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1년반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어요ㅎㅎ</div> <div> </div> <div>남자친구집사정이 저희랑 조금 다르긴해서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저희부모님께서 아쉽지만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니깐 </div> <div>어쩔수없다고 하시면서 밉지 않게 봐주시더라구요. </div> <div> </div> <div> </div> <div>작년 11월에 저희 부모님께 남자친구 인사드리고(처음만남)</div> <div> </div> <div>남자친구쪽 누나들과는 저도 얼굴은 자주 보긴 했어요. </div> <div> </div> <div> </div> <div>제가 나이는 많은데, 사회생활은 2년도 채 안 한지라</div> <div>사실 모아놓은 돈이 거의없어요. </div> <div>내년 6월쯤 되면 2000만원정도 모을 수 있을 거 같은데, 남자친구는 아파트 분양받은 게 5월에 입주라서 당장 빨리 상견례하고, 입주일쯤에 맞춰서 결혼을 하고 싶어합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문제는, 제가 돈이 없는 것도 그렇지만</div> <div>부모님도 가을 쯤 생각하시고, 주변의 친구들도 보니깐 준비하는 데 일년은 걸리더라구요. 요즘 괜찮은 식장 잡는 것도 어렵고ㅠ</div> <div> </div> <div>거기다가, 제가 정식으로 이렇게 남자친구를 사겨본 게 처음이라, 결혼을 해야지 해야지 생각을 늘 하고 있었는데</div> <div>갑자기 상견례 이야기가 나오니깐 겁이 나기 시작했어요. </div> <div> </div> <div>엄마도 시부모님들이 안 계시니깐 준비를 어떻게 얼마나 해야 할 지 좀 난감해 하시고ㅠ</div> <div> </div> <div>가장 중요한 건, </div> <div> </div> <div>진짜 결혼을 하면 내가 잘 살 수 있을 지, </div> <div>남자친구 급여수준과 아파트 대출금 등등 잘 해결할 수 있을 지</div> <div>내가 엄마가 될 준비는 과연 되어 있을 지</div> <div>연애와 결혼은 다른 건데 결혼생활을 잘 해내갈 수 있을 지</div> <div>엄마아빠랑 떨어져서 잘 살 수 있을 지ㅠ</div> <div> </div> <div> </div> <div>부모님에게 손 벌릴 생각은 1도 없는데, 적은 돈으로 이렇게 결혼준비 서둘러서 가능한건지도 걱정이 되고ㅠ</div> <div> </div> <div>너무 성급하게 결정을 한 건 아닐지ㅠ</div> <div> </div> <div> </div> <div>다들 결혼준비 플러스 결혼결심은 어떻게 하셨는 지 너무 궁금해요ㅠ</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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