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 /></div> <div>안녕하세요..</div> <div>지금 베오베에 있는 반박글을 쓴 윤호아버지 라고 합니다.</div> <div>수많은 댓글을 무서워서 정독하진 못 했어요.</div> <div><br /></div> <div>변명 아닌 변명을 하자면...</div> <div><br /></div> <div>업자 가 업자에게 한마디 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div> <div><br /></div> <div>글을 읽는 분들은 그런 감정은 아니셨던거 같아요.</div> <div><br /></div> <div>정말 죄송합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0. 시작하는 말.</div> <div><br /></div> <div> 우선 우리나라의 여행시장은 꼬일대로 꼬였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습니다.</div> <div>댓글에서 말씀하시는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div> <div>손님은 저렴한 상품을 찾는게 당연한거고,</div> <div>여행사는 조금더 싼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 상품에 장난을 친게 사실 입니다.</div> <div>199,000 + 유류 할증료.</div> <div><br /></div> <div>위 상품을 파는건 여행사 입니다.</div> <div>손님이 위 상품을 이용하시더라도 손님을 만족시켜야하는 의무는 여행사에 있는겁니다.</div> <div>199,000 짜리 왔으니 내가 감수해야지.. 라는 생각은 손님은 하실필요 없습니다.</div> <div>이런 행태는 조금씩 변하고 있는 추새입니다.</div> <div> - 하지만 미비한게 사실입니다.</div> <div><br /></div> <div> 성수기에 여행시장은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div> <div>항공사도 웃고 여행사도 웃고 랜드사도 웃습니다.</div> <div>비수기에 여행시장은 계속 마이너스 입니다.</div> <div>하지만 그 마이너스를 최소화 하고자 싸게라도 손님을 보내는 거구요.</div> <div>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업계의 일이 일어납니다.</div> <div> 노투어피라고 말 하는... " 지상비" 를 지급하지 않고 현지 랜드사로 손님을 보내는..</div> <div> 현지에서 쇼핑과 옵션 등에서 추가 수익을 만들게 하는 일 부터....</div> <div><br /></div> <div>하지만 랜드사도 울며겨자먹기로 노투어피 행사를 하는건 아닙니다.</div> <div>하*투어 모*투어 같은 매이져 여행사와 계약을 맺고 있으면.</div> <div>성수기와 준성수기에 손님이 보장되기 때문입니다.</div> <div>비수기에 생긴 마이너스는 보통 성수기에 털 수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이 부분은 한국 여행사도 입장이 같습니다.</div> <div><br /></div> <div> 갑 오브 갑이라고 평가되는 항공사와 거래를 계속하기 위해선..</div> <div> 계속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div> <div> 아마 쉽게 이해하기 어려우실 겁니다.</div> <div>왜 소비자(여행사)가 을이 되어야하는지.</div> <div>여행사의 수익은 여름성수기와 겨울 성수기 ,, 이때만 돈을 법니다 (극단적으로 말 하면;;;)</div> <div> 때문에 성수기 좌석 확보가 여행사의 생명 입니다.</div> <div> 여름에 방콕가는 비행기를 하루 50석 확보.. 100석 확보...</div> <div> 성수기 매출이 결정되는 순간 입니다.</div> <div>항공사 입장에선... 비수기에 자신의 항공을 많이 팔아준 여행사를 이뻐해주겠지요..</div> <div> "하*투어 100석 모*투어 70석 가져가"</div> <div>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는 말 입니다.</div> <div> 그 과정에서... </div> <div> " 우리가 이번에 신규 노선을 띄우는데 장사가 잘 안된다... </div> <div> 너희들이 팔아줄래???"</div> <div> 라는 형식으로 압력이 들어오기도 합니다.</div> <div> 그러면 여행사들은 눈치를 보며 좌석을 구입하게 되는... 그런 경우입니다.</div> <div>물론 항공사도 그들만의 이유가 있습니다.</div> <div>하나의 노선을 유지하기위해선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갑니다.</div> <div>비행기 1대 운항에 몇십억이 왔다 갔다 하니까요...</div> <div>그 과정에서 고정 소비자인 여행사에게 부탁(?)을 하게 됩니다</div> <div><br /></div> <div>항공사 + 여행사 + 랜드사.</div> <div>모두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패키지 여행은 굴러 갑니다.</div> <div>100% 완벽하진 않아 삐그덕 대긴 합니다만..</div> <div><br /></div> <div>그래도 저렴하게 상품을 셋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div> <div> - 단점에 대해선 밑에 설명하겠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1. 패키지 여행이란.</div> <div><br /></div> <div> 패키지 여행은 동일한 목적을 가진 손님을 모아서 </div> <div> 그룹요금을 적용 저렴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div> <div>미리 셋팅된 상품을 말 합니다.</div> <div>여행은 크게 항공 + 지상비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div> <div>지상비라고 함은 (버스 + 호텔 + 식사 + 입장료 + 가이드 + 버스 유류비 + 교통비 등등)</div> <div> 현지에서 소비되는 모든 금액을 말 합니다.</div> <div> 한국에는 여러분이 알고계시는 하*투어 모*투어 같은 여행사가 있습니다.</div> <div> 위 여행사들은 실제 여행 행사를 하는게 아닙니다.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div> <div>한국에서 손님을 보객하여, 현지에 있는 계약을 맺은 랜드사로 송객하는 일을 합니다.</div> <div> 그래서 여행사의 사업자등록증을 보면 [ 여행 알선업 ] 이라고 되어 있구요.</div> <div> 우선 항공료에 대해서 이야기를 드리면, </div> <div> 같은 항공 같은 스케쥴의 항공을 이용하더라도,</div> <div> 현지 체류 기간, 구입 시기, 등등 조건에 따른 금액이 다 다릅니다.</div> <div> 바로 옆 자리에 앉아 계시는 손님과 본인의 항공료는 다를 수 있다는 말 입니다.</div> <div> 위 금액은 일반적으로 알고 계시는 비지니스 퍼스트, 이코노미 이런 좌석을 말씀 드리는건 아닙니다.</div> <div>같은 이코노미 좌석이라도 금액이 다를 수 있다고 알려드리는 부분이며,</div> <div> 가장 저렴한 그룹항공 ( 그룹항공도 4명, 8명, 10명 16명 요금이 따로 있습니다.)</div> <div> 항공 클래스에 대해 설명 드리면 너무 길어지기에 이정도만 하고..</div> <div> 또한 호텔 같은 경우도.. </div> <div>위에 말씀드린 랜드사에서 현지 호텔을 미리 여러방 사 놓거나,</div> <div> 따로 계약을 맺어 손님이 예약을 맺는 금액보다 싸게 금액을 받아 놓습니다.</div> <div> 박리다매의 원리가 적용되는 겁니다.</div> <div> </div> <div><br /></div> <div>2. 패키지 여행의 문제점</div> <div> 쇼핑. 옵션.</div> <div>여행을 다녀오신분, 계획 하시는분. </div> <div>두 단어만 들어도 골 아프시지요?</div> <div>하지만 위 두 단어는 패키지와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습니다.</div> <div>한국에 있는 여행사는 현지 랜드사로 손님을 보낼때.</div> <div>기회비용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지상비를 싸게 제공 받습니다.</div> <div>손님이 물건을 살지 안살지.. 옵션을 할지 안할지 모르지만..</div> <div>랜드사에게 기회 비용을 제공하겠으니.. 저렴하게 달라..</div> <div>이겁니다.</div> <div>때문에 손님이 현지에서 쇼핑안하고, 옵션을 안했더니 </div> <div>가이드가 눈치 주더라.. 라는 말이 나오는 거지요,.</div> <div> 이 부분에 있어선 </div> <div> 여행사 + 랜드사가 잘 못 하는 부분 입니다.</div> <div>랜드사도 여행사도 가이드에게 강조합니다.</div> <div>손님이 사고 안사고 하고 안하고는 손님 자유니 그러지 말아라.</div> <div>하지만 </div> <div>그렇지 못 하는 가이드가 많은게 사실 입니다.</div> <div>이 부분은 여행업계가 풀어야하는 숙제인거 같습니다.</div> <div><br /></div> <div>참고로 중국도 우리 나라와 비슷한 숙제가 있었습니다.</div> <div>올해 중국 정부에서 저가 패키지 상품에 대해서 브레이클르 걸었습니다.</div> <div>싸게 가서 쇼핑 옵션만 하고 돌아오는 상품을 파지 못 하게 한거지요.</div> <div>실제로 중국인 관광객 상대로 운영하던 쇼핑센터는</div> <div>많이 힘들어하거나 문을 닫은 곳이 많아요.</div> <div> 패키지 상품가는 올라갔지만, </div> <div>다녀온 손님들의 만족도는 많이 높아질 꺼라는 기대감이 높은거 같습니다.</div> <div><br /></div> <div>3. 패키지 여행이 무조건 나쁜건 아닙니다.</div> <div><br /></div> <div>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시는거 같아서 짧게 말씀 드리면,.</div> <div>각 여행사에선.. 노쇼핑 노옵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div> <div>다만 노쇼핑 노옵션 상품은 기존 상품가에 비해서 턱없이 가격이 높습니다.</div> <div>11월 지금은 비수기 입니다.</div> <div>11월 출발 방콕 파타야 상품만 비교를 하면,</div> <div>저렴한 상품은 399,000 + 유류할증료 정도에 판매중이며 </div> <div>노옵션 노쇼핑 상품은 829,000 + 유류할증료 에 판매 중입니다.</div> <div>자유여행은 이보단 조금 낮구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 작성자의 넋두리</div> <div>.</div> <div>많은 분들이 댓글로 말씀 주셨습니다.</div> <div>최고의 여행은 자유여행 이라고..</div> <div> 저 역시 동감합니다.</div> <div>본인이 준비하고, 본인이 계획해서 본인이 즐기고 오는 여행.</div> <div>꼭 해외여행은 아니고, 국내여행도 그렇습니다.</div> <div>그렇기 때문에 </div> <div>전 그동안 업자인거 숨기고..</div> <div>오유나 여행카페에서 질문글에 답 해드리고..</div> <div>가끔 시간이 나면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div> <div> - 오유에선 삐져서 글 쓰는건 중단했지만 ㅠㅠ</div> <div><br /></div> <div>또 제의견을 말씀 드리면..</div> <div>패키지 여행을 가실때도 준비를 해서 가세요.</div> <div>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리고 그 곳에 가시면 그 곳을 받아드리세요.</div> <div>전에 중국 황산에 손님을 모시고 간적이 있습니다.</div> <div>그 곳에서 손님이 하신 말씀이 제 마음속엔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 " 대관령이 더 좋구먼 이런데 뭘 하러와? "</div> <div><br /></div> <div>물론 모든건 개인적인 편차가 크겠지만.</div> <div>오셨으면 ... </div> <div>" 아따 좋구먼? "</div> <div>이런 마음으로 보셨으면.. </div> <div>더 만족하고 돌아가지 않으셨을까 하는 아쉬움이 계속 남기 때문입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 여행사는 </div> <div>싸고 편하게 해외를 즐길 수 있게.. 손님의 업무를 대행해 주는 곳 입니다.</div> <div><br /></div> <div>저도 업계 사람이지만...</div> <div>패키지에 관한 불만글 올라오는걸 보면.. 참 속상합니다.</div> <div>여행사에 처음 신입 사원으로 들어왔을때..</div> <div>나름 충격 이였습니다.</div> <div>내가 꿈꾸던 그런 곳은 아니구나...</div> <div>그런 생각을 몇 달 동안 지울 수 없었거든요.</div> <div>하지만.. 그 속에 융화 되면서.. 지금은 그 충격을 기억속에만 가지고 있을 나이가 됐군요..</div> <div><br /></div> <div>다만..</div> <div>내가 높은 자리에 올라가서..</div> <div>그런 상품을 만들어 성공시켜 보이겠다..</div> <div>라는 생각은 항상 하고 삽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글을 쓰는김에..</div> <div>제가 여행사에서 일하게된 이유를 짧게 쓸께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전 초등학교 2학년때 가이드가 되는 꿈을 꿨습니다.</div> <div>9살 짜리 꼬마가 가이드라는 직업을 알까? 싶겠지만...</div> <div>저희때는 현장학습 이라는게 있었습니다.</div> <div>용인 민속촌에 현장학습을 갔습니다.</div> <div>그때만 해도 노랑머리 외국인을 보는건 쉬운 일이 아니였지요..</div> <div>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div> <div> 우리반 아이들은 공책과 펜을 들고 뛰어 다니며 민속촌에 있는</div> <div>노란머리 외국인들에게 " 싸인 , 싸인 " 을 외치며 누가 더 싸인을 많이 받았냐 자랑을 했습니다.</div> <div> 아마도... 난 외국인과 말 을 해봤다.. 뭐 이런 감정때문이 아니였겠다 싶지만...</div> <div>그때..</div> <div> 가이드 누님이 저희를 불렀습니다.</div> <div><br /></div> <div> "저분들은 한국을 경험하기 위해서 오신 분들이다.</div> <div> 너희는 저분들에겐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들이다. </div> <div> 이렇게 너희들이 행동하는건 우리나라 이미지에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div> <div> 공책에 싸인 받는 일을 그만 둘 수 있겠니?"</div> <div><br /></div> <div>물론 이렇게 말하진 않았습니다.. 이런 뉘앙스로 이야기를 하셨지요.</div> <div> 모르겠습니다. </div> <div>가이드 누님의 말을 듣는 순간... 그 분에게서 후광이 보였어요,,.</div> <div> - 이거 진짭니다...</div> <div><br /></div> <div> 어느사이 가슴속에 가이드 라는 직업이.. 멋있어 보이더군요.</div> <div>그뒤로 가이드 라는 직업은 저에겐 특별한 직업이 되었습니다.</div> <div>물론 그뒤로 가이드만을 꿈꾸며 열심히 공부를 해서 성공했다.. 라는 그런 이야긴 아닙니다.</div> <div>중학교땐 게임잡지 기자 (게임 매거진에서 겜 공량하는 기자들이 외 그렇게 멋져보이던지..)</div> <div>고등학교땐 호텔리어를 꿈꾸기도 하고, 직업군인을 꿈꾸기도 했고....)</div> <div>고 2때 적성검사였나?? 진로를 정해야하는 순간이 있었는데...</div> <div>그때 다시 여행업이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div> <div>그렇게 준비를 하게되서...</div> <div>관광과를 졸업하고... 통역가이드 자격증을 따고.. 인솔자 자격증도 따고..</div> <div>그래서 지금 여행사에 일을 하고 있지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PS 공개적으로 글을 쓴다는건 무서운거 같아요.</div> <div> 저역시 감정에 치우쳐서 글을 써서 올렸지만...</div> <div> 제 글을 제가 감당하긴 어렵더군요..</div> <div> 전 유리 맨탈이라....</div> <div> 댓글을 하나하나 읽어보기 무서워요..</div> <div> 이 글도 오늘 출근해서...</div> <div> 짬짬히 글을 썼더니... 문장이 연결이 .... 답답하네요 ㅠㅠ 죄송합니다.</div> <div> 전 여기까지만 글을 쓸께요.</div> <div> 어제 글을 올리고...</div> <div> 아무 댓글도 못 달고 (퇴근하곤 오유 거의 못 하거든요 )</div> <div> 그냥 배오베 가있는 글 싸질러 놓고.. 나 몰라라 하는건 아닌거 같아서..</div> <div> 오늘 한번 더 글을 올립니다.</div> <div> 다시 공게가서 죽치도록 할께요..</div> <div> 제가 쓴 글에 대해서 악플을 다셔도 좋고.</div> <div> 욕을 하셔도 좋아요;;</div> <div> 제가 쓴 글이니 제가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div> <div>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리고 오유분들... 제가 진심으로 한마디 할께요..</div> <div><br /></div> <div>믿을지 모르지만...</div> <div><br /></div> <div><br /></div> <div>생겨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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