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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today_62779
    작성자 : 뭐로해야함까
    추천 : 2
    조회수 : 115
    IP : 117.111.***.134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9/10/08 12:54:12
    http://todayhumor.com/?today_62779 모바일
    자존감
    더 떨어질 자존감이 있으려나.


    보면볼수록 못나보인댜.


    이러다보니 이성에게 말거는 자체가 실례일거란 생각이들기도 힌다.
    못난 내열굴 보고 기분나빠 하면 어쩌지  

    요즘 이성은 물론이고... 친했던 친구들한테 마저도 자존감이 떨어진다.

    몇몇 친구들이  나를 보고 말을 한다.
    자존감이 왜이렇게 없어졌냐.

    맘같아선 내 힘든 이야길 다 토로 하고싶지만

    아마 친구들은 이런이야길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어있을거다.

    또 몇명의 친구들은 내게 그렇게 너가 자존감 없이 지낼정도의 얼굴은 아니란 위로를 해준다.

    정말 고마운 말이지만... 내가 참 못난게 그냥 말로만 해주는 위로처럼 즐린다. 


    어째야 할까...

    회사상사분들이 나이도 제일 어리면서 흰머리가 많다고들 걱정반 웃음반 이야기를 해주신다.
    일때문에 힘든것도 있긴 하지만.. 집 상황이 매번 그렇게 좋지 않다.
    아직도 트라우마는 날 괴롭히고 숨이 턱턱 막힌다.


    그래도 사람처럼 살려면 평범한 척을 해야한다.

    명절엔 가족이랑 어디 가냐는 질문에 그냥 아무대도 안간다 하면 될껄
    이상하게 보일까 꼭 거짓말을 한다.
    원래 거짓말을 안하는 편인다 가족이야기만ㅊ나오면 거짓말을 한다.
    평범해보이는 가족처럼 보이려.



    힘들다.
    남들에겐 사소한거여도.. 요새는 쉽게 짜증이난다.
    그만좀 울고 싶다.
    행복하고싶지만... 내겐 어울리지 않는것을 알기땜에 행복을 피하려 한다.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는데.
    내가 너무 나약한걸까.

    아무런 보상 이나 변한것도 없이 이 만큼 내가 나이를 먹었다는게 싫다.
    난 아직도 어린애 처럼 저녁만 되면 울음을 쏟는다.

    힘들다.
    오늘도 고통없는 자살법을 찾아보고 누군가의 유서를 보고 공감하고 아파한다.


    그만 사는게 맞는걸까.

    결론이 나지 않는다.

    그나마 내가 결론 낼수있는건 태어난거 자체가 문제다.

    지친다.
    몸이 망가진다라는 느낌을 받는다.
    온몸이 조여온다.

    도대체 난 뭘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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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0/08 14:38:57  211.176.***.196  은은ㅤ  786174
    [2] 2019/10/08 20:28:20  39.116.***.54  치유가필요해  76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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