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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12996
    작성자 : Green-Tea
    추천 : 7
    조회수 : 3299
    IP : 50.249.***.193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9/04/05 08:27:55
    http://todayhumor.com/?wedlock_12996 모바일
    형수님께 오늘 보낸 넋두리
    옵션
    • 외부펌금지
    <p class="MsoNormal">안녕하세요<span lang="en-us">. </span></p> <p></p> <p class="MsoNormal">이렇게 갑작스럽게 글을 보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span lang="en-us">. </span></p> <p></p> <p class="MsoNormal">계속 일을 하는 상황이고<span lang="en-us">, </span>제대로 잠도 못 자고 지내는 상황에 제대로 제 생각이 글로써 전해질 수 있는 지도 확실치는 않지만<span lang="en-us">, </span>그렇다고 그냥 넘기기에는 제가 스스로 제 화병에 걸릴 것 같아서 최대한 간략하게<span lang="en-us">, </span>짧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같이 보시라고 이리 글을 보냅니다<span lang="en-us">. </span>물론 이 글을 정리해서 보낸 들<span lang="en-us">, </span>형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리라는 점은 감안하지만<span lang="en-us">, </span>제<span lang="en-us"> 3</span>자인 형수님인 입장에서는 어떤 상황인지는 최소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span lang="en-us">. </span></p> <p></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제가 이 글로 알리고자 하는 부분은<span lang="en-us">, </span>세상에는 항상 무조건 적인 가족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span lang="en-us"> (</span>차라리 남으로 지내는 게 정신적으로<span lang="en-us">, </span>육체적으로 나은 가족이 존재<span lang="en-us">), </span>형의 강압적인 성격<span lang="en-us">, </span>그리고 형이 생각하는 자격지심 따윈 전혀 존재하지 않고<span lang="en-us">, </span>저는 제 스스로 느끼는 본 분을 다 할 테니 제발 제게 터치를 하지 않았으면 하는 점 등이 있겠네요<span lang="en-us">. </span></p> <p></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참고로<span lang="en-us">, </span>저는 제 가족이라고 무조건 적으로 팔이 안으로 굽거나<span lang="en-us">, </span>맘충 파파충 따위가 될 생각은 일체 없다는 입장입니다<span lang="en-us">. </span>가족이라도 잘못한 부분은 반드시 가려야 하며<span lang="en-us">, </span>서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이해시키려고 노력하되 강요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span lang="en-us">. </span>이런 부분에 있어서 형<span lang="en-us">, </span>어머니와 제 관계는 시작부터 아주 크게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span lang="en-us">. </span>이미 형수님도 저희 형과 결혼을 하셨고<span lang="en-us">, </span>좋든 싫든 저희 어머니와 저와 이어진 상황이시기에<span lang="en-us">, </span>제가 느끼는 저희 가족의 치부는 자세히 알고 계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span lang="en-us">. </span></p> <p></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제가 스스로 아니라고 느끼는 것을 앞에서 맞습니다 하고 뒤에서 다르게 할 융통성 따위는 제게 없습니다<span lang="en-us">. </span>제 어머니는<span lang="en-us">, </span>평생을 아버지 뒷바라지<span lang="en-us">, </span>저희 형제 뒷바라지를 하고 살아 오셨고<span lang="en-us">, </span>남존여비사상이 강하게 박히신 분입니다<span lang="en-us">. </span>제<span lang="en-us"> 14</span>년이 되는 기나긴 유학을 보내준 부분<span lang="en-us">, </span>고생하신 점<span lang="en-us">, </span>모든 부분에 감사하는 마음이 있고<span lang="en-us">, </span>제가 필요한 일이 생길 경우 아들로써의 도리와 의무는 당연하게 요구하지 않으셔도 자식 된 도리로써 해야 한다는 것은 인간으로써의 기본 인품이겠죠<span lang="en-us">. </span></p> <p></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그 와 별개로<span lang="en-us">, </span>형과의 관계는 어렸을 적부터 원만하게 지내온 적이 없는 점<span lang="en-us">. </span></p> <p></p> <p class="MsoNormal">본인 친구들과 놀 때에 단 한번 챙겨준 적 없던 점<span lang="en-us">, </span>형으로써 동생을 감싸준 일이 없는 점<span lang="en-us"> (</span>학교 내<span lang="en-us">/</span>외<span lang="en-us">). </span>어렸을 적<span lang="en-us">, </span>국민학교 시절<span lang="en-us">, </span>벽에 종이를 들게 하고 비비탄 총으로 쏜 적도 있고<span lang="en-us">, </span>괴롭힘에 지쳐서 당시 제가 식칼을 들고 잠긴 방문에 찍은 정도로 동생으로써 제대로 취급 못 받고 자란 것 같습니다<span lang="en-us">. </span>물 떠와라<span lang="en-us">, </span>티비 채널 바꿔라<span lang="en-us">, </span>컴퓨터 쓰게 나와라<span lang="en-us">, </span>그러다가 반항하면 저는 바로 제 방으로 강제 추방이 되는 거죠<span lang="en-us">. </span>게다가 제 친가 할아버지께서도 장남 장손을 귀하게 여기셨던 분이라<span lang="en-us">, </span>어떠한 일에도 형은 옳고<span lang="en-us">, </span>동생인 저는 당하기만 해도 그게 맞는 거라고 자란 사람입니다 한번은 본인이 씹던 껌을 심심하다고 제 머리에 붙여서<span lang="en-us">, </span>제가 뭐라고 하니 옆에 계시던 할아버지가 목 발로 저를 때린 적이 있네요<span lang="en-us">. </span>미국에서는 의견 차이가 난다고 들고 있던 삽으로 제 머리를 찍으려고 한 일이 있었고<span lang="en-us">, </span>이에 기겁한 어머니가 소식을 듣고 결국 형이랑 저랑 강제로 하숙집을 분리 시키기도 하였습니다<span lang="en-us">. </span>본인이 쉬는 주말이나 방학에는 제 일과에 관계 없이 찾아와 제 물품과 제 장소를 쓰는 것은 기본<span lang="en-us">, </span>돈까지 빌려가며 여러모로 대학 생활도 참으로 재미나게 보냈습니다<span lang="en-us">. </span>한국에서 어머니가 소포로 물품을 보내주면 마음에 드는 물품은 당연히 본인 차지<span lang="en-us">, </span>나머지는 제가 가지거나<span lang="en-us">, </span>본인이 자기 있는 곳에 놀러 오라 해놓고 나서는 혼자만 밖으로 나돌아 다니거나 짜증 섞인 한 숨을 내쉬는 둥 도무지 이해 못할 행동도 참 여러 가지가 있었네요<span lang="en-us">. </span>지금 잠깐만 생각해도 이 정도니<span lang="en-us">, </span>일생을 살면서 크고 작게 느꼈을 행동 가지가 얼마나 더 있었을까 가늠이 안가는 부분입니다<span lang="en-us">. </span>하지만 모르겠네요<span lang="en-us">, </span>그래 놓고 부모님은 항상 동생만 편애해왔다 생각할지<span lang="en-us">. </span>저도 썩 그리 살갑고 다정한 좋은 동생은 절대 아니었지만<span lang="en-us">, </span>한가지 분명한 건<span lang="en-us">, </span>주변 사람이 이 형이 참 좋다라고 할만한 부분을 저는 평생에 걸쳐서 단 한번도 느껴본 적은 없습니다<span lang="en-us">. </span>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가족이고 넌 내 동생이니까 내가 챙긴다 라는 말을 듣게 될 때면 참으로 이해할 수도<span lang="en-us">, </span>이해하기도 싫네요<span lang="en-us">. </span>동생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역시 기본적인 동생으로써의 도리와 책임은 가족으로써 지겠지만<span lang="en-us">, </span>그 이상 제게 왈가왈부하는 일은 제가 사양하는 부분인데<span lang="en-us">, </span>이러한 평생에 걸친 갈등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그러면 안돼 라고 강요하는 것이 참 웃깁니다<span lang="en-us">. </span>이 정도가 대략적인 제가 느끼는 형과 저의 관계입니다<span lang="en-us">. </span></p> <p></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저와 어머니의 관계는 크기 유학 시절<span lang="en-us">, </span>그리고 결혼 이후로 많이 틀어졌다고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span lang="en-us">. </span>위에 적었다시피<span lang="en-us">, </span>저는 절대로 다정하고 살가운 성격은 못 됩니다<span lang="en-us">.</span></p> <p></p> <p class="MsoNormal">유학생활을 쭉 하면서 금전적인 부분에서 마찰이 아주 컸습니다<span lang="en-us">. </span>제가 대학교 다니던 시절에는<span lang="en-us">, </span>주거 비용 제외<span lang="en-us">, </span>생활비<span lang="en-us"> 40-50</span>만원을 가지고 생활을 했습니다<span lang="en-us">. </span>이 금액에 식비<span lang="en-us">, </span>전화 비용 등<span lang="en-us">, </span>모든 비용을 포함이 되어있습니다<span lang="en-us">. </span>대학<span lang="en-us"> 3</span>년차부터는 기본 주<span lang="en-us">10-20</span>시간 아르바이트를 꾸준히 뛰면서<span lang="en-us">, </span>제가 필요한 여행에 들어가는 돈<span lang="en-us">, </span>친구들과 어울리는 돈 등 최대한 마련하려고 했고<span lang="en-us">, </span>그 이외에 충당이 안 되는 부분을 부모님께는 따로 부탁했습니다<span lang="en-us">. </span>이 와중에 항상 형이 난입하여 제 생활비를 가로채서 결국 그 몫도 항상 부모님께 따로 말해서 충당할 수밖에 없었죠<span lang="en-us">. </span>절대 남들만큼 편안하고 풍족하게 살지는 않아도 최대한 부모님께 부담을 줄이려<span lang="en-us">, </span>주립대<span lang="en-us">, </span>아르바이트 등을 하고 그 뒤에 돌아오는 말은 결국 저는 돈 잡아 먹는 기계 라는 오명이었죠<span lang="en-us">. </span>극과 극인 경우를 제외하고서라도<span lang="en-us">, </span>주변 평균적인 유학생들의 순수 생활비용이 당시 평균<span lang="en-us"> 100-200</span>만원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전 지금 스스로도 제 가슴에 손을 얹고 최대한 부담을 적게 지으려 노력했다고는 자신할 수 있습니다<span lang="en-us">. </span>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지속적인 금전적 스트레스와 압박으로<span lang="en-us">, 2007</span>년쯤 군입대 이야기를 부모님께 이야기 했다가 아버지의 반대로 학업을 지속하게 되었고<span lang="en-us">, 2009</span>년경에는 이 부분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span lang="en-us">, </span>미군에 자원해서 연락을 끊으려고 입대 지원까지 해봤습니다<span lang="en-us">. </span></p> <p></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대학원에 진학한 뒤로는<span lang="en-us">, </span>정황상 어쩔 수가 없었기 때문에<span lang="en-us">, </span>뭐라 말을 하여도 참으면서 다닐 수밖에 없었고요<span lang="en-us">. </span>책임을 전가하는 건 아니지만<span lang="en-us">, </span>제가 원래 먼저 잘 연락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span lang="en-us">, </span>형과<span lang="en-us"> 1</span>차적으로 강제로 떨어뜨리게 되어서 제가 한인 그룹에서 떨어지게 된 점<span lang="en-us">, </span>자연스럽게 부모님 <span lang="en-us">– </span>형 <span lang="en-us">– </span>나 교류 연락이 멀어지게 된 점<span lang="en-us">, </span>대학교 진학 후 금전적이 부분에서 노력을 함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인 질책으로 인한 스트레스<span lang="en-us">, </span>그에 따라 연락이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된 부분은 서로 문제가 있었다고밖에 볼 수가 없네요<span lang="en-us">. </span>매번 연락이 될 때마다 <span lang="en-us">‘</span>너는 왜 그러니<span lang="en-us">, </span>너는 왜 그 모양이니<span lang="en-us">’ </span>라고 결국은 이야기가 끝나는데 참 그게 십 년 넘게 반복에 되면 어떤 기분일지는 당사자밖에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span lang="en-us">. </span>그게 일부분이기에 형에게 매번 나에게 형의 생각을 강요하지 말고 나를 이해하려고 하지 말라고 선을 긋죠<span lang="en-us">. </span></p> <p></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결혼 후 이야기입니다<span lang="en-us">. </span>제 집사람은 대학원을 준비하는 학생이었고<span lang="en-us">, </span>그 상황에 미국에서 혼인 신고만 올리는 상황에<span lang="en-us">, </span>자식을 물건으로 보시는 어머님은 예단 예물의 형식과<span lang="en-us">, </span>본인 돈으로 교육시켜 대학원을 졸업한 아들<span lang="en-us"> vs </span>앞으로 그런 자식 돈으로 교육을 배울 예비 신부의 탐욕에 과한 말도 서슴지 않던 분입니다<span lang="en-us">. </span>아무리 아들이지만 이건 확실히 선을 긋고 이야기를 해야 할 부분입니다<span lang="en-us">. </span>제가 느끼기에<span lang="en-us">, </span>아마도 제 졸업 시기에 맞춰서 부모님은 여태까지 키워서 약사로 지낼 아들에 대해 어느 정도 보상을 받을 기대감도 있었다고 자신합니다<span lang="en-us">. </span>그 상황이 오기 전에 갑자기 결혼을 이야기하니<span lang="en-us">, </span>그 보상심리가 자연스레 신부측으로 전가가 되었을 테고요<span lang="en-us">. </span>하지만 저희 부부는 애초부터 예단 예물<span lang="en-us">, </span>또는 금전적인 교류도 할 생각이 없었을 뿐더러<span lang="en-us">, </span>처갓집에서는 당연하게 신부의 대학원 학비는 대어줄 계획이 없었고<span lang="en-us">, </span>저희 부부 스스로 해결해가야 할 일이었기에<span lang="en-us">, </span>그 모든 것이 증발이 되어버렸죠<span lang="en-us">. </span>크게 여러 가지 정황을 살펴보자면<span lang="en-us">, </span>제게 직접적으로 처갓집 험담 밑<span lang="en-us">, </span>금전요구<span lang="en-us">, </span>집사람 문제 언급<span lang="en-us">, </span>손익을 따지는 발언을 서슴지 않게 실제로 했습니다<span lang="en-us">. </span>또 당시 제가 약대에서 의대로 진학을 생각하던 시기였는데<span lang="en-us">, </span>당시 의대로 진학하게 해주는 석사 학위에서 제게 합격 통지서를 보내줬던 일이 있습니다<span lang="en-us">. </span>하지만 유학생 당시 신분으로는 제가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없던 상황이었고<span lang="en-us">, </span>이 일을 어머님께 이야기하자마자 하신다는 말씀이<span lang="en-us">, “</span>네 처갓집이 학비 반을 대주면 내가 반을 내주겠지만 그게 아니면 난 못 준다<span lang="en-us">, </span>결혼을 했는데 왜 네 학비를 고스란히 내 돈으로 내야 하느냐<span lang="en-us">” </span>라고 말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span lang="en-us">. </span>게다가 남존여비 사상이 강한 분이라 위에서 언급한대로<span lang="en-us">, </span>말 그대로 며느리가 못생기고 가진 것도 변변치 않은 집이라 손해다 라고 상시 언급을 하시고 제게 메시지를 글로 적어 보내시는 분입니다<span lang="en-us">. </span>위에 말한 대로<span lang="en-us">, </span>저는 옳고 그름 기준이 명확하기 때문에 아무리 어머니라도 할 말이 있고 못할 말이 있기에<span lang="en-us">, </span>저는 항상 싸우고<span lang="en-us">, </span>그걸 지켜보는 형은 항상 같이 어머니 편에서 제 욕을 하는 일이 지난 몇 년간의 반복이었습니다<span lang="en-us">. </span>항상 저 말을 들으면<span lang="en-us">, </span>저도 반박을 항상 하게 되고<span lang="en-us">, </span>그러면 형은 어머니께 무슨 행동이냐며 앞뒤 안 가리고 무조건적으로 어머니를 감쌉니다<span lang="en-us">. </span>위에 말했다시피 전 선이 있고<span lang="en-us">, </span>가족이라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는 사람이 아니라 어머니와 형과는 기본적인 가치관이 다릅니다<span lang="en-us">. </span>형이 어떤 사람이고 무슨 말을 하는지는 이해는 하지만 그것을 따르지는 못한다는 점<span lang="en-us">, </span>그리고 앞으로도 굽힐 생각이 없다는 건 확실합니다<span lang="en-us">. </span></p> <p></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또 하나의 일과를 들어보면<span lang="en-us">, </span>제 결혼식이 있었던 하와이<span lang="en-us">, </span>제가 하와이에 거주 하지도 않고 데스티네이션 웨딩<span lang="en-us">, </span>즉 결혼 및 여행 겸으로 장소를 정했고<span lang="en-us">, </span>수요일부터<span lang="en-us"> 1</span>주일 머무른다는 계획을 하고 갔습니다<span lang="en-us">. </span>또한 현지에서 식장 및 여러 가지 일을 현지에서 만나서 다시 조율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span lang="en-us">, </span>금요일 결혼식을 위해서는 정말 바쁘게 움직일 수 밖에 없었죠<span lang="en-us">. </span>그래서 미리 집사람이랑 상의를 해서 수요일에 처갓집이랑 시간을 보내고<span lang="en-us">, </span>우리 쪽이 친척이 많이 오니 목요일에 결혼식 조율하고<span lang="en-us">, </span>시댁 쪽이랑 시간 보내고 밤에 친구들 맞이하고<span lang="en-us">, </span>금요일에 다같이 식장에서 만나면 되겠다 하고 진행을 하려고 하니<span lang="en-us">, </span>저희 어머님께서 아들인 집인데 왜 처갓댁이랑 시간을 보내느냐<span lang="en-us">, </span>수요일은 무조건 우리에게 와라 라고 노발대발 하셔서 결국 수요일에 시댁<span lang="en-us">, </span>목요일 결혼 조율<span lang="en-us">, </span>처갓집<span lang="en-us">, </span>친구들과 정리하고 금요일에 식장으로 다시 변경을 했었습니다<span lang="en-us">. </span>결국 예정대로 수요일에 시댁과 시간을 보내고 목요일에 오전에 식 조율 뒤 처가랑 시간을 보내던 중에 어머니께 이모부네가 왔으니 당장 이쪽으로 오라는 연락이 왔습니다<span lang="en-us">. </span>말도 안 되는 아들 집안을 언급하며 무조건 넘어 오라는데<span lang="en-us">, </span>전화로 대판 싸우고 무시했습니다<span lang="en-us">. </span>금요일 날 식이 오후<span lang="en-us"> 6</span>시였지만<span lang="en-us">, </span>같은 날 메이크업 촬영 및 준비를 해야 하는 관계로 새벽<span lang="en-us"> 5</span>시에는 일어나야 하는 상황이라 오후에 도착한 친구들을 데리고 숙소로 가는 길에 형에게 전화가 왔습니다<span lang="en-us">. </span>하는 말이 욕설과 함께 당장 오라는 소리네요<span lang="en-us">? </span>기가 차서 저도 할말 하고 욕설만 들으면서 전화 끊었습니다<span lang="en-us">. </span>또한<span lang="en-us">, </span>아버지가 원한다고 무조건 결혼은 성당에서 하라고 본인이 강요해서 하와이에서까지 성당에서 식 올리게 하고는 본인은 모른답니다<span lang="en-us">. </span>덕분에 집 사람만 데리고 성당 부부 연수<span lang="en-us">, </span>신부님과 면담 등 불편한 일은 다 했는데 참 황당할 노릇입니다<span lang="en-us">.</span></p> <p></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여담이지만<span lang="en-us">, </span>한국에 사촌 누나가 있는데<span lang="en-us">, </span>매번 형이 만날 때마다 시애틀 어학연수가 좋다고 가보라고 권유를 해줘서 모든 서류부터 거주 및 살림도구까지 제가 혼자 다 떠넘기고 끝에는 혼자 욕을 다 얻어먹은 일도 있었네요<span lang="en-us">. </span>잘해주면 기본 못해주면 욕 먹는 게 딱 좋은 상황이죠<span lang="en-us">. </span>형이 일은 다 저질러 놓고 결국 뒷일은 혼자 책임을 지는<span lang="en-us">. </span></p> <p></p> <p class="MsoNormal">저는 공치사를 혐오하는 사람입니다<span lang="en-us">. </span>저는 바라면서 해주는 일도 없고<span lang="en-us">, </span>누가 공치사하길 원하지도 않습니다<span lang="en-us">. </span>하지만 어머니와 저희 형은 내로남불과 공치사의 대표적인 사람이라고 생각이 됩니다<span lang="en-us">. </span></p> <p></p> <p class="MsoNormal">저는 제가 미국에<span lang="en-us">, </span>형이 한국에 거주하게 된 일은 스스로가 선택한 일이라고 봅니다<span lang="en-us">. </span>저는 미국에 사는 생활이 맞는 거고<span lang="en-us">, </span>형은 본인이 원하는 가족을 중심으로 한국에서 사는 일에 대해서 왈가왈부 할 생각도 없으며<span lang="en-us">, </span>더 친밀한 관계로 부모님께 모든 재산을 물려 받던<span lang="en-us">, </span>할머님께 모든 재산을 상속받았던 일이던<span lang="en-us">, </span>저는 단 한치도 불편함을 느끼는 일이 없습니다<span lang="en-us">. </span>저는 이미 제 스스로 충분히 받았음을 느끼고<span lang="en-us">, </span>더 이상의 부모님의 원조도 형의 도움도 바라지 않습니다<span lang="en-us">. </span>추가로 여기서야 처음 하는 이야기지만<span lang="en-us">, </span>제가 제 친조카를 위해 금액을 보낸 일이나<span lang="en-us">, </span>형에게 해밀턴 시계를 사준 일이나<span lang="en-us">, </span>구두를 사준 일 등 몇 번은 안되지만<span lang="en-us">, </span>단 한번도 이런 일에 대해서 생색을 내거나 이야기를 한 적도 없었습니다<span lang="en-us">. </span>당연히 무엇을 바라고 한 일도 아니었으니까요<span lang="en-us">. </span>저희 어머니는 제가 최근 몇 년 동안 제가 부탁한 일이 아주 손에 꼽히고<span lang="en-us">, </span>공치사가 아주 심하신 분입니다<span lang="en-us">. </span>결국은 몇 년은 더 지난 이야기도 다시 되새기면서 제게 갖은 소리를 다 하시니까요<span lang="en-us">. </span>저희 형이 오지랖이 아주 지나치다는 것은 형수님도 이미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span lang="en-us">. </span>본인이 해주지도 않으면서 해줄 것처럼 앞에서 현혹시키는 일도 좋은 일이 아니죠<span lang="en-us">. </span>위에 사촌 누나 일은 본인이 발생시키고 모든 책임을 제제 전가했던 것처럼요<span lang="en-us">. </span>제가 이 일이 지긋지긋하여<span lang="en-us">, </span>오죽하면 제게 아무것도 해주지 않아도 된다고<span lang="en-us">, </span>아무것도 바라는 것도 없으니 제발 놔달라고 사정을 할까요<span lang="en-us">. </span>정말로 저는 이 두 사람에게 정말 필요한 일이 아니면 부탁할 일이 없을뿐더러 그 이상 바라는 것 다 하나도 없습니다<span lang="en-us">. </span>제게 단<span lang="en-us"> 1</span>원 안 줘도 진짜 상관이 없으니 제발 저를 가만히 놔뒀으면 하는 것<span lang="en-us">, </span>딱 그거 하나 바랍니다<span lang="en-us">. </span>정말 매번 하느님을 거들먹거리며 본인은 이제 다 내려놓았으니 라며 말을 잇는 어머니를 보면 참 기가 찹니다<span lang="en-us">. </span>이런 일을 가지고 제게 자격지심이 있다면서 그렇게 살지 말라고 반 강제적으로 욕설과 비방을 하는 형<span lang="en-us">, </span>대체 제가 뭘 더 이해하고 설명을 해야 납득이 되는지도 의문입니다<span lang="en-us">. </span></p> <p></p> <p class="MsoNormal">저는 앞으로도 아닌 일을 맞다 라고 맞장구 쳐주거나<span lang="en-us">, </span>순종적이고 부드러운 아들이나 동생은 못될 겁니다<span lang="en-us">. </span>이 글을 읽는다 한들 형은 대체 내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죠<span lang="en-us">. </span>이해를 할 일이었으면 애초에 여기까지 올 일이 없었을 테니까요<span lang="en-us">. </span>매번 정도를 넘어 제게 형식적인 방식을 고집하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형이랑 어머니<span lang="en-us">, </span>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가만히 있다는 게 백 번 낫다는 저<span lang="en-us">, </span>대체 누가 선을 넘고 있다는 건지 대체 모르겠네요<span lang="en-us">. </span>그냥 저희 집안에 넋두리였습니다<span lang="en-us">. </span>퇴근하고 잠을 자려다가 몇 시간째 설쳐서 제대로 내용이 정리가 되었는지도 모르겠지만<span lang="en-us">, </span>보시기에 조금이라도 제 생각을 이해해 주신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span lang="en-us">. </span>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span lang="en-us">. </span></p> <p></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br></span></p> <p class="MsoNormal"><span style="font-size:9pt;">------------------------------------------------------</span></p> <p class="MsoNormal"><span style="font-size:9pt;"><br></span></p> <p class="MsoNormal"><span style="font-size:9pt;">미국에서 살고 있는 한 가정의 아버지 입니다. </span></p> <p class="MsoNormal"><span style="font-size:9pt;">오늘도 결국은 집이랑 대판 싸우고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는 형수님께 글을 보내고</span></p> <p class="MsoNormal"><span style="font-size:9pt;">여러분의 조언 및 질책도 들을겸 공유하고자 올리게 되네요</span></p> <p class="MsoNormal"><span style="font-size:9pt;">긴 글에, 제대로 잠도 못자고 써서 오타도 많은점 그리고 긴 글 읽어주신 점 미리 양해와 감사를 드립니다.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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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4/05 10:15:21  124.50.***.146  misomin  402124
    [2] 2019/04/05 15:47:09  106.249.***.118  유머아주조아  757553
    [3] 2019/04/05 16:19:08  59.18.***.53  블랙하우스  76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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