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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3895
    작성자 : 달래쫑
    추천 : 17
    조회수 : 3183
    IP : 119.203.***.49
    댓글 : 43개
    등록시간 : 2016/08/13 12:45:42
    http://todayhumor.com/?wedlock_3895 모바일
    요양원은 학대시설이 아니에요.
    요양원은 학대시설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고려장이라는 말을 좋아하진 않지만 요양원을 고려장과 같은 느낌으로 바라보시는 분들이 있네요.
    제가 잘은 모르는데, 요양시설이 요양원과 요양병원 크게 이렇게 두갈래로 나뉘어요. 

     요양원은 의사가 없어요. 병원처럼 담당의가 없고 촉탁의 식으로 주에 1일정도 오고 진료도 보긴하지만 행정업무 위주로 봅니다.
    요양원의 구성인원은 간호사, 사회복지사, 간병사 등의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간호사도 병원만큼 많지 않아요. 때문에 그만큼 저렴합니다.
    치매로 인해 정신관련 장애등급이 나왔다면 보조를 받아서 더 저렴해지는 걸로 알고있어요. 저는 일반요양원에서는 안 있어봤고, 조현병환자들이
    많은 정신 요양시설에서 있었는데 간호사:환자가 1:30, 사회복지사는 1:15 였습니다. 제가 있던 정신요양원은 밥도 굉장히 잘나왔어요. 
    매일 고기는 빠지지 않고 나왔고 2시에는 간식시간이 있어서 떡,빵,과자 등등을 주었으며, 일주일에 두번 목욕도 시켜주고,
    수요일 금요일은 자체적으로 프로그램도 진행했어요. 조현병 환자들이 있어서 학대하거나 독방에 가두거나 그러는게 아닌가 저도 걱정했는데 
    독방에 가두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만약에 환자가 액팅아웃을 해서 피해가 가면 독방에 가두지 않고 그냥 정신병원으로 트랜스퍼 해버려요.

    요새 요양원이라고 학대하는 경우가 아예 없다고는 말 못하겠어요. 제가 아는 선에선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제가 보는게 전부는 아니니까요. 
    근데 정~말 많은 병원들이 없어요. 요양원이라고 쓰레기 밥주고, 묶어두고, 때리고 그러지 않아요. 요새 환자 인권이 강화되서 함부로 억제대 적용하면 안돼요. 정기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약먹이고, 밥먹여주고, 목욕시켜주고 전문가들이 교대로 일정에 맞춰서 해줍니다. 아프면 차에 태워서 전문 병원에 데려가서 진료시키고, 약 받아오면 따로 약챙겨주고.. 계절마다 단체로 놀러가기도 하구요.

     요양병원의 경우는 시설이 더 잘 되어있어요. 저희 엄마가 요양병원에서 근무하셨는데, 내과/가정의학과/한의사/신경과 등등의 의사가 있었어요. 의사가 6명 이상이었고 의사마다 하루에 2번이상 회진 돕니다. 방은 대부분 6인실이었는데 간병사가 병실에 24시간마다 상주해 있고 물리치료실이 있어서 매일 물리치료 진행하고요. 병원이다 보니 몸이 아프다거나 하면 바로 검사진행하고, 매일 뜸/부항/침 치료 진행합니다. 병원에서 사시는 분들이다보니프로그램도 많이 진행하고요. 어디 가고 싶다고 데려다 달라고 하면, 인솔자 동행하에 데려다 줍니다. 여긴 지방이라서 비용은 한달에 50만원정도부터 출발한다고 하더라구요. 여기도 역시 목욕시켜주고 기본적인 케어는 다 해줘요. 밥도 대부분 잘나오는 편이구요.
    게다가 정신관련 질환이 약먹는게 제일 중요한데, 치매환자들이 약먹는걸 많이 거부하죠. 하지만 여기 돌보시는 분들은 전문가다보니, 일반인보다
    잘 케어할 수 있고 병원이다보니 기본적인 혈압/당뇨 관리는 매일 들어갑니다.

     우리가 배가 아프면 병원에 가지 않나요? 치매도 병입니다. 진단명이 나와있고, 약을 꾸준히 복용해야해요. 왜 많은 분들이 치매는 병원에 가야하는 
    병이라고 생각을 안하시는지 모르게어요. 극단적으로 치매가 아니어도 연로해지면 혼자서 셀프케어를 못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자기관리를 도움 없이 전혀 못하는 경우에는 저는 요양시설에 가는게 맞다고 봐요. 전문적인 인력이 있는 곳에서 케어받는게 서로 좋거든요.

     제가 아픈사람들을 보는 직업이라, 많이 봐왔는데 대부분 애기이건, 노인이건 아프면 보호자에게 짜증부리고 의지하고 그래요. 많이 날카로워지죠.
    치매인 경우는 많이 들어서 아시겠지만 진짜 때리고 욕하고 농 뒤에다가 똥칠해서 똥냄새에 미치게 하고 그래요. 내 부모가 이래도 힘든데, 내가 돈벌어올테니까 네가 이걸 해! 는 조금 말이 안되는거 같아요. 남편보고 시집온거지 간병사로 취직한게 아니잖아요.

     이야기가 살짝 샜는데, 댓글을 보니까 무슨 요양원을 학대하고 방치하는 이상한 기관으로 아시는분들이 있어서 이 글을 씁니다. 관련 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인분들보다 요양원이든 병원이든 근무하시는 분들이 더 잘 케어할 수 있어요. 이분들은 직업적으로 대하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아프면 병원에 가는 것처럼 치매가 발병하시면 병원에 보내시고 자주자주 먹을 것 들고 찾아뵙는게 저는 가장 현명한 방안이라고 봐요. 치매는 1~2년에 끝나는 문제가 아니거든요. 요양원은 절대 학대시설이 아니에요. 여유가 되시면 요양병원 방문해서 밥이나 시설 둘러보시고 요양병원에 보내시면 되시고, 여유가 안되신다면 요양원에 보내시면 돼요. 요양원도 요새 시설 굉장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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