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지만 전편에 이어 그냥 주저리 주저리 해볼께요^^</div> <div>간만에 옛추억을 다시한번 곱씹어 보네요~</div> <div> </div> <div>사장님의 딸이 회사로 오게된 첫 만남은 저에겐 별로 좋은 추억은 되지 않네요.</div> <div>더러운 작업복..얼굴엔 시커먼 쇳가루와 땀이 범벅이 되어</div> <div>까마귀가 형님 하는 비주얼 이었으니까요.</div> <div> </div> <div>대기업에 다니던 사장님의 따님은 일을 정리하고 내려왔어요.</div> <div>사연인 즉슨 회식자리에서 바로위에 대리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했습니다. </div> <div>추후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당시엔 어렵게 들어간 그자리가 전혀 아쉽지 않았다고..</div> <div> </div> <div>직원이 얼마 안된 회사는 사모님이 간단한 경리업무와 직원들 식사도 항상준비 하셨는데</div> <div>딸이 일도 안하고 하니 좀 도와 달라고 해서 왔다고 하더군요.</div> <div>동갑에 작고 귀여운 외모..해맑은 웃음..살가운 친절함까지..</div> <div>전 몇일만에 그녀에게 빠져들고 말았습니다.</div> <div>하지만 다가설수 없었습니다.현장의 다른분들과 함께 있을때가 아니면 </div> <div>말조차 걸어보지 않았습니다.</div> <div>지금 생각해 보면 그 이유가 사장님이 싫어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었던거 같아요. </div> <div> </div> <div>서로가 친해진건 그녀의 적극적인 대쉬?에 있엇습니다.</div> <div>토요일 퇴근후 할일없던저는 골방에서 쉬고있었는데</div> <div>그녀가 와서 저녁에 시내로 나올수 있냐고 물어봤습니다.</div> <div>무슨일이냐고 되물어보니 동갑인데 본인이 온지도 2주나 지났는데</div> <div>서로 인사도 못했다며..맥주나 한잔 하자고 하더군요.</div> <div>그녀의 계획은 치밀했습니다.</div> <div>사장님이 트럭을 끌고 다니시고 사모님이 자가용을 끌고 다녔지만</div> <div>그녀가 어버지에게 젊은 사람이 버스도 없는곳에서 혼자 주말을 보내게 하면되겠느냐..</div> <div>주말만 이라도 차량을 사용할수 있게 해주면 안되겠냐고 말을했고</div> <div>이에 수긍한 사장님이 그렇게 하기로 했고..그생각을 미쳐 못했다고 미안해 하셨습니다.</div> <div> </div> <div>그녀덕에 그날저녁 우리의 만남은 성공적으로 이루어 졌고</div> <div>호프도 아닌 치킨집에서 우리의 역사적인 첫데이트가 이루어 졌습니다.</div> <div>그녀는 제게 다리두개를 건내주었으며 생맥주도 하나 주문해 주었죠.</div> <div>근데 이상하게 그녀는 술을 먹지 않았습니다.먹지 못한다 했습니다.</div> <div>그냥 제가 먹는것을 쳐다만 보고 있을뿐...</div> <div>그녀와의 첫 데이트는 그렇게 끝날...뻔 했습니다.</div> <div>그녀가 기어이 면허딸때외에 스틱을 몰아보지도 않았다면서 </div> <div>저를 데려다 주겠다고 우겼기 때문에 한참을 실갱이를 한후</div> <div>그녀의 고집에 제가 졌습니다.마트에서 주말동안 먹으라면서</div> <div>장을 바리바리 본후에 늦은저녁 골방에 도착했고</div> <div>그녀는 저에게 한잔 더하라며 말동무를 해주며 새벽녁 무릎을 내 주었고</div> <div>그녀의 무릎에서 전 곤히 잠이 들었습니다.</div> <div> </div> <div>기억을 더듬어 쓰려니 작은 에피소드 하나에도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div> <div>처음 생각엔 단편으로 짧게 였는데 대하드라마가 되어 가네요.</div> <div>결게 처음으로 5부작이상 되지 않을까 싶네요..죄송합니다.</div> <div>주말에 시간이 낭낭하니 조금더 길게 써보겟습니다.</div> <div>기다리시는 분은 없지만 기억을 되뇌이며 옛추억을 되살리니</div> <div>오늘은 와이프를 조금 거칠게 다뤄야 겠습니다..사기꾼ㅋ</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