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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11736
    작성자 : resee
    추천 : 19
    조회수 : 5626
    IP : 14.39.***.97
    댓글 : 14개
    등록시간 : 2018/01/22 16:03:17
    http://todayhumor.com/?wedlock_11736 모바일
    친정엄마 만나러 가는게 왜 이렇게 부담스러운지..


     제곧내입니다
     내일 친정엄마 만나기로 했는데.. 아 부담스럽네요
     엄마가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예전엔 그렇지 않았는데 점점...
     안부 물을 겸 전화를 걸면 쉴새없이 본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저는 처음에 '어 엄마 잘 지내?' 이거 외엔 아무 말도 안 해요
     그럼 막 무슨 한맺힌 사람마냥 이야기를 줄줄 시작하는데
     그런 식으로 30분 가까이를 이야기하고 나서야 '넌 왜 아무 말도 없니?'라고 합니다
     그래놓고 왜 저더러 얘길 안 하냐고 뭐라고 하십니다
     저는 원래 성격도 남에게 제 얘길 잘 안 하기도 하고
     딱히 용건 없으면 먼저 전화 거는 타입도 아닌지라 너무 난감합니다
     한때 너무 바빠서 전화를 하지도 받지도 못한 적도 있었는데 기어이 받을때까지 전화를 계속 걸더니
     무슨 일 있는거냐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겠다고 카톡을 보내서 기겁하고 전화 건 적도 있었습니다;;
     나이가 30 중반이 다 되어가는 딸내미 전화 좀 안 받았다고 실종신고라니...
     암튼 엄마만 만나고 오면 기빨리고 내가 무슨 감정 쓰레기통이 된 것 같아 너무 힘듭니다
     엄마에게 대놓고 말한 적도 있었는데 서운해하기만하지 나아지는게 없습니다
     그나마 딸내미한테나 말하지 내가 누구한테 말하겠냐 그러기만 하십니다
     저는 형제도 없고 달랑 저 하나라서 오롯이 이런걸 다 제가 감내해야 하는게 너무 부담스럽네요
     엄마가 집에 계신 분도 아니고 직장생활 잘하시고 친구도 많으십니다
     그 친구들 사이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제게 푸는겁니다
     저는 알고 싶지도 않고 엄마 인간관계에 관여하고 싶지도 않은데 말이에요..
     이런 엄마는 이상한 희망이 있는데
     제가 아직 아이가 없어서 그런다고 아이 생기면 안 그럴거랍니다
     엄마랑 친구처럼 속 얘기 다 할거라고, 니가 지금 애가 없어서 아직 덜 아줌마가 된거라고(?) 그런 얘길 합니다
     근데 저는 애를 낳아도 엄마랑 그렇게 지낼 생각이 없습니다
     저는 엄마가 부디 엄마의 인생을 오롯이 살기를 원하고 엄마 직장도 그만두는 일 없이 정년퇴임하시길 바라고 있는데
     엄만 제가 아이를 낳으면 아이 돌봐주려고 회사를 그만둬야할까 하는 고민을 하십니다
     저는 원치 않는다고 계속 말하지만 엄마는 그래도 고민을 하세요
     저는 싫어요.. 엄마 회사 그만두면 제 아이한테만 몰두할거고
     제 생활은 아예 사라질거고, 저희 신랑도 스트레스 받아할거고
     그 순간부터 저와 엄마의 사적 영역은 완전히 섞이는거나 마찬가지인데...
     저는 싫어요 절대로.. 지금도 엄마가 제 주방 싱크대 건드리는 것도 싫어하는데...
     엄마는 아마 그런게 제가 너무 철벽을 친다고 딸이 딸 같지 않다고 느끼시는 것일수도 있어요
     그런데 어릴적엔 엄마가 밖으로 놀러다니고 일하고 하느라 저를 거의 방치했고
     저는 그래서 제 나름대로 살아남았고... 그러느라 엄마랑 유대감 같은게 저는 별로 없거든요
     근데 왜 그때 실컷 멋대로 놀고 저는 내버려뒀다가 이제와서 저한테 이러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내일 만나는 것도 엄마에게 물건 전달할 게 있고, 마침 그쪽에 볼일이 있어 겸사겸사 만나는 것인데
     사실 맘 같아선 그냥 점심이나 한 끼 먹고 물건 전달하고 바이바이하고 싶거든요
     근데 엄마는 계속 만나기 일주일 전부터 설레어하고 뭐 먹고싶냐 뭐 할까 엄청 그러십니다
     그리고 제가 일 있어 먼저 간다 그러면 엄청 서운해하면서 왜 그렇게 빨리 가려고 하냐고 합니다
     아... 너무 부담스러워요
     그냥 쿨하게 하면 안 되나요.. 거기 있어봤자 신세한탄 밖에 들을 것도 없고 즐겁지도 않은데...
     제가 표정이 안 좋아지면 그제서야 알아서 하라고 하시긴 해요
     내일도 분명 그럴거라서 너무 가기 싫은데 이제와서 핑계를 마땅히 댈 것도 없고 참 답답하네요
     내일은 저를 붙들고 또 뭘 반나절 이야기를 하실런지...
     무슨 핑계로 둘러대고 집에 가야하나 그 생각 뿐이네요
     저처럼 친정 가는 생각만 하면 골치가 아픈 사람 또 있나요?
     저 외동으로 자라서 외롭다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는데 부담스러울 정도로 관심 집중되서 힘든 적은 너무 많아서 힘드네요
     누가 보면 복받았다고 할지 모르지만... 과하거나 부족한거나 둘다 안 좋은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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