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작년 가을 제가 처음으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div> <div> </div> <div>그랬더니 상대쪽 아버님이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무슨 결혼이냐. 해서 접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 이후로 다시 결혼 얘기 나와서 어찌저찌 그래그래 하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저는 신혼집 마련하려고 현재 살고 있는 자취방 전세도 빼고 자금마련 해놓고 장거리 출퇴근 중이고,</div> <div> </div> <div>저희 부모님께 밑밥 다 던져놓고 날짜 잡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전혀 진척이 없네요.</div> <div> </div> <div> </div> <div>여자친구는 신혼여행은 어디로 갈까, 결혼반지는 뭘로 할까 하는데</div> <div> </div> <div>저는 날짜도 안잡혔는데 무슨?? 날짜부터 잡고 논의 하자 하는 중입니다.</div> <div> </div> <div>그랬더니 삐쳐있는 상태입니다.</div> <div> </div> <div>그러다가 또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내년에 할래? 했더니만 </div> <div> </div> <div>무조건 올해 하고 싶은데, 급하게 하고 싶지는 않답니다.</div> <div> </div> <div>아실지 모르겠지만 지금 식장 예약 가능 날짜가 별로 없습니다.</div> <div> </div> <div>올 가을에 한다고 해도 10월 11월인데, 준비 하기도 만만치 않구요...</div> <div> </div> <div>올해 하고 싶은데 급하게 준비하고 싶지 않답니다. 말인지 방구인지...</div> <div> </div> <div> </div> <div>언제 할지도 모르는 결혼에 별로 관심이 없다. 했더니 또 혼자 삐쳐있네요...</div> <div> </div> <div>뭔가요 이거??</div> <div> </div> <div>제가 뭘 잘못하고 있나요??</div> <div> </div> <div> </div> <div>저는 자취방 전세자금까지 다 빼고 장거리 출퇴근하며 고생중이고,</div> <div> </div> <div>올해 하고 싶다해서 그럼 내가 밀어 붙일테니까 따라 올래? 했더니 그건또 부모님 때문에 싫답니다.</div> <div> </div> <div>이래저래 답답하네요...</div> <div> </div> <div>언제 할지도 모르는 결혼때문에 자취방도 괜히 빼서 출퇴근만 힘들고, </div> <div> </div> <div>언제 할지도 모르는 결혼때문에 여자친구랑 결혼 얘기 하는것도 지치고...</div> <div> </div> <div>작년 9월 부터 나온 얘기가 아직도 결정된것 하나 없는... 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div> <div> </div> <div> </div> <div>날짜부터 잡고, 식장부터 예약하고 시작하자는 저와</div> <div> </div> <div>그냥 이것저것 미리 알아보면 나중에 날잡았을때 착착 진행되지 않겠냐 하는 여자친구...</div> <div> </div> <div>어떤게 맞나유??? 에휴...</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