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strong>1. 본인 의도를 드러냄</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 사실 이번 라운드의 특징은 승리한 팀에서 탈락후보자를 지명하고 그 사람이 같은 팀 내에서 데스매치 대상자를 정하기 때문에 </div> <div> </div> <div> 본인이 면제될 것이라는 확실한 보장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div> <div> </div> <div> 이런 상황에서 방송인 친목이라는 대동맹을 깨기 위해 은지원을 데스매치로 지명해달라는 상당히 공격적인 의도를 드러내게 되는데요</div> <div> </div> <div> 이게 기본적으로 도움을 받은 팀 입장에서 감정적으로 편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div> <div> </div> <div> </div> <div> 특히 이 발언으로 노홍철은 확실히 반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고 </div> <div> </div> <div> 조유영 같은 경우에도 그 이유에 심한 거부감을 느꼈을 겁니다. (왜냐하면 본인도 방송인이고 </div> <div> </div> <div> 어쩌면 그녀는 이번 프로그램을 은지원이나 노홍철 같은 거물 메이저 방송인들과 친분을 쌓을 절호의 기회로 생각하고 있겠죠) </div> <div> </div> <div> </div> <div> 즉 도움만 주고 만약 데스매치 대상자로 지목되면 도와달라라고만 얘기하지 못하고</div> <div> </div> <div> 상세한 전략을 (그것도 적을 늘리게 되는) 노출시켰다는 것이 결정적 패인입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ong>2. 마이너리티의 한계</strong></div> <div> </div> <div> 사실 지난 주 데스 매치에서 조유영과 이다혜의 매치에서 바둑기사 출신이라 이다혜가 유리하다고 생각했었지만 조유영 씨가 이긴 것을 보고, </div> <div> </div> <div> 바둑 기사와 아나운서는 경쟁 강도 자체가 다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사실 비인기 종목인 바둑은 경쟁 강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아나운서의 경우 살인적인 경쟁이 벌어지는 곳이기 때문에 </div> <div> </div> <div> 조유영씨가 가진 기본적인 승부욕, 집중력, 공격성 등에서 이다혜씨를 압도했다고 생각합니다. </div> <div> </div> <div> 방송인이라는 것은 굉장한 경쟁강도를 가진 곳이고</div> <div> </div> <div> 이에 반해 이은결은 마법사로 유명해지긴 했지만 노홍철이나 은지원 입장에서는 마이너리티인 것이죠. </div> <div> </div> <div> 쉽게 말해 같은 급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겁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김구라가 홍진호에게 진 것이 그렇게 분한 이유는 '프로게이머'는 '방송인'에 비해 훨씬 낮은 급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div> <div> </div> <div> </div> <div> 이은결 씨는 이러한 한계를 시즌 2 시작부터 계속 느끼고 있었을 것이고 </div> <div> </div> <div> 에피소드 2부터 선글라스를 끼고 나온 것을 보면 </div> <div> </div> <div> 이들 세계 속에 들어가기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칼을 갈고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div> <div> </div> <div> 그리고 타이밍을 잘 노려 저격을 시도한 것이죠. </div> <div> </div> <div> </div> <div> 하지만 남은 플레이어 들에게 자기 의도를 호소력있게 설명하는데에는 실패합니다. </div> <div> </div> <div> 왜나하면 그 이유가 배신을 할 정도로 강력한 이유는 아니기 때문이죠.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ong>3. 사회 생활에서의 생존 전략</strong></div> <div> </div> <div> 이은결의 전략도 좋았고 거의 성공 직전까지 갔지만 결과론적으로 보자면 </div> <div> </div> <div> 마이너리티로서의 조바심 때문에 존재감을 조금은 과도하게 드러내기 위해 조금 오바한 것이 본인 탈락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div> <div> </div> <div> 많은 분들이 노홍철, 조유영, 이두희의 배신(?)에 대해 많은 공격을 하시는데 </div> <div> </div> <div> 그것들도 (친목질 까지도) 다 게임의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결국 사회 생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div> <div> </div> <div> 내가 얼마나 조직에 도움이 되었는가를 어필하는 것과 </div> <div> </div> <div> 내 생존이 남겨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는 것이 이번 에피소드의 진짜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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