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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4178
    작성자 : 호롤룰루야
    추천 : 5
    조회수 : 1529
    IP : 14.53.***.1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6/08/26 11:19:37
    http://todayhumor.com/?wedlock_4178 모바일
    결혼에 누가 아깝다 말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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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내년에 결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1년 연애하고 결혼 이야기까지 왔습니다 부모님께 인사도 드렸구요 곧 상견례를 앞두고 있어요
     
    연애를 할 때 부터 들었던 이야기를 아깝다 헤어져라 였습니다 ㅋㅋㅋㅋ
    직접적으로 헤어지라고 하지 않는 사람들도 제 남친 직업을 말하면
    아... 하는 표정으로 바라보곤 했죠
     
    그게 스트레스여서 헤어져야하나 울면서 밤을 많이 보냈습니다
    이런 제 모습을 보고 한 친구는 병신이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사겨라고
    또 한 친구는 눈 딱 감고 헤어지라며.... 더 좋은 사람 소개받으라고
     
    그렇다고 제 직업이 잘났냐구요? 그건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야기만 들으면 사자인줄 알겠어요 에허...
    저는 선생님이구 예비신랑은 소방관입니다
     
    솔직히 저는 같은 선생님을 신랑감으로 원했어요 부모님도요
    일단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고(물론... 케바케 상황마다 다르긴 합니다 ㅠ)
    같은 직업으로 이해해 줄 수 있고 방학을 함께 보낼 수 있기 때문이죠
     
    아무래도 지금 남자친구는... 주말에도 근무하고, 교대근무라 체력적으로 많이 힘이 듭니다
    또 저는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인지라 못 보면 조금 슬플 것 같기는해요ㅠ 그러면서 혼자 잘 놀긴하지만...
     
    어쨋든 이 사람과 결혼하기까지는 많은 고민을 했었어요
    아무래도 직업적으로 위험한 상황에 부딪치고 교대근무를 하기 때문이죠...
    사실 결혼 생활에 있어서 직장생활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직장생활이 곧 가정에서의 생활패턴으로 이어지니깐요 ㅠㅠㅠ
     
    남자친구 집이 조금 여유가 있는 건 알고 있었어요
    그렇다고 그렇게 막 부자는 아니고 건물과 토지 집 등을 합쳐서 20억 정도된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솔직히 결혼해야 되나 고민은 되더라구요
     
    부모재산은 우리들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소 30년 이후의 일이고 그 전에 무슨 일이 생길줄 모르니깐요
     
    그래서 일단 사람 하나부터 봐야겠다 생각했어요
     
    일단 감정적으로 .. 제 눈에는 이 사람이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고 또 예뻐요
    지금도 얼굴 보면 계속 뽀뽀만 합니다 ㅋㅋㅋㅋㅋ물론 제가요 ㅋㅋㅋ
     
    또 소방관 존경합니다 일할 때 이야기 들으면 멋져요
    근데 사실 요즘 벌집 딴다고 바빠요ㅠ
     
    성격은 저랑 잘 맞아요 유머 감각도 있어서 소소하게 웃음도 주구요
    같이 있으면 재밌어요
    제가 울거나 힘든 이야기를 하면 잘들어줘요
    물론 가끔 해결하고 가르칠 때가 있는데 그때는 들어만 달라고 하면 웃으면서 알겠다고해요 헤헤
    너무 좋아요
     
     
    물론 단점은... 좀 욱하는 건 있어요
    뭐 제게 불같이 화를 내거나 하지는 않지만요
    저도 욱해서 사실 할 말은 없어요... 아직 둘이 확 싸워보지 않아서... 그 전에 풉니다
    미안하다 말하면 그냥 끝 ㅋㅋㅋㅋ 가끔 더 화내고 싶은데 사과해서 답답해서 더 꽁알거려요
     
     
    또 이야기를 하면서 감동먹고 너무너무 고마운 건
    우리 부모님이 노후 준비가 안되셨어요.. 이제 아버지가 4년 뒤 국민연금 받으시면 120만원 정도 나와요
    남자친구가 그러면 결혼해서 50만원을 매 달 용돈으로 드리자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둘다 월급을 합치면  600정도 예요 물론 제가 육아 휴직때는... 금액이 좀 줄겠죠? ㅋㅋㅋㅋㅋㅋ
     
     
    남자친구 쪽 부모님은 노후준비가 다 되셔서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섭섭치 않게 결혼하면 명절 때 우리 부모님보다 용돈 더 챙겨드릴려구요
    자주 찾아 뵙게 소소하게 용돈도 드리구요 신혼집하고 엄청 가까울 것 같아요
     
     
    그리고 시부모님도 너무너무 좋으셔요 어머님이 아직 아버님한테 뽀뽀하셔요 하하
    명절 번갈아 가면서 가라고 하시고 저희 집 어렵다고 해도
    사람 하나 보자고 하시네요
    제가 사실 집에서 거의 지원을 못받아서 임용준비 할 때도 제가 공장 알바다니면서 번 돈 모아서
    공부하고 그랬어요
    학자금 대출도 있었구요
    그래서 그거 갚고 하다보니 모은 돈이 거의 없어요
     
     
    그걸 들으시고는 시잡갈 때 예단 필요없다고 해주시네요 ㅠㅠ
    그러면서 다아아랑 팔찌 귀걸이 한복 양복 등등 해주시겠다고
    솔직히 예단 받고 싶으셨겠죠....
    필요 없다고 하셨지만 조금이라도 준비하려고요 전통 예단은 아니지만 가방이나 시계?..
     
     
    집은 일단 전세인데  새 아파트 분양을 받으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언제 다 지을까요 하하...ㅠㅠ
    분양받을 때 어머님이 도움 주신다고 하셨는데 그냥 저희가 최대한 모아서 하고 싶어요
     
     
    하하 아직도 가끔 제 주변에서
    나이도 아직 괜찮으니 더 좋은 사람 만나봐 라고 하면
    좀 짜증나요 ㅋㅋㅋㅋㅋ
    전 이제 마음 다 잡았는데 ㅠㅠ
    그리고 이런 사람 만날 수 있을까 싶고
     
    그런 사람에게는 구구절절 어떤 사람인지 어떤 집안 분위기인지 다 말하고 싶지 않아요
    직업적으로 보는게 아니라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설명해도 이해할 것 같지 않아요
     
    저희 부장님이 저한테 그말하시더라구요
    객관적인 기준에서 아깝다 말고가있을지 몰라도
    막상 둘이 있는거 보면 거기서 거기다 끼리끼리다 이렇게 말씀 하시더라구요
     
    다 맞고 상황이되니 둘이 같이있는거라고
     
     
    계속 결혼 고민을 했었지만 이제 마음도 다 잡았으니
    행복한 결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제부터 열심히 결혼계획 짜보려구요
    제 자랑과 푸념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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