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년차 애셋 딸린 부부입니다.
남편은 직장에서 일이 많아 얼굴보기 힘들고
저는 일 다녀와서 혼자 독박육아 하고있지요
그런데 어제는 애 셋이 모두 집에 없는 역사적인 날이었어요
이때다 싶어서 무조건 일찍 오라고 했지요
저녁 7시에 퇴근해서 단 둘이 외식 했습니다
8시 20분에 단 둘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10시 30분 단둘이 커피숍을 갔습니다 (커피 안마시는 제가ㅋ
연애할때도 안간 커피숍 임)
11시 단둘이 피씨방에 갔습니다 (10년전 게임 스타크래프트 와 카트라이더 를 했네요)
2시반에 단둘이 편의점에 가서 젊은이들이 먹는 편의점 밥?을 먹었습니다.
집에 3시반에 들어와서 잠깐 좋은시간 갖고 각자 자기방에 들어가 잤습니다 ㅋ
요즘 젊은이처럼 놀아보자고 한건데..ㅋ
쓰고나서보니 요즘 젊은이들이 어떻게 노는지 모르겠네요
10년만에 허락된 시간 잘 놀고왔습니다
맨날 늦게들어와서 서운함 투성이었는데 이런 이벤트같은 하루는 큰 힘이 되는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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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07/09 16:49:33 118.32.***.232 시험이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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