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니어스 최악의 시즌을 시즌 3이라고 봅니다. <div><br></div> <div>왜냐하면 사람들이 너무 순종적이고 몸을 사리며, 연합이 갖춰지면 자기가 죽는다 해도 그냥 끌려갑니다.</div> <div><br></div> <div>전 진짜 유수진 / 신아영 플레이를 너무 싫어했습니다. 그사람들은 대체 뭘 위해 나온걸까? 란 생각을 시즌 3 보면서 한 10번은 한거같네요. </div> <div><br></div> <div>특히 유수진씨는 도살장에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연합을 위해 희생하며 자기가 앞장서서 버려집니다. 누가보면 마더테레산줄 알았겠습니다..</div> <div><br></div> <div>제가 저 장오연합을 싫어했던건 결국 자기팀에서 희생자가 발생해서 였습니다. 결국 두사람만 살고 나머지는 알 바 아니게 되는 시스템이죠.</div> <div><br></div> <div>그래서 가장 이득을 본 사람은 누구냐? 당연히 장오연합 다음으로 높게 올라간 사람들은 되든 안되든 끝까지 나름대로 싸워온 딩요갓과 하연주였습니다.</div> <div><br></div> <div>장오는 결국 결승전을 독식합니다. 증권시장/광부게임 말곤 건질게 하나도 없는 시즌이란 생각이 들며 이건 지니어스인가.. 힐링캠프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시즌 3은 제 인생 최고의 예능인 지니어스의 모습이 아니라 싫었습니다. 뭐 다시보기 한번씩 돌려보는 것 말곤 딩요갓 ㅋㅋㅋ 한 것밖에 없었네요.</div> <div><br></div> <div>시즌 4는 머리좋은 사람들 많이나오니까 이 구도가 깨지리라 생각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근데 웬걸? 그대롭니다. 1화는 역대급이었습니다만 결국 장오는 깨지지 않았죠. 2회는 콩이 힘을 써보지만 팀에 재앙이 있어 무너졌습니다. </div> <div><br></div> <div>그리고 장오연합은 결국 같은 팀 한명을 데매로 보냅니다. 이것도 장동민은 책임지려는 태도라도 보이지만 오현민은 글쎄요... 여전히 악독한 모습 그대로네요.</div> <div><br></div> <div>그런 상황에서 이번 3회의 이상민 플랜은 정말 최고의 플랜이었습니다. 장오는 오늘도 평소에 하던대로 작전을 짰는데 이걸 통째로 물먹이는 작전입니다.</div> <div><br></div> <div>왕따 김경훈을 1위로 추대하고 자신은 생징을 받으며 연합에 묻어가려 한 8명은 어? 장오만 믿고가다간 내 목이 떨어지겠는데? 라는 불신을 심기에 충분했습니다. 결국 콩픈패스 직전처럼 강제로 떨어지는 구도가 될 예정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 외에도 프로그램 면에서도 장오연합이 깨짐 = 다수연맹의 축소 혹은 종식이라는 호재가 발생하죠.</div> <div><br></div> <div>근데 김경훈은 모든걸 다 밝히는 그 방정맞은 입과 행동으로 이상민의 모든 플랜을 말아먹었습니다. </div> <div><br></div> <div><span style="line-height:16.3636360168457px;">정말 시즌의 최약체 유수진, 재경, 김민서를 앉혀놔도 성공할 완벽한 작전도 못받아먹는 김경훈, 결국 온갖 쑈를 해가면서 작전주 이상민마저 잡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6.3636360168457px;"><br></span></div> <div>김경훈은 뭐가 남았을까요?.. 일련의 사태를 지켜볼 때 그의 편이 있을까요? 그렇다고 그런 완벽한 작전도 방정맞은 입으로 다 불고다니는 김경훈이 장오의 그 튼튼한 벽을 넘을 리도 없고요.</div> <div><br></div> <div>후.. 정말 화가나는 회차였습니다.. 뭐랄까요. 추적자의 슈퍼아줌마 내지는 노조은 동급의 빡침을 겪었던 회차였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세줄요약.</div> <div><br></div> <div>1. 장오연합은 너무 굳건하며 항상 그 팀에서 희생자가 나온다. </div> <div><br></div> <div>2. 그런 장오연합은 너무 지겹다.</div> <div><br></div> <div>3. 김경훈의 멍청한 짓은 그 장오연합을 깨버릴 기회도 날렸고, 아무도 자기편에 남을 사람이 없게 됐다.</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