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하고 돌아다닐땐 몰랐는데...나란 인간이 한 사람에게 그렇게 불편한 사람인지... <div><br><div>고친다고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고쳐봐도 어쩜 신혼 초 부터 그렇게 뭐라고 하던게 아직까지..안 고쳐지는지..</div> <div><br></div> <div>화장실신발을 아무렇게나 벗어 놓는건 해도 해도 안되길래 화장실 자체를 건식으로 고쳐서 해결했지만...</div> <div><br></div> <div>식탁의자 넣는것 물을 먹고 물컵을 그자리에 놓는것등.....마치 내 무의식에서 진행하고 무의식으로 끝내버린것처럼 너무 부탁하고 부탁해도....</div> <div><br></div> <div>그게 뭐라고 잘 안고쳐지네요....</div> <div><br></div> <div>그런것도 못 고치는 그런 내가 싫어서인지 와이프는 잠자리를 거부하네요..물론 나이드니 나란인간의 입냄새 사람냄새가 싫을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부부인데...</div> <div><br></div> <div>집안일이 힘들면 그럴수 있다해서 아침밥하고 저녁준비는 같이하고 설것이는 90프로 이상하고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꼭 와이프가 마무리를 하게 되더라구요....) 재활용 쓰레기도 내가 버리고 <span style="font-size:9pt;">빨래는 절반정도 내가 하는것 같고 애둘 두명 학원을 안보내니 집에서 하는 공부도 내가 알아서 교육시키고...어느정도 한다고 하는데도...피곤하다 컨디션이 안</span><span style="font-size:9pt;">좋다..등등...둘째가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첫째 임신후 둘째임신때 한번 그후로 지금까지 횟수가 10번이 안되네요...</span></div> <div><br></div> <div>그래도 내가 선택했고 내가 좋다고 한 결혼이라서 이렇게 저렇게 참 부단히도 노력했지만......10번.....</div> <div><br></div> <div>성욕이라는게 이렇게 불편하고 원망스러운거구나 ... 를 알게 해준 우리 와이프.....상대방이 싫어하는 대화를 유도하고 거기에 진지한 이야기하기가 이렇게 힘들구나...상담사님들은 내가 더 와이프를 이해하고 받아줘야 한다고 말씀하시는데....어떤일을 더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줘야하는지 구체적인 말씀을 안해주시니...내가 참 사람말을 못 알아먹는 인간이라서 우리 와이프가 날 불편해 하는것도 같고....</div> <div><br></div> <div>12년후면...막내가 20살 성인이 되는데 그날에 전 졸혼을 선언할려 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물론 그때까지 더 노력하고 상대방을 더 이해해서 이혼을 더 이상 생각 안하게 되길 빌어보고 노력해 보려합니다만..... </div> <div><br></div> <div><br></div> <div>뭐가 그리 억울한지 한번 자다 깨면 이생각 저생각이 들어 잠 못자는 날들이 많아지니 참 불편하기도 하면서 힘도 조금 들고....</div> <div><br></div> <div>와이프 몰래 마음의 감기약도 잠깐 먹어봤지만...잠도 잘오고 모든게 좋았는데 내가 제일 불편해하는 성욕을 자극하는 성분도 있어서인지..나이 40에 몽정도 해보고...</div> <div><br></div> <div><br></div> <div>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썼지만..그것 빼면 누가봐도 참 단란하고 행복한가정에 아름다운 부부인데..그것 때문에....그게 뭐라고 그 작은것 하나 때문에....이런생각을 하게 하는지..참 불편한 그것....그것이 참 얄미운 토요일 아침이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