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서 자던 시랑이 <div>신나게 코를 골다가 코 골기를 멈추고 갑자기</div> <div>'으앙!' </div> <div>이러는거임 </div> <div><br></div> <div>갑자기 웃겨서 크크크크큭 거리면서 나가서</div> <div><br></div> <div>'여보 왜?'</div> <div><br></div> <div>하니까 </div> <div><br></div> <div>'삼성이 홈런쳤어. 3점'</div> <div><br></div> <div>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갑자기 생각나는게 전에는 갑자기 옆에서 자다가 </div> <div>열라 큰 소리로 </div> <div>'아이 씨!!' 하는거임.. 진짜 짜증난다는 투로 (싸울때도 못들어 본 듯..)</div> <div><br></div> <div>왜냐고 물어봤더니</div> <div><br></div> <div>자기 자는데 물 떠달라고 해서 짜증났다고 함</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나 가만 있었는데 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현실과 꿈의 중간에서 짜증이 났나봄..</div> <div><br></div> <div>현실을 자고 있고 꿈에선 물떠달래서...</div> <div><br></div> <div>그럼 꿈에서 화내야지 왜 자다말고 나한테 화를 내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어쨋든.. 여보 삼성 3점 홈런 축하하고.. 꿈에서라도 야구 보고 즐거운 시간 보내는 것 같아서 좋다..</div> <div>얼마나 좋았으면 으앙!!이 입밖으로 튀어나왔을까... 귀여워</div> <div><br></div> <div><br></div>
어제는 새벽 세시쯤 갑자기 신랑이 거실에서 자다가 안방으로 들어오는데
어두운 실루엣에 너무 놀랐다
아 깜짝이야!!  했는데.
성큼성큼 걸어오더니 내 입술에 뽀뽀 쪽 하고 다시 나감.. ㅋㅋㅋㅋㅋ
근데 뒷모습이 뭔가 낯설다 싶어서 따라가서 자는 모습보니까
왜 팬티가 없어?... 혼돈의 도가니...
얘 몽유병이야 뭐야...
 다시 주섬주섬 주워입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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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11/02 06:21:16 211.246.***.180 결정장애계집
552869[2] 2016/11/02 08:27:16 117.111.***.62 정☆개
449575[3] 2016/11/02 19:08:36 121.169.***.41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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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395[7] 2016/11/03 04:08:17 125.176.***.247 류준열의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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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325[10] 2016/11/03 10:09:33 58.140.***.48 루나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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