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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travel_27459
    작성자 : 2막인생 (가입일자:2018-03-07 방문횟수:38)
    추천 : 0
    조회수 : 209
    IP : 112.172.***.131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9/05/07 20:54:49
    http://todayhumor.com/?travel_27459 모바일
    촌놈, 미국을 엿보다(29) /산호세 공항으로 가는 길(1)
    옵션
    • 창작글
    <div style="line-height:180%;"><span style="font-family:'한컴 솔잎 M';font-size:15pt;font-weight:bold;">산호세 공항으로 가는 길</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한컴 솔잎 M';font-size:15pt;font-weight:bold;">(1)</span></div>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180%;font-size:11pt;">   <font size="3"> </font> <div></div></div>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180%;"><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한 주일 동안 미국 서부 관광을 마치고 오늘 비로소 아들이 사는 볼더로 가는 날이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그동안 참으로 많은 곳을 보았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더러 생소한 것들로 인해 새삼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도 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패키지여행으로는 경험할 수 없었음직한 작지만 참으로 아름다운 동네와 그 속에서 여유로운 삶을 즐기는 사람들이 주마등처럼 스쳤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span></font></font></div>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180%;"><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span></font></font> </div><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font></font>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80603_07055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5/1557229517e81f863364e44a42906914c3d2720cb7__mn771234__w1440__h810__f197970__Ym201905.jpg" filesize="197970"></div>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180%;"><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span></font></font> <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수많은 이야기를 간직한 샌프란시스코의 부두</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발상의 전환을 보여준 러시안 힐</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남녘 석양빛에 멋진 실루엣으로 제 몸을 수줍게 드러내었던 금문교</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그런가 하면 톨레스 공원에서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은 이순</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span><span style="letter-spacing:0pt;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耳順</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의 문턱을 넘은 내게 참된 휴식이 무엇인지를 새삼 일깨워 주는 듯 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그런가 하면 하루 일정을 마치고 샌프란시스코 만이 멀리 내려다보이는 오클랜드 언덕 위 민박집으로 귀가할 때는 또 어땠는가</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붉게 물든 샌프란시스코 만의 노을은 몽환적 서사로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는 듯하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지금은 늘 잿빛 하늘이라 잊고 지냈던 어릴 적 그 멋진 하늘 풍경을 이곳 샌프란시스코에서 마음껏 즐긴 기분이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font></font></div>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180%;"><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span></font></font> </div><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font></fon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80603_04521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5/1557229595b55b5dc9591543a78e88c2f2e196ee4f__mn771234__w1440__h810__f357119__Ym201905.jpg" filesize="357119"></div></div>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180%;"><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span></font></font> <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그런가 하면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웅혼한 계곡과 그 속에서 순수를 간직한 채 모습을 드러낸 웅장한 폭포며 초원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온갖 고래들이 철따라 몰려든다는 몬테레이 만에서의 집채만 한 몸체와 보잉기의 꼬리날개를 연상케 하는 혹등고래의 꼬리가 은빛 물결을 가르고 솟구쳐 오르다 바다 속으로 사라져갈 때는 흥분을 넘어 숨을 쉬지 못할 지경이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font></font></div>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180%;"><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어제는 캘리포니아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1</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번 국도를 마음껏 달리며 그 중간 중간의 해안 절경을 눈에 담았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어떻게 보면 우리의 동해안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이는 데도 이국땅이어서 그런지 새로운 것 같았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사실 해외여행에서 자주 느끼는 일이지만 눈에 띄는 모든 것이 다 신기해서 열심히 사진을 찍지만 막상 집에 돌아와서 보면 사진 속 풍경들의 태반은 우리네 뒷동산하고도 별 차이가 없는 경우가 허다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캘리포니아 해안의 절경에 쑥 빠져들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span></font></font></div>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180%;"><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span></font></font> </div><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font></font>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80603_06440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5/1557229632318c3c6346574882be3865a26c7f976d__mn771234__w1440__h810__f191416__Ym201905.jpg" filesize="191416"></div>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180%;"><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span></font></font> <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어떤 곳은 우리의 동해안과 제주도를 한 곳에서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했으니까</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span></font></font></div>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180%;"><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미국이라는 나라는 인구에 비해 참으로 넓은 땅을 가졌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대부분의 사람들은 도시를 중심으로 모여 살고 있었으므로 거칠고 빈 너른 땅들은 태초의 날것 그대로 나뒹굴고 있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말하자면 사람들이 가꾸어 놓은 푸른 목초지 옆으로 주인도 없을 법한 거친 황무지가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었던 것이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font></font></div>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180%;font-size:11pt;"><font size="3">    </font></div><font size="3"> </font>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80605_15341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5/1557229689c0d6928d004444f79fda36435ec1fa53__mn771234__w1440__h810__f276659__Ym201905.jpg" filesize="276659"></div>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180%;font-size:11pt;"><font size="3"> <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아들네 집으로 가려면 산호세 공항으로 가서 그곳에서 덴버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 한단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그리고 그곳 덴버에서 다시 자동차로 한 시간을 조금 넘게 달려야 비로소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의 기숙사에 이르게 된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땅이 넓은 나라여서 그런지 주에서 주를 건너가는데도 비행기로 몇 시간씩 걸리니 마치 미국 내에서의 여행도 외국 여행을 하는 기분이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사실 미국은 각각의 주가 매우 독립적이어서 우리의 도와는 그 개념이 다르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연방정부는 국방과 외교에 관해서만 전권을 가질 뿐 그 이외의 것들은 모두 주정부와 주 의회의 몫이란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말하자면 철저한 지방자치가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따라서 사람들의 일상을 지배하는 법은 주 의회에서 제정된 것이기 때문에 동일한 내용에 대해서도 주에 따라 법이 다르게 적용되는 경우가 상당하다고 한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font></font></font></div>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180%;"><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span></font></font> </div><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font></font>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80605_10492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5/15572297359ebe3851c4614fd88793b2fef59d9863__mn771234__w1440__h810__f222196__Ym201905.jpg" filesize="222196"></div>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180%;"><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span></font></font> <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마약이 합법으로 인정되는 주가 있는 곳도 있다니 말이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처음에는 자동차의 번호판이 모두가 제각각인 것이 신기하기도 했고 흥미로웠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각 주는 자동차 번호판에 고유의 문양을 그러넣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어떤 주는 번호판에 주 이름을 써놓기도 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이 또한 주에서 제정한 법에 따른 것으로 사실 이상하거나 신기할 것이 아무 것도 없는데도 무엇이든 획일이 판을 치는 사회에서 살다온 내게는 신기하지 않을 수 없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새삼 지방자치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를 잘 알려주는 것 같았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우리의 경우 지방자치를 한다고 해도 중앙 정부는 어떻게 하면 지방 정부를 자기네들의 영향력 하에 묶어둘까를 고민하는 것 같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중앙 정부의 각종 규제도 그 하나일 것이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선거 때는 규제를 철폐한다는 목소리를 높이다가도 막상 당선이 되고나면 오히려 규제의 수가 늘어나는 경우도 상당하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이러한 인식으로는 진정한 자치가 공허하게 느껴진다<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span></font></font></span></font></font></div>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180%;"><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span></font></font></span></font></font> </div><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font></font></span></font></fon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80602_10180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5/1557229820593d5f7723f743c0970d854004908a04__mn771234__w1440__h810__f269573__Ym201905.jpg" filesize="269573"></div></div>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180%;"><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span></font></font></span></font></font> <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그런 탓에 지방자치를 시행한지 제법 되었지만 아직도 지방 정부는 중앙 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span></font></font></span></font></font></div>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180%;"><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공항으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내다본 풍경은 이제까지와는 또 달랐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고속도로 주변은 민둥산 같은 산들이 길게 이어지고 있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면 아마도 목장인 듯 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그런데 신기하게도 내가 본 미국 서부 지역은 산 군데군데 높이 자란 침엽수를 제외하고는 야트막한 관목이 더러 있을 뿐 대부분은 마소먹이의 풀이 전부였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목초지의 풀들은 신기하게도 온통 누런빛이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지금이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6</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월이니 풀은 당연히 찬란한 초록빛을 띠고 있어야 할 텐데</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span></font></font></div>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180%;"><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산을 이곳처럼 개간했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환경단체가 들고 일어나고 이상한 단체들이 여기에 보조를 맞추고 나라는 아수라장이 되지 않을까 싶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어쩌면 사드배치보다 더 했을지도 모르지ㅡ </span></font></font></div>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180%;"><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span></font></font> </div><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 </span></font></font>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80602_10582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5/1557229971fd22428d19af4ead884142f955bd45f4__mn771234__w1440__h810__f107219__Ym201905.jpg" filesize="107219"></div>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180%;"><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span></font></font> <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그러나 사실은 그러한 과민 반응은 지난 정부까지의 경우이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지금은 그런 일들에 대한 관심은 모두 개점휴업이거나 짐짓 모른 체한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혹시라도 그와 비슷한 일을 벌이더라도 그건 관심의 대상이 아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과거 정부의 일들일 때만 여전히 관심의 대상이 될 뿐인 듯하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최근에는 격동의 시기 그 중심에 섰던 작고한 인사에 대한 훈장 추서에 대해 딴지를 거는 판이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그들의 의도에 대해 순수성을 의심케 한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결국 과거 환경단체들을 포함한 이러저러한 단체들이 정부 정책에 쌍심지를 돋으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던 것도 어찌 보면 환경문제 같은 것은 외피에 불과하고 이를 빙자한 저항으로 읽히기도 한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span></font></font></div>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180%;"><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span></font></font> </div><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font></font>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80603_10184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5/155723000530823c64048c4db7a58b6c58ae832ac2__mn771234__w1440__h810__f210662__Ym201905.jpg" filesize="210662"></div>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180%;"><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span></font></font> <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지금 전국은 에너지 자원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풍력 발전 또는 태양광 발전을 위해 땅이 마구잡이로 이곳저곳 파헤쳐지고 있지만 어떤 환경단체에서도 무분별하게 국토를 파헤치고 자연을 훼손한다고 시비하지 않는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font></font></div>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180%;"><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그런 환경단체의 누군가가 지금 우리가 지나는 이곳을 보면 무슨 말을 할까 모르겠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결국 환경단체라는 곳도 일찌감치 순수를 벗어나 모종의 무엇인가를 감추고 있는 듯한 느낌을 여전히 지울 수 없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font></font></div>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180%;"><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한때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4</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대강 개발에 대한 극렬한 반대가 스멀거리며 잔상으로 떠오른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하루아침에 권력을 잃어버린 한때의 권력자들은 거세된 채 그런 상황에 대해 짐짓 외면하거나 모른 체 시비하지 않는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font></font></div>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180%;"><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span></font></font> </div><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font></font>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80603_01475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5/155723005145fbaa2d6b3a47efbe8a749138853ece__mn771234__w1440__h810__f176147__Ym201905.jpg" filesize="176147"></div>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180%;"><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span></font></font> <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제 코가 석자이기 때문이리라</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이러한 것들을 보면 더러 우리는 이증잣대가 당연시되는 참으로 희한한 나라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끗발이나 군중심리가 상식보다 우선하는 사회가 그런 사회의 표본이 아닐까 싶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span></font></font></div>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180%;"><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그러다보니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세월호</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사고로 명을 달리한 학생들이 고마웠던 건 아닌지</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1pt;">그들이 고맙다는 말이 그들로 인해 반사이익을 보았다는 말로 들리는 건 혼자만의 생각인지 모르겠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 </span></font></font></div>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180%;"><font size="3"><font face="굴림"><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1pt;"></span></font></font> </div> <div></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0180604_14352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5/15572300845afabeb40d0b4ebaa813d58092a06329__mn771234__w1440__h810__f374487__Ym201905.jpg" filesize="374487"></div><br><br><br><br><br><br><br><br><br><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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