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주변에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p> <p> </p> <p>저희는 2년차 신혼부부입니다. 하지만 남편은 직업상 지방에서 생활중이라 격주부부로(2주에 한번 만날수있음) 생활하고 있어요.</p> <p> 연애때부터 이런주기로 만나왔어요. 직업이나 성격등 잘 알고 결혼했으면 좋았을텐데 서로 나이도 차고 해서 1년정도 만남을 가지고 </p> <p>결혼했습니다. 제가 남자보는 눈이 없었던건지 아니면 삶이 외로웠던 탓인지 결혼을 너무 쉽게 진행해버린 마음이 큽니다.</p> <p>(결혼 준비하면서 사회자 문자로 크게 싸울때 그사람이 쌍욕하고 면박줄때 끝냇어야 했어요)</p> <p> </p> <p>2주에 한번 만난다고 했는데 신혼인데 집에 남편이 없으니 결혼한거 같지도 않고 외롭고 이럴려고 결혼했나 싶고 </p> <p>가끔 오는 남편은 원래 그런일 했으면서 결혼하고 나니 마치 가정을 위해 희생이라고 하고 온듯 대접받으려는 마인드 입니다. </p> <p>제가 외롭다고 힘들다고 전화로 울면 저한테는 되려 유리멘탈에다 마인드가 약하다고 희생할줄 모른다며 큰소리 칩니다.</p> <p>아기도 갖자고 하는데요. 떠돌이 직업(길게는 1년 짧게는 3~4개월마다 현장바뀜) 가진 사람이 와이프 임신시켜 놓고 혼자 독박육아 하게 하고 가끔집에와서 이쁜아기 보겠다는 심보인가요?</p> <p> </p> <p>문제는 이런 생활을 평생 해야 된다는 거겠지요. 저는 외롭고 허탈함에 눈물이 자꾸 납니다. 그렇다고 멀리 떨어져 생활하는 와이프 걱정되서 </p> <p>애틋하게 전화를 자주 한다거나 저 위주로 생각해주는일은 잘 없습니다. 그사람도 저를 무지 사랑해서 결혼한건 아닌거 같고 나이도 차고 주변에서 결혼하고 애도 생기니 본인도 가정을 위해서 어느정도 맞는 사람을 찾은게 저 인거 같아요.</p> <p> </p> <p>장점이라 생각하는거는 월급을 다 준다는것..? 저는 이혼을 원하고 그사람은 이혼은 안된다고 하는데 이런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p> <p>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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