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팝스타를 좋아하는 1인입니다. <div><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요번 시즌은 사실 지금까지 있었던 시즌에 비해 이슈도 덜되고, 얘깃거리로도 덜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 같아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특히 오유에 즐겨보시는 분들이 얼마나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까 싶어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스포 관련된 내용은 싸인도 쫙쫙 했으므로 없이 순수 후기입니다.</span></div> <div><br></div> <div>시청자 심사위원으로 제가 방청? 했던 건 다음주에 방영될 탑8 결정전이었고, 시즌 내에서 처음으로 밴드와 함께 하는 무대와 더불어</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100인의 시청자 심사위원이라는 방송인을 제외한 사람들이 도입되는 무대입니다.</span></div> <div><br></div> <div>1월 중순 쯤 지원을 받았었고, 문득 끝나고 나오는 문구를 보고 '저거 한 번 지원해봐?' 싶어서 기대하지 않고 지원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1000자 내의 자기 소개 및 사연 등을 적고, 본인과 동반 1인의 간단한 신상정보를 입력하면 절차는 끝이었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시즌1 때 군인이었는데 이하이 무대를 보기 위해 쓰레기통을 비우러 가야하는 걸 안가고 봤다가 고참들에게 혼났던 썰을 풀어가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사연 등을 적었죠.</span></div> <div><br></div> <div>이런저런 일들로 바쁘게 살다가 잊고 있었는데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와서 받았더니 K팝스타 작가님이더라구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직접 볼 수 있다는 큰 기대를 안고 얼마나 부푼 마음을 가지고 갔는지 모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거기다가 제가 유희열 심사위원을 너무 좋아해서 몇 년 전에 썼던 버킷 리스트에 유희열 만나기 라고 적었었는데 반쯤 이룬 셈이었죠.</span></div> <div><br></div> <div>장소는 일산 킨텍스였는데 지방사는 저에게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군부대가 킨텍스 근처여서 익숙한 장소였더란 것이었죠.</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일찍 가고 싶었는데 크게 늦진 않았지만 항상 멀리서 보던 킨텍스의 내부가 생각보다 훨씬 커서 거기서 지체하다보니 거의 끝번이더라구요ㅠ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오후 1시 30분부터 번호표 배부하고 2시까지 입장이로 되어 있었는데 1시 40~50분쯤 도착했습니다.</span></div> <div><br></div> <div>줄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보니까 앞에서 막 여러 팀이 동시에 인터뷰를 하더라구요.</div> <div>카메라가 무서워 애써 모른척 하고 있었고, 번호표 받은 사람들은 대기실로 들어가서 대기하게 되는데 들어가기 전에도 </div> <div>거의 모든 사람들이 인터뷰를 하고 들어가더라구요.</div> <div><br></div> <div>그 때 외에도 제 생각엔 부족한 인터뷰 내용을 보완하고자 스텝 분께서 "멀리서 오신 분 계신가요?" 라던가 "OOO씨 응원하시는 분 계신가요?" 등등</div> <div>여쭙곤 했습니다. 방송분이 오늘 탑10이 공개되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탑텐이 4명 밖에 확정이 안된 상태였는데 저런 질문을 하니까 '아 저 사람은 합격했구나' 하고 제작진에게 스포를 당하곤 했죠ㅠㅠ</div> <div><br></div> <div>번호표를 받을 때 간단히 신원 확인하고 스포 방지를 위해 핸드폰은 모두 제작진이 보관하게 되고, 특별히 중요한 전화가 있는 사람들만</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따로 신청을 받아 돌려주는 것이 아니라 대신 받아서 사정을 얘기해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번호표를 받으면 대기실에서 일단 대기를 하는데 대기실로 가기 전에 간단히 인터뷰를 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인터뷰 내용은 어디서 왔냐, 누구 응원하냐, OOO 화이팅! 한 번 해달라 이런식의 인터뷰였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대기실로 들어가면 SNS 및 인터넷 등등에 스포하지 않겠다라는 서명을 하면 제작진이 준비한 기념품과 간단한 먹거리가 담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쇼핑백을 하나씩 줬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K팝스타가 적힌 담요와 출연자들이 합격할 때 받는 대표 얼굴이 새겨진 스티커? 와 샌드위치, PPL하는 탄산수, 차음료 등이 담겨있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PD분께 앞으로 절차에 대해 간단히 소개받고 2시 40~50쯤 녹화장으로 입장했습니다.</span></div> <div><br></div> <div>녹화장에서도 연출하시는 분께서 나오셔서 간단히 어떻게 진행되는지 소개해주셨습니다.</div> <div>3시쯤 시작 된다, 출연자들이 어리기 때문에 긴장을 많이해서 호응 많이 해달라, 심사위원 입장시 호응 부탁드린다 등등의 얘기를 듣고</div> <div>방송이 진행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전현무씨가 등장했고, 곧이어 심사위원 3분이 등장했습니다.</div> <div>전현무씨는 생각보다 되게 덩치가 있고, 확실히 진행을 잘 하시더라구요. 밉상 캐릭터처럼 위트도 있고 말을 확실히 잘했고,</div> <div>심사위원은 보던 그대로인데 유희열씨는 정말 착해요ㅠㅠ</div> <div>원래도 좋아했지만 더더 좋아졌어요. </div> <div>분위기 쳐지면 먼저 농담하면서 저희들에게도 화이팅하고 가자고 그러시고 정말 재치 있고 재밌습니다.</div> <div>양현석 심사위원은 가장 연장자라서 뭐랄까 병장느낌? 나서는 거 안좋아하고 딱 자기가 해야할 부분에서만 하고 빠지는 타입이었고</div> <div>박진영 심사위원은 다른 것보다 실물로 보니 역시나 진짜 못생겼어요. 깜짝 놀랬어요. 촬영중에 뒤돌아봐서 딱 보이는데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정말 못생겨서...(제가 할 말은 아니지만)</span></div> <div>그리고 무대 준비 때문에 잠깐 텀이 있을 때 박진영 심사위원이 전현무씨에게 이번에 연휴 때 몰카한 거 물어봐서 전현무씨가 직접 얘기하는</div> <div>비하인드 스토리 얘기도 들었어요ㅋㅋㅋ </div> <div><br></div> <div>참가자들 얘기로 들어가면 일단 정말 다들 노래를 엄청 잘하더라구요.</div> <div>그냥 잘하는 사람 정도 라고 생각했는데 보면서 아 확실히 탑10은 탑10이구나 싶었어요.</div> <div>이게 방송에서 마이크에 직접 들어간 목소리랑 현장에서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게 분위기가 너무 다르더라구요.</div> <div>정말 스피커가 찢어지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다들 성량도 어마하고 보면서 닭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div> <div>항상 가창에 관련된 프로그램 볼 때마다 방송과 현장분위기가 어떻게 다를까 궁금했는데 확실히 알 것 같았어요.</div> <div><br></div> <div>촬영은 4~5시간 정도 했는데 중간중간 준비할 것도 많아서 지루할거고 재미없을거다 라는 말과 다르게 생각보다는 무대 준비하고 하는 게 금방이었고, 처음엔 힘들었는데 무대보면 그런 피로가 덜해져서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div> <div>불편한게 있다면 의자나 이런게 그냥 접의식 의자고 테이블도 되게 허접?한 편이라서 보는 내내 허리랑 엉덩이가 너무 아팠던 것 빼고는 다 좋았어요.</div> <div>개인적으로 촬영도 그렇게 오래 했다고 생각 안하고 끝날 때 되니까 아쉽더라구요.</div> <div><br></div> <div>생각보다는 힘이 들기도 했는데 보면서 느낀 건 우리는 그래도 보고 싶었던 것을 보려 와서 그걸 보면서 겪은 애로사항이라 견딜 수 있었는데</div> <div>제작진분들이 정말 애쓴다고 느껴졌어요. 카메라도 엄청 많고, 카메라맨 분들은 오로지 저희들 리액션만 따는 분들은 4~5시간 동안 저희만 찍으시고 하시는 걸 보면서 아 정말 방송일이 쉬운게 아니구나 싶었죠.</div> <div><br></div> <div>끝나고나서 유희열심사위원이 다들 고생했다며 얘기도 해주시고, 거기에 출연자들 가족분들도 와계셨는데 뒤늦게 아시고, 꺼진 마이크 켜달라며 가족들께도 보시느라 맘고생하셨다고 직접 인사를 다 해주시더라구요. 또 말씀하시기를 예선전 할 때는 12시에 시작해서 밤 12시 넘어서 끝나는 경우도 많다고 제작진 노고를 알아달라고 얘기하시더라구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겪으면서 느낀게 제작진 분들이 되게 K팝스타에 애정이 가득한게 느껴졌어요.</span></div> <div><br></div> <div>전체적인 건 이렇고, 되게 할 말은 많은데 생각은 안나고, 스포가 위험하고 하네요.</div></div> <div>찍은 것도 일주일가량 지나서 까먹은 것도 있구요.</div> <div>혹시라도 궁금하신 거 있으면 생각나는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div> <div><br></div> <div>K팝스타 재밌고 정말 좋은 기억이었어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