br></div> <div>여튼 나중에 부모님 더 나이드시고 연로해지시면.. 시부모님 모시고 살고 싶을정도로 난 시부모님이 좋음. (but.. 남편, 시아버님 반대ㅠㅠㅠㅠ)</div> <div>이거말고도 자잘자잘하게 이야기들 더 있지만..내 이야기는 여기까지~</div> <div><br></div> <div>정말 서로간 안맞고 기본 예의도 안차리는 사람들도 있겠지만..</div> <div>딸같진 않아도 딸만큼은 해주려고 하시는 시부모님들도 계시단거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쓴 글임.</div> <div>미혼분들 그러니 시댁이라 해서 미리 색안경끼고 꼬아서 듣고 보지 않았으면..</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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