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span></p> <p><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span></p> <p><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나는 네가 잘 될 것임을 안다.</span></p> <p> </p> <p><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네가 면접을 준비하던 그 때가 생각이 났다.</span></p> <p>근처에 있지 않아 힘이 되어주지 못한 안타까움에</p> <p>늘 생각하고 늘 말했다.</p> <p>나는 네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p> <p>나는 네가 잘 될거라 생각한다고.</p> <p>그래서 네가 행복하게 웃으며 </p> <p>나에게 붙었다고 말할거라고.</p> <p><br></p> <p>합격 소식을 전하는 너에게 나는 그랬다.</p> <p>거봐, 내가 그랬잖아, </p> <p>이상하게 내 생각엔 붙을 것 같았다고.</p> <p><br></p> <p>살면서 이토록 누군가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p> <p>간절하면서도 길게 바란 적은 없었던 것 같다.</p> <p>또 이렇게 잘 될 거라 자신있게 믿었던 적도 없는 것 같다.</p> <p><br></p> <p>급작스럽게 잡힌 또 한 번의 시험 앞에</p> <p>나는 또 힘이 되어주지 못한 안타까운 상황이다.</p> <p>그럼에도 힘주어 말했다.</p> <p>잘 될거라 생각한다고.</p> <p>그 때 합격했던 때처럼. </p> <p><br></p> <p>묘하게 면접 때 내가 생각했던 그 이상한 기분이 든다.</p> <p>기분 탓이겠지만? 간질간질하면서 단단한 기분.</p> <p><br></p> <p>너의 행복을 늘 생각한다.</p> <p>네가 가는 길에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얼마든지.</p> <p>너는 늘 잘 될거고, 이상하게 시험을 잘 칠 것 같다.</p> <p>너는 그게 뭐냐고 웃으며 한숨을 쉬겠지만.</p> <p>나는 그렇게 네가 잘 되는 길 어딘가에 서 있다.</p> <p><br></p> <p>나는 네가 잘 될거라 생각한다.</p> <p>네가 원하는 것을 결국은 이루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p> <p>말 뿐인 이야기이겠지만</p> <p>누군가가 너의 행복을 많이 생각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면</p> <p>조금은 힘이 되지 않을까.</p> <p><br></p> <p>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이 묘한 기분이 흩어지지 않도록</p> <p>계속 생각하고 기원하는 것 뿐.</p> <p><br></p> <p>그러니 힘내장! 잘 할거야! 잘 될거야!</p> <p> </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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