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어제 우리는 민주주의를 도둑 맞았어</P> <P>왜 그런 선택을 한 사람들을 욕하지 말자고 하는거야</P> <P>결과는 받아들여야겠지 이게 민주주의니까</P> <P>민주주의를 부정당했는데 그 결과 또한 민주주의에 의한 결과라는게 웃기지도 않아??</P> <P>민주주의<<<빨갱이</P> <P>이게 아직도 통했던거고 </P> <P>그 사람의 망령은 아직도 이 나라를 쥐고 흔들었고</P> <P>소신 없이 습관처럼 도장을 찍는 어르신이라는 것들 때문에 다시 뒤로...</P> <P>아니라고? 저마다 이유가 있다고? 소신과 신념이 있다고? 웃기지마</P> <P>국가이념을 뛰어 넘는 소신과 신념이 어딨어? 그거야 말로 너희가 말하는 빨갱이 아닌가??</P> <P>딸이 무슨 죄냐고?</P> <P>기간이 짧았을뿐 군부독재의 퍼스트 레이디였던 사람이 자기 아버지를 롤모델이라고 말하는 사람이</P> <P>아버지의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사람이 전두환정부의 보살핌을 받은 사람이 쿠데타를 구국의혁명이라 말하는 사람이</P> <P>후보로 나온것도 모자라 과반이상의 득표를 했어</P> <P>틀림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자고??</P> <P>박근혜가 당선되었다고 독재가 부활할거라는게 아니야</P> <P>역사가 부정당한거야</P> <P>그 사람들은 역사를 부정한거야</P> <P>5.18 민주화 운동을 폭동이라고 말하는 사람들</P> <P>이 사람이 되야 우리 지역이 잘산다는 사람들</P> <P>빨갱이가 되면 북한에 나라 팔아먹는다고 찍는 사람들</P> <P>같은 여자니까 찍은 사람들</P> <P>독재자의 망령에 사로잡혀 찍은 사람들</P> <P>진짜 웃음밖에 안나온다</P> <P>니가 보고 아는게 다가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아</P> <P>그래 당신들은 당신들의 이익에 부합되는 면이 있으니까 찍었다고 하는데</P> <P>진짜 나만 잘먹고 잘살면 되는거야?? 진짜 그게 전부인거야??</P> <P>어제 우리는 우리가 아는 정의가 우리가 배운 역사가 우리가 배운 민주주의가 부정당한거야</P> <P>그 투표율에 그 득표율이라니ㅋㅋㅋ</P> <P>정권 운영은 진짜 차후 문제 아니야?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거야??</P> <P>어제는 짧지만 내 인생 30년이 통체로 부정당한 기분을 느꼈어</P> <P>나만 그런거야?</P> <P>그리고 빨갱이 빨갱이 외치는 것들아</P> <P>너넨 자기 의식수준이 그것밖에 안된다고 생각해? </P> <P>진심으로 이대로 있다가는 멍때리다가 북한에 그리고 그 사상에 물들거라 생각해???</P> <P>보수와 진보??</P> <P>이번 대선은 그냥 민주주의를 지키느냐 못지키느냐가 먼저 아니었어??</P> <P>누가 되면 나라 망해서 다 거지되고</P> <P>누가 되면 북한에 다 퍼주고 국정은 국민은 뒤로할거라 생각한건 아니었잖아</P> <P>그 사람의 능력을 보기전에 봐야할 것을 보지 않은 거잖아</P> <P> </P> <P> </P> <P></P> <P>투표결과는 인정해야하지만 우리 반대에 서있는 사람들 인정하자고는 하지 맙시다</P> <P>진보가 보수를 인정하고 보수 또한 진보를 인정해야 하는건 맞지만</P> <P>상식이 비상식을 인정하는 순간 우리가 상식이라고 정의라고 생각했던건 더이상 없는거 아닌가요?</P> <P>그들 또한 국민이지만 우리는 정치하는 사람이 아니잖아요 </P> <P>왜 그사람들까지 우리가 안아야 하는겁니까??</P> <P>지금 우리나라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국민들 모두가 뭉쳐야 한다 이런말 하지마세요</P> <P>이건 뭔가 잘못되었어요</P> <P>극단적으로 생각하면 절반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있었지만  </P> <P>가장 적은 돈을 받고, 가장 위기에 빠진 업에 종사하며, 더이상은 경제활동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P> <P>사회적으로 보다 안정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뻗은 손을 단칼에 베어버렸어요</P> <P>오히려 기폭제가 되어 힘을 냈어야 하는 사람들이었는데</P> <P> </P> <P></P> <P>좌절한 만큼 기억하고</P> <P>분노한만큼 욕하고</P> <P>슬픈만큼 울어요 우리</P> <P></P> <P></P> <P> </P> <P>그리고 우리끼리 포기하지 맙시다</P> <P>더 뭉칩시다 저들은 작아질 것이고 우리는 점점 커나갈 것입니다</P> <P>시간이 그리고 우리가 꼭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