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오키나와의 이시가키섬을 다녀왔습니다. 주목적은 스쿠버 다이빙이었고 가까우면서도 바다가 좋은 곳 중 친숙한 곳을 찾다보니 이시가키섬을 선택하였는데요.<br><br>오키나와는 워낙 익숙한 곳이고 시기도 잘 맞아서 다녀왔지만.. 도중에 갑자기 올라온 태풍 때문에 일정은 여러모로 꼬였...<br><br>흠흠..<br><br><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10/1509453094b5f644e5505947418a374c44ac0d5204__w1210__h806__f116043__Ym201710.jpg" alt="asd-1.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116043" height="533" width="800"></div><br>이시가키섬은 말만 일본이지 거리상 대만과 훨씬 가까우며 일본 본토보다도 필리핀과 더 가깝습니다.<br><br>그래서 섬의 기후는 동남아 기후에 더 가깝고 섬에 사는 사람도 일본 사람들보다는 오키나와 원주민인 류큐 민족이나 그 혼혈, 오키나와에 살고 있는 미국인 등이 더 많은 편입니다.<br><br>실제로 관광객들을 제외하고는 동남아 계열로 보이는 사람들을 더 익숙하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br><br>인천공항에서 오키나와의 나하 공항까지 약 2시간, 나하 공항에서 이시가키섬까지 약 1시간 정도지만 비행 스케줄에 따라서 4~5시간 정도면 도착합니다.<br><br>약간 시간이 걸리는 편이지만 전 제주도를 갈 바엔 오키나와를 가는 편입니다.<br><br><br>제가 작년에 다녀온 오키나와 군도의 미야코섬과 비교하면 섬내 편의시설 같은 관광객 위주의 시설은 좀 더 괜찮은 편이고 스쿠버 다이빙 샵도 더 잘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실 뭐 미야코섬이 워낙 개발이 덜 되어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요.<br><br>그렇지만 이시가키섬 역시 그리 번화하진 않습니다. 시내의 메인 상가 거리가 도쿄 구석의 동네 골목 같은 분위기니까요. 도심의 복잡함이 없기 때문에 더 매력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섬이란 뭐 그렇죠.<br><br>태풍 때문에 외부로 다닌 곳은 관광 내내 거의 구름이 끼어있었습니다. 신선한 공기를 마신다는 기분으로 돌아다녔습니다.<br><br><img src="https://1.bp.blogspot.com/-sZPAw_hcyVU/WfhpXbc83SI/AAAAAAAAAsU/7sK2bo25XQs34xOzTfDABx-mqIHSK86_wCLcBGAs/s1600/A45I6313_1.JPG" alt="" filesize="304974" border="0"><br>이시가키섬 최북단의 히라쿠보자키의 등대입니다. 이때까진 그나마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만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고 있던 때.<br><br><img src="https://4.bp.blogspot.com/-x4knN5xDrLI/WfhpWhDLXVI/AAAAAAAAAsM/_3WrYO0XY5AF3vQ7CcLd77WFVzRWcPqsACLcBGAs/s1600/A45I6311_1.JPG" alt="" filesize="275602" border="0"><br>눈 앞에 보이는 해변은 전부 산호초 바다입니다.<br><br><img src="https://1.bp.blogspot.com/-J6nW0b1EGjk/WfhpXe2LYEI/AAAAAAAAAsQ/IYGEu9SNu-oCUvkDjKdWI5cjENfwE5Z9QCLcBGAs/s1600/A45I6317_1.JPG" alt="" filesize="323836" border="0"><br>파도가 강하게 치고 있지만 이 광경을 보려고 여기까지 사람들이 몰려오죠.<br><br><img src="https://4.bp.blogspot.com/-MwNSvoj4CZ8/WfhpYucs6fI/AAAAAAAAAsY/sT2ZYjWEiMA3r6c7PkmiNQOcl46Zlm69QCLcBGAs/s1600/A45I6327_1.JPG" alt="" filesize="314576" border="0"><br>날씨가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정말 좋았을텐데.. 싶었습니다.<br><br>오키나와의 태풍은 10월 말에는 거의 오지 않는데 이번엔 연달아 두개나... ㅎㅎ<br><br><img src="https://2.bp.blogspot.com/-d_qV3zKx2Kg/WfhpZjEr1xI/AAAAAAAAAsc/BAONeJzQLJ42JiVKI1X58KJx_l4WtYnWwCLcBGAs/s1600/A45I6342_1.JPG" alt="" filesize="304883" border="0"><br>이시가키섬 동쪽의 다마토리자키 전망대에서 찍은 풍경. 이 근처에는 우리우리 카페라고 하는 이시가키섬 최고의 수제 햄버거집이 있습니다. 패티가 아주 환상인데 추천은 야채 수프를 추가로 주문하여 함께 먹는 겁니다.<br><br><img src="https://2.bp.blogspot.com/-Q7bOtK-cuh8/WfhpaFhrNHI/AAAAAAAAAsg/8NKGjFTi_LYdEOyIR98j6EOnBpOB1LcJgCLcBGAs/s1600/A45I6349_1.JPG" alt="" filesize="309762" border="0"><br>비가 조금씩 내리는 와중에도 기어코 올라가보겠다고 도전했던 노소코 산 정상. 올라가는 길이 죄다 망그로브 나무의 진흙 밀림 길이라 몇번이나 넘어지고 등산로도 제대로 정비 되어있지 않아서 1시간 정도 조난까지 당했던...<br><br><img src="https://1.bp.blogspot.com/-T2hJIjhRvfw/Wfhpaxdz19I/AAAAAAAAAsk/PB1BYok-_G0XLYeMmTCClfirfXegobx0wCLcBGAs/s1600/A45I6350_1.JPG" alt="" filesize="333638" border="0"><br>잘보시면 멀리서 비구름이 엄청 밀려오고 있습니다.<br><br><img src="https://4.bp.blogspot.com/-A2wzfvvoiPg/WfhpbikFt7I/AAAAAAAAAso/WJLwvLSFcHkSaH_Z-X8SeoF9xlPYIX_GACLcBGAs/s1600/A45I6363_1.JPG" alt="" filesize="263759" border="0"><br>나구라오 다리에서 찍은 석양. 이때를 마지막으로 이 섬을 떠날 때까지 전 해를 보지 못했습니다. OTL<br><br><img src="https://4.bp.blogspot.com/-X-2t5h6w2xU/WfhpcFKK38I/AAAAAAAAAss/bc3ZIIJJl-ch7J2EeWEoZfaqxdXnRBevACLcBGAs/s1600/A45I6378_1.JPG" alt="" filesize="291537" border="0"><br>우간자키라는, 최고의 석양 포인트라며 찾아간 곳은 최고의 풍랑 포인트였습니다.<br><br><img src="https://3.bp.blogspot.com/-LZR_KQn71JU/WfhpdMJyV_I/AAAAAAAAAsw/j6ixlU1jggk5dFLkUAQXLzr-ueSsgTfwwCLcBGAs/s1600/A45I6395_1.JPG" alt="" filesize="313136" border="0"><br>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서 카메라도 제대로 못 붙잡고 있었...<br><br><img src="https://1.bp.blogspot.com/-bWVEb4o9flQ/WfhpetBgbcI/AAAAAAAAAs0/qQGJq1gey3gNWrWUStIabsETFg7qqqx5QCLcBGAs/s1600/A45I6410_1.JPG" alt="" filesize="675471" border="0"><br>비가 오는 바람에 실내 투어로 변경하여 들어간 종유동굴. 이시가키 라임스톤 동굴입니다.<br><br><img src="https://4.bp.blogspot.com/-v5oHros82Co/WfhpgJMsAWI/AAAAAAAAAs4/9_2oisFsg8EYsvb49Y4ea7SSmuq7-IjagCLcBGAs/s1600/A45I6423_1.JPG" alt="" filesize="586628" border="0"><br>멋있어보이지만 종유동굴은 우리나라의 단양에 가도 많습니다. 개인적인 평가로는 단양 쪽 종유동굴 퀄이 더 좋은 것으로...<br><br><img src="https://3.bp.blogspot.com/-uZ-w1GmKyXk/WfhpgzO1HJI/AAAAAAAAAs8/d-11zZ_zigIKOuhtzRktnDs70Z0m_wHNQCLcBGAs/s1600/A45I6461_1.JPG" alt="" filesize="599558" border="0"><br>이시가키섬에서 가장 큰 불교사원이라는 후사키 관음당. 그런데 저 건물이랑 뒷편의 작은 건물 하나가 전부..<br><br>관음보살을 모시는 풍습은 배를 주로 타고 다니는 이시가키섬 사람들에겐 꽤나 전통있는 풍습입니다. 올라가는 길도 고즈넉하니 좋고 관리도 잘되고 있는 편이었습니다.<br><br><img src="https://3.bp.blogspot.com/-Ul-TCfSEiDI/WfhphVwFyzI/AAAAAAAAAtA/YXR8te0KukMNnocIIgA6L0fUcS_bm5TygCLcBGAs/s1600/A45I6474_1.JPG" alt="" filesize="268107" border="0"><br>이시가키섬에서 가장 멋진 풍경으로 손 꼽히는 카비라만..이지만... 해가 안떠서 망...<br><br>이곳은 기본적으로 산호초 지대인데다가 외항에서 불어오는 파도가 중간중간 위치한 섬에 죄다 막히기 때문에 해변의 파도는 비교적 잔잔한 편입니다.<br><br>하지만 물살은 빠른 편이라 수영이 금지되어있다고 하네요.<br><br><img src="https://2.bp.blogspot.com/-z6bnoyyjS1k/WfhpidHprgI/AAAAAAAAAtE/vjp_ZeW1-qINLhWlNycil_RYAwOngly8wCLcBGAs/s1600/A45I6499_1.JPG" alt="" filesize="517103" border="0"><br>이시가키섬 서쪽의 야이마무라 민속촌. 이곳의 볼거리는 이시가키섬 전통 건축물과 문화체험 등이지만 진짜 볼거리는..<br><br><img src="https://2.bp.blogspot.com/-oSvnn79xduE/Wfhpj9CmocI/AAAAAAAAAtM/djQLmWEj65Acx81PtZpAdblt9cf7DE4FgCLcBGAs/s1600/A45I6565_1.JPG" alt="" filesize="168101" border="0"><br>이 다람쥐 원숭이들입니다. 마을 안의 우리 안에서 사육되고 있는 다람쥐 원숭이는 관광객들의 관심을 독차지하다시피 하죠.<br><br><img src="https://3.bp.blogspot.com/-SkyVOLlh7_c/Wfhpiv5kYsI/AAAAAAAAAtI/onmISemGhY05gdChtuU0qDvBdp2_xNlVgCLcBGAs/s1600/A45I6518_1.JPG" alt="" filesize="263659" border="0"><br>사진을 찍고 있는 도중 무릎 위로 그냥 슥 올라옴. 여기 저기 뛰어다니면서 어깨도 밟고 등도 타넘고... 활동적인 녀석들입니다.<br><br><img src="https://2.bp.blogspot.com/-ry1AYtqpZU4/WfhpkmuJ1vI/AAAAAAAAAtQ/Uzmiif79-RY7IIAdmlk00eYAAR6uqVYkACLcBGAs/s1600/A45I6572_1.JPG" alt="" filesize="347426" border="0"><br>메롱~<br><br><img src="https://3.bp.blogspot.com/-xAcWhCXKeIQ/Wfhpl5nJPwI/AAAAAAAAAtU/nPrmzQsZIJkay8pnHhkZuyEk-vu_k1iaACLcBGAs/s1600/A45I6589_1.JPG" alt="" filesize="580166" border="0"><br>관광객 중 누가 자판기에서 뽑은 원숭이용 간식이라도 까면 그 근처로 우르르 몰려듭니다.<br><br><img src="https://2.bp.blogspot.com/-sLioX7L525Y/WfhpmqtZT2I/AAAAAAAAAtY/vb3obV-8oK4pdlUJ78SFXHwLakr3weHrACLcBGAs/s1600/A45I6634_1.JPG" alt="" filesize="646700" border="0"><br>민속촌 근처의 망그로브 나무 숲길.<br><br><br>이시가키섬에는 스쿠버 다이빙을 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에 맞게 다이빙 샵도 상당히 많습니다.<br><br>팁을 드리자면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샵이나 크루즈 선을 운용하는 샵을 추천드립니다. 다이빙이나 다이빙 후에도 비교적 편하게 쉴 수 있고 배가 큰 만큼 보다 쾌적합니다.<br><br>태풍이 근처에 있는 지라 파도가 조금 높은 편이었는데 작은 보트를 타고 온 다른 팀들은 다이빙이 끝나고 배에서 쉬는 것도 쉬는 게 아니더군요.<br><br>오키나와 본섬은 11월부터 공식적인 수상 레포츠는 시즌 아웃인 곳이 대부분이지만 이시가키섬은 날이 따뜻한 편이라 겨울에도 스노클링이나 다이빙 하는 곳이 많습니다.<br><br><img src="https://4.bp.blogspot.com/-IOCIkV1FPpY/Wfhp8jgbP2I/AAAAAAAAAtk/geUbXCZpuJIfU0X9MsJB7oS2BbuRx_uYQCLcBGAs/s1600/PA270028_1.JPG" alt="" filesize="496328" border="0"><br>니 이모를 찾... 아니.. 니모.. 말미잘 안에서 으쌰으쌰 잘 놀고 있는 흰동가리들입니다.<br><br><img src="https://3.bp.blogspot.com/-_lkbwz9R3Q8/Wfhp6nFtNBI/AAAAAAAAAtg/UKBv487e-2YrsUoBe9V0iiI5dL4NERzoQCLcBGAs/s1600/PA270038_1.JPG" alt="" filesize="706693" border="0"><br>가운데 잘 보시면 새우 두마리가 놀고 있습니다.<br><br><img src="https://4.bp.blogspot.com/-a5l8pckjbMQ/Wfh5j8eL-dI/AAAAAAAAAu8/i6iE1nUlFFMISylRcsGGEJSgjW3Kw7V1ACLcBGAs/s1600/PA270071.JPG" alt="" filesize="575670" border="0"><br>으어 거북이다 거북이~ 하면서 열심히 헤엄쳐서 가는 사람(은 저.).<br><br>바다거북은 일대 먹이사슬의 정점에 있다보니 저 같은 닝겐이 오든말든 별로 신경쓰지 않더군요.<br><br><img src="https://4.bp.blogspot.com/-jnN3Cy3M9j8/Wfhp8cT8zeI/AAAAAAAAAto/Bu7X0bdJj6oujVnVwwVbe8v7Z3n6YFLDwCLcBGAs/s1600/PA270058_1.JPG" alt="" filesize="528185" border="0"><br>세상 편하던 바다거북.<br><br><img src="https://2.bp.blogspot.com/-x7pmmBvwSSQ/Wfhp-rR_RrI/AAAAAAAAAts/FnUU2UedLyEgct0qNcryMkquRkDFfuNMQCLcBGAs/s1600/PA270059_1.JPG" alt="" filesize="469819" border="0"><br>바닷 속을 유유히 헤엄치는 거북을 보면 그저 하늘을 훨훨 날아가는 새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거북을 따라 정신없이 올라가다보니 어느새 수면 근처까지 올라가버렸습니다. 같이 가던 가이드가 제게 신호를 주지 않았다면 아마 바로 감압병에 걸렸을지도..<br><br><img src="https://4.bp.blogspot.com/-S5LDPTbc4eg/Wfhp_wq_kMI/AAAAAAAAAt0/pMEpCInDneQNZ1MgazmpvBDGWwZSxM-UgCLcBGAs/s1600/PA270085_1.JPG" alt="" filesize="673083" border="0"><br>산호초 지대로 들어갑니다.<br><br><img src="https://3.bp.blogspot.com/-sUsvb_uQUuU/Wfhp_ryBl5I/AAAAAAAAAtw/LW2-1zmyocUInocQ88r4Zck-v2xzD6y_ACLcBGAs/s1600/PA270096.JPG" alt="" filesize="404313" border="0"><br>뱀이다~ 뱀이다~ 몸에 좋고 맛.... 바다뱀은 조심해야 합니다.<br><br><img src="https://1.bp.blogspot.com/-ucY64PHkjNU/WfhqBRCMONI/AAAAAAAAAt4/BmvU4ExWn0QYGszs600STzlwX9JkiDmXwCLcBGAs/s1600/PA270111_1.JPG" alt="" filesize="669014" border="0"><br>확실히 국내 바다랑은 다른 것이 국내 바다에서 볼 수 있는 어종은 놀래기나 쥐치 같은... 그... 어시장에서 자주 보는 생선들이라... -_-a<br><br>바닥에 있는 것도 대부분 성게, 불가사리 등등... 산호가 있으니 만날 수 있는 생물들이 많아서 더 좋았습니다.<br><br><img src="https://2.bp.blogspot.com/-3vpAWtoDhkc/WfhqBcerBqI/AAAAAAAAAt8/7OrPuNyv7Q8x4gxVf5ZZ6HKcCP-nOr8LgCLcBGAs/s1600/PA270117.JPG" alt="" filesize="472408" border="0"><br>바다 달팽이? 종류였던 것 같습니다.<br><br><img src="https://4.bp.blogspot.com/-06D6YymoPPE/WfhqBtJMd-I/AAAAAAAAAuA/QbSwIjf5LdEhcawVuSwchR_k7hHkX9nWgCLcBGAs/s1600/PA270124.JPG" alt="" filesize="439147" border="0"><br>자세히 보시면 중심부에 게가 숨어있습니다.<br><br><img src="https://3.bp.blogspot.com/-CFa-BlNaLcg/WfhqDb9S6lI/AAAAAAAAAuE/O4aAiA_Tv3czB_crgi9P_nP-PZ2Tz7yGgCLcBGAs/s1600/PA270130_1.JPG" alt="" filesize="659465" border="0"><br>떼지어 다니는 물고기들.<br><br><img src="https://1.bp.blogspot.com/-vimLpJjHSu8/WfhqFH4SmwI/AAAAAAAAAuI/NIO-JKOjxVgrHMUNKeemBj-BDs0H0z62gCLcBGAs/s1600/PA270139_1.JPG" alt="" filesize="680098" border="0"><br>곰치. 곰치는 독이 없지만 한 성깔하는 물고기이며 물리면 상당히 아픕니다.<br><br><img src="https://4.bp.blogspot.com/-xhAEe65uFyk/WfhqFr_kf2I/AAAAAAAAAuM/OK_Y87uGZnIF0afv1gponQ5l57Ske-_iACLcBGAs/s1600/PA270141_1.JPG" alt="" filesize="756686" border="0"><br>서로 구경 중.<br><br><img src="https://1.bp.blogspot.com/-zr8eNq0VW2g/WfhqHKJY9MI/AAAAAAAAAuQ/M1yMdqlQatAIeP0JfTtYo0azT4Nf_XryACLcBGAs/s1600/PA270144_1.JPG" alt="" filesize="566958" border="0"><br>헤엄치는 물고기들이 굉장히 예쁩니다.<br><br><img src="https://1.bp.blogspot.com/-6EAZ62hsJiM/WfhqH5lNHvI/AAAAAAAAAuU/5bIMZjIYpoQPThu7yRremdIgP3xCfRyQwCLcBGAs/s1600/PA270181_1.JPG" alt="" filesize="587728" border="0"><br>새끼손가락보다 작았던 물고기들.<br><br><img src="https://4.bp.blogspot.com/-s9CNeMHN2cI/WfhqJbvbcTI/AAAAAAAAAuY/4m8yhf1ud4M9_fLMna-Kf7gH9fKXDjl2gCLcBGAs/s1600/PA270202_1.JPG" alt="" filesize="686160" border="0"><br>팔뚝만했던 해삼..<br><br><img src="https://1.bp.blogspot.com/-6a4Gd5yxz5k/WfhqKldpLYI/AAAAAAAAAuc/zm4j14XRmxMTP9e5jI-y3w6gG-zj57SCwCLcBGAs/s1600/PA270205_1.JPG" alt="" filesize="806505" border="0"><br>쏠배감펭의 위용.<br><br><img src="https://4.bp.blogspot.com/-WyNXubJYcFI/WfhqL6xfFDI/AAAAAAAAAug/miqx3B7hm2IvVPU_2MrDT9qYmLW-ggCnACLcBGAs/s1600/PA270226_1.JPG" alt="" filesize="420034" border="0"><br>새끼손가락 만했던 물고기인데 산호 가지 부분에 붙어서 기어다니듯 돌아다닙니다.<br><br><img src="https://1.bp.blogspot.com/-BnPbvCXcD4E/WfhqN0bO1cI/AAAAAAAAAuk/Ny7qh0pbjKY8yUCF4anz0jzfqXMID7-_ACLcBGAs/s1600/PA270234_1.JPG" alt="" filesize="807096" border="0"><br>제 얼굴만했던 조개.<br><br><img src="https://2.bp.blogspot.com/-Bnt9akzghQk/WfhqOzWAxvI/AAAAAAAAAuo/qRAUehgyy-MiI2jkyYi_wU1-H4v15WKGwCLcBGAs/s1600/PA270236_1.JPG" alt="" filesize="537557" border="0"><br>새우가 엄청 커보이지만 저 발굽처럼 생긴 것이 제 새끼손가락 손톱보다도 작습니다.<br><br><br>3박 4일 동안의 이시가키섬 관광.<br><br>날씨가 좋았더라면 더 좋았을 뻔 했지만 이 나름대로도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br><br>오키나와는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서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다른 나라 여행객들에 비해 친절하게 대해주는 편입니다.<br><br>올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건 섬 자체도 좋지만 아마 저런 주민들의 친절함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br><br>가깝고 친숙하면서도 이국적인 관광을 원하신다면 이시가키섬을 다녀와보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