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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한 사람은 아니지만 결혼하신 선배님들의 혜안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만난지는 얼마 안됐지만 사랑하는 감정이 깊고 서로 결혼 얘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 사람과의 결혼에서 걱정되는 점이 있습니다. 남자친구의 단점때문인데요.
제 남자친구의 단점은 남자친구가 비관적이에요
저는 밝고 긍정적이라는 주위 평가를 많이 받았어요 실제로도 그런편이고요
비관적인 남자친구를 보고 처음에는 회사일이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하면서 이해하려고 했어요
저 나름대로 자존감 올라가는 좋은말을 많이 해주려고 노력하기도 했고요
잘할 수 있다 잘하고 있다 오빠가 최고다 이런 말들이요
아무리 그런 말을 해도 본인 자신을 너무 낮게 봐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 이것뿐이라며 본인을 부정적으로 평가해요
놀고 먹는 것도 아니고 자기일 하고 있는데 본인을 부족한 사람으로 보는거죠..ㅜ
그리고 어느때 보면 심성이 뒤틀렸어요
어떤 사람이 1억짜리 집을 1억5천에 들어가서 손해를 보게 된 상황이었는데
그걸보고 '꼬시다' 이렇게 말해요....
이럴 땐 저랑 결이 너무 다른 사람 같이 느껴져요
또 다른 단점은 오빠가 쉽게 화를 내는 편이에요. 제가 보기에는 별 시덥지 않은 걸로 화를 내는거 같아요.
최근에 새로 산 물건이 잘 작동이 안되서 주체할 수 없을 만큼 화가 나서 안될놈은 무엇을 해도 안된다고 본인에게 막말을 해요
물건 작동 안되면 환불하면 그만이고 그렇게까지 화낼 일이 아닌데 말이죠
제가 차분하게 설명을 해요 지금 이걸로 화내고 있는건 오빠 손해고 내일 어떻게 해라 이런 가이드를 줘요
그러면 좀 많이 진정이 되죠
남자친구는 저랑 먼 미래까지 생각해요
저는 글쎄요.... 저한테는 한없이 다정하지만 비관적이고 화 잘내는거보면 이사람과 미래를 함께해도 되나 싶어요
덧붙이면 딱 우리아버지랑 닮은 성격이에요....
한 가정을 짊어질 책임감은 있지만 화를 잘낸다고 해야할까요? 회사일 집으로 끌어오고 불평불만이 많다고 해야 하나요..?
딸은 아버지 닮는 사람과 결혼한다고 하던데.....ㅠㅠㅠㅠㅠ
이런 사람과 결혼 어떻게 보세요?
남자친구랑 서로 많이 사랑하지만 평생 함께 살 동반자로도 괜찮을지 걱정이 많이 앞서네요
오빠는 결혼이 급해서 제게 결혼 푸시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이렇게 있다가 파도타듯 내년에 결혼하게 될거 같은데...ㅠㅠ
아는 동생이라 생각해주시고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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