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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wedlock_6197
    작성자 : 못물었다
    추천 : 14
    조회수 : 1743
    IP : 175.196.***.135
    댓글 : 22개
    등록시간 : 2016/12/29 23:27:16
    http://todayhumor.com/?wedlock_6197 모바일
    오늘은 내 편인 남편, 남의 편인 엄마
    참으로 알 수 없는 취향이지만 우리 서방은 제가 후드티 입고 모자쓰면 귀여워 죽숩니다. <div><br></div> <div>그 말을 듣는 저는 늘 나님의 미모란.하며 속으로 좋아죽지만 티는 내지 않습죠.</div> <div><br></div> <div>이런 생각 하는 거 걸리면 그때부터 아주 10년짜리 놀림이 시작되거든요-_-</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며칠전부터 도어락 건전지가 다 되어서 현관문 열때마다 갈아달라고 쫑알거렸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둘 다 계속 까먹다가 오늘 퇴근한 남편이 그 소리를 듣자마자 </div> <div><br></div> <div>"옷 안 갈아입었을 때 바로 가서 사야겠다" 라며 다시 휙 나가려 하더군요.</div> <div><br></div> <div>같이 가서 빵도 사자고 저는 <span style="font-size:9pt;">(안 감은 머리를 감추려)</span><span style="font-size:9pt;"> </span><span style="font-size:9pt;">후드티를 입고 쭐레쭐레 따라 나갔습니다.</span></div> <div><br></div> <div>날씨 춥다고 서방이 목도리를 감아주다가 </div> <div><br></div> <div>모자쓰고 목도리까지 하니까 더 귀엽다고 혼자 막 쓰러지더라구요</div> <div><br></div> <div>저는 "아이다.안 귀엽다.고마해라" 라며 속으로 막 좋아하고 있었고요. </div> <div><br></div> <div>그러다가 우리 어무이한테 뜬금없이 카톡을 보내기 시작함.</div> <div><br></div> <div>아래는 남편 폰에서 발췌.ㅡ,.ㅡ</div> <div><br></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2/1483021087b9a257080930423ea6f549869a0e86a1__mn561337__w400__h640__f31242__Ym201612.jpg" width="400" height="640" alt="photo_2016-12-29_23-09-21.jpg" style="border:none;" filesize="31242"></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참고로 저희 어무이.... 문자나 카톡에서 ^^ 이런 거 절대 안 붙여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제가 카톡 볼 걸 알고 일부러 붙인 거예요. 절 비웃은거죠. 크어!!!!!!!!</div><br></div> <div>하 나....이래뵈도 어화둥둥 무남독녀인데 이럴 때는 그냥 좀 이쁘다 해주면 안 되남요? </div> <div><br></div> <div>이노무 집은 우찌된 게 친엄마라는 사람이 시엄마같애가지고는</div> <div><br></div> <div>사위랑 편먹고 아주 저를 그냥 세상 둘도 없는 나쁜 놈을 만들어놓고 </div> <div><br></div> <div>좋다고 둘이서 낄낄거리고 노는데 <span style="font-size:9pt;">아오 진짜 빡쳐서.</span></div> <div><br></div> <div>사실 며느리+시부모 편먹고 남편 괴롭히기. 사위+장인.장모 편먹고 마누라 괴롭히기가 좋은 건 아는데요.</div> <div><br></div> <div>아오 진짜 정도가 있어야지.</div> <div><br></div> <div>이렇게 엄마는 딸에게서 <span style="font-size:9pt;">오늘도</span><span style="font-size:9pt;"> </span><span style="font-size:9pt;">-1점을 받습니다.</span></div> <div><br></div> <div>구정이 멀지 않았어! 피의 복수를 해줄테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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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2/29 23:46:41  1.239.***.147  다정한겨울  162216
    [2] 2016/12/29 23:53:20  122.37.***.68  정☆개  449575
    [3] 2016/12/30 08:02:39  117.111.***.29  냉정~  151168
    [4] 2016/12/30 08:04:45  122.32.***.209  Athalwolf  668962
    [5] 2016/12/30 10:41:12  223.62.***.9  랭묜  639704
    [6] 2016/12/30 10:50:25  119.195.***.205  주왕산  248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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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6/12/30 13:05:55  125.176.***.247  류준열의습격  56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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