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8월에 북큐슈 지역을 5박6일 동안 다녀왔습니다.</p> <p><br></p> <p>1일차 : 기타큐슈 - 하카타</p> <p>2일차 : 하카타 - 가라쓰 - 히라도 - 사세보</p> <p>3일차 : 사세보 - 아리타 - 운젠 - 시마바라 - 나가사키</p> <p>4일차 : 나가사키 - 사가 - 구마모토</p> <p>5일차 : 구마모토 - 스이젠지 - 다카치호 협곡 - 쿠로카와 - 벳부</p> <p>6일차 : 벳부 - 기쓰키 - 나카쓰 - 기타큐슈 공항</p> <p><br></p> <p>대략 위와 같이 다녀왔는데, 그중에 몇 군데만 간단한 설명과 함께 사진 몇 장 올리겠습니다.</p></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9/1504867155d1defbff1c72448d92aa84aa8abaa4bb__mn494511__w1210__h908__f269666__Ym201709.jpg" width="800" height="600" alt="00 렌트카.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69666"></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일본은 대개 기차나 버스로 다녔는데, 이번엔  워낙 더운 시기에 가는 것이라 일부러 렌트카를 이용했습니다.</p> <p>우선 렌트카는 하카타역 앞의 토요타 렌터카를 대여했습니다.</p> <p>차량 앞뒤에 붙은 새싹 모양의 부착물은 우리로 치면 "초보운전" 스티커같은 것입니다.</p> <p>일본은 초보운전자에게 1년간 새싹 부착물을 붙이고 운행하도록 제도화되어 있는 모양입니다.</p> <p>저야 우리나라에서야 운전경력이 수십년이지만 일본에서는 이번이 두번째라 렌터카 사무실에 대여를 부탁을 했습니다.</p> <p>자성이 있어서 대충 던지면 붙습니다.</p> <p>한국어 네비네이션을 옵션으로 대여했지만, 실상은 구글맵을 더 많이 이용했습니다. 차량용 거치대는 한국에서 미리 준비...</p> <p><br></p></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9/1504867160d6a81edd100b4081a72ec5cf64eaf026__mn494511__w1238__h928__f252942__Ym201709.jpg" width="800" height="600" alt="01 가라쓰.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52942"></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사가현의 가라쓰성이 첫번째 목적지입니다. </p> <p>임진왜란 정유재란과 관련있는 여러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고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관한 설명도 많습니다.</p> <p>이 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후에 히젠 나고야성의 자재들을 갖다 축성했다고 하는군요.</p> <p><br></p></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9/1504867167185b547769304a4dae1aab4515afbc24__mn494511__w1238__h928__f200760__Ym201709.jpg" width="800" height="600" alt="02 히키야마.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00760"></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가라쓰성 근처에 가라쓰 신사가 있는데, 그 바로 옆이 히키야마 전시장입니다.</p> <p>히키야마는 매년 11월에 열리는 "가라쓰 군치 마쓰리"에 쓰이는 대형 수레인데 총 14대가 보관되어 있습니다.</p> <p>그중에 전국시대 가이의 호랑이라 불렸던 다케다 신겐과 에치고의 용이라 불렸던 전국시대 무장인 우에스기 겐신의 투구도 있네요.</p></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9/1504867172e9afa33ebae140cd9e1a934f6354c92a__mn494511__w1238__h928__f237610__Ym201709.jpg" width="800" height="600" alt="03 나고야성터.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37610"></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히젠 나고야 성터입니다.</p> <p>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여기에 다이묘들의 군사를 집결시켜 조선으로 출병한 곳입니다.</p> <p>안내판을 보면 각 전쟁에 참여한 다이묘의 명단과 출전 군인들의 숫자가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p> <p>저 바다 건너가 바로 조선입니다. 바로 코 앞이죠.</p> <p><br></p></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9/150486717775c56db50e734766a7eddff3947bf293__mn494511__w1238__h928__f245970__Ym201709.jpg" width="800" height="600" alt="04 나고야성박물관.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45970"></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나고야 성터 바로 옆이 나고야성 박물관입니다.</p> <p>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은 일본 사람들에게도 무척 중요하고 인상적인 대상인것 같습니다.</p> <p>매우 비중있게 안내하고 있습니다.</p> <p><br></p></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9/1504867182ba6e974017f4414289d698ddcb38564d__mn494511__w1238__h928__f256238__Ym201709.jpg" width="800" height="600" alt="05 마쓰우라주조.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56238"></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가라쓰를 떠나 히라도로 가는 길에 마쓰우라를 지나게 됩니다.</p> <p>마쓰우라는 고려와 조선을 괴롭혔던 왜구의 총 본산입니다.</p> <p>그러나 시간이 좀 촉박해 마쓰우라 시내를 들르지는 못하고 시내 못미쳐 마쓰우라이치 주조를 잠깐 들렀습니다.</p> <p>이 양조장은 3백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데, 외양은 무척 허름합니다.</p> <p>입구를 기웃거리니 주인장이 나와서 시음을 하게 합니다.</p> <p>운전을 해야해서 살짝만 맛을 봤는데, 꽤 깊은 맛이 느껴지더군요.</p> <p>두병을 사서 하나는 저녁에 먹고 하나는 한국에 갖고 와서 아내와 함께... ^^</p> <p><br></p></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9/1504867187c2b9d817576746178a07b1cedda07860__mn494511__w1238__h928__f192387__Ym201709.jpg" width="800" height="600" alt="06 히라도성.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92387"></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히라도에 왔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 히라도성을 뛰듯이 한바퀴 돌았습니다. </p> <p>그리고 사비에르 기념 성당과 히라도 네덜란드 상관은 겉모습만...</p> <p>급히 다니니 아무래도 여유가 없어서 좋지 않네요.</p> <p> </p></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9/15048671925f19fbe3e8f642559989b4a0271ca9f6__mn494511__w1238__h928__f299883__Ym201709.jpg" width="800" height="600" alt="07 도산신사.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99883"></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아리타에 도착해 도산신사에 왔습니다.</p> <p>임진왜란 때 끌려갔던 이삼평을 도조로 추앙하고 있는 신사입니다.</p> <p>도자기의 마을답게 본전 양쪽에 세워진 석등과 청동등들이 청화백자로 되어 있습니다.</p> <p><br></p></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9/15048671966ea7842e825f45f0b31e24d485c5f81f__mn494511__w1238__h928__f299442__Ym201709.jpg" width="800" height="600" alt="08 이삼평비.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99442"></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도산신사 옆에 자리한 도조 이삼평의 비입니다.</p> <p>약간 산길을 올라가야 있는데,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아리타 마을이 무척 평온해 보입니다.</p> <p>아리타에는 도자기를 전시 판매하는 곳이 무척 많은데, 생활 자기들도 우리 기준으로는 매우 비쌉니다.</p> <p>뭔가 예쁘다 멋지다 하는 생각을 하다가 가격표를 보면 깜짝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p> <p><br></p></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9/1504867203e3c3dacca69f4b0dac7f331e1b1f2e5e__mn494511__w1238__h928__f272192__Ym201709.jpg" width="800" height="600" alt="09 시마바라성.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72192"></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나가사키현의 시마바라 반도에 위치한 시마바라성입니다.</p> <p>시마바라는 17세기에 농민과 기독교인들이 중심이 되어 대봉기를 일으킨 시마바라의 난의 현장입니다.</p> <p>프란시스코 사비에르가 일본에 기독교를 전파한 이래 기독교의 중심지로 성장한 곳이 바로 이 시마바라입니다.</p> <p><br></p></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9/15048672063af3edcee34e47dabd3c2e11c377c999__mn494511__w1238__h928__f242347__Ym201709.jpg" width="800" height="600" alt="10 무사마을.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42347"></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시마바라의 무사거리입니다.</p> <p>시마바라성을 지키던 무사들이 살던 곳으로, 이 무사들이 철포를 주력으로 했기 때문에 뎃포마치라고도 했답니다.</p> <p>당시엔 골목 가운데에 있는 수로의 물을 식수로 사용했다고 하는데, 더운참에 간단히 세수하려고 손을 넣었더니 마치 냉장고 물처럼 무척 시원했습니다.</p> <p>옛날 사무라이들은 칼집이 부딪치는 경우 결투의 요청으로 받아들여 대결을 벌이곤 했다는데, 불필요하게 대결을 해 사무라이들이 죽거나 다치는 것을 막기에 위해 골목 가운데에 수로를 만들어 한쪽으로만 다니게 했었다고 합니다. 사실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메이지시대 말기 인력거와 마차를 왼쪽으로 다니게 하다가 20세기 들어 사람과 자동차 역시 왼쪽으로 다니게 한 것을 생각한다면 꽤 신빙성이 있어 보입니다.</p> <p><br></p></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9/150486721006bb4c38046845d2929290c53973b38c__mn494511__w1238__h928__f257729__Ym201709.jpg" width="800" height="600" alt="11 사가점심.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57729"></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사가현 사가신사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던 식당인데,</p> <p>생선 조림이 어찌나 맛있는지 그 맛의 여운이 지금까지도 남아있는 느낌이 듭니다.</p> <p>개인적으로 일본 여행 수차례 다니면서 이것저것 많이 먹어봤지만, 단연 최고였습니다.</p></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