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저는 원래 성격이 좀 느긋하고 느릿한 편이라 1이 결말이 나온 다음에 보기 시작했고</div> <div>시즌 2역시 결말이 나온뒤에 봤습니다.</div> <div>하지만 익히 소문은 많이 들었기 때문에 각 시즌 우승자가 누구인지,</div> <div>시즌 2의 친목질 조유ㅎ지원 노홍철 등 연예인:비연예인 구도로 간다등</div> <div>어쩌면 처음 볼때 부터 선입견을 갖고 보진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div> <div>오늘 시즌2를 정주행 다 했고, 시즌1 역시 최근에 다시한번 정주행 한뒤에 이글을 써봅니다.</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font color="#c00000" size="5">시즌1 1회.</font></div> <div><font color="#c00000" size="5"><br></font></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있지만 차례대로 언급을 해보자면</span></div> <div>첫 에피소드는 처음 봤을때 도박묵시록 카이지가 번뜩 떠올랐었습니다.</div> <div>카이지를 본지가 오래 되서 자세하게 적긴 힘들지만</div> <div>주인공 카이지가 게임을 시작 할때부터 뒷통수를 맞죠.</div> <div>성규와 김민서씨가 서로 승을 몰아주기 위한 작전을 짰지만 배신을 통해서 피해자가 생기게 되죠</div> <div>어리석은 짓이죠. 작전을 짜더라도 상대를 '믿는' 행동을 통해서 약점을 노출해버린 거죠.</div> <div>먼저 3승을 챙겨주고 3승을 받는다는건 굉장히 리스크가 큰 일인데</div> <div>처음에 1승을 주고 1승을 받는 방식으로 했더라면 게임 양상이 많이 달라졌겠죠.</div> <div><br></div> <div>홍진호와 이준석씨가 팀을 구성하고 승 몰아주기 전술로 가다가</div> <div>성규의 돌발 행동으로 공동 우승을 하는 팀을 견제 하기 위한 몰아주기 전술에 위험도가 커지게 되서</div> <div>중간에 홍진호가 이준석씨에게 1승을 양보하는 장면이 나오는데</div> <div>이장면이 다시 보게 되면 많은 고민이 가는고 굉장히 아이러니한 장면이라고 생각해요</div> <div>1승을 양보 하지 않았더라면 자연스럽게 홍진호는 생명의 징표를 2개 얻게 되고</div> <div>이준석 김민서씨는 자연스럽게 데스매치 상대가 되고</div> <div>양보를 해서 이준석씨가 1승을 받으면 생명의 징표는 공동 우승자 2명ㅔ게 돌아가 자신은 받지를 못하죠</div> <div>이러나 저러나 이준석씨는 생명의 징표는 얻지 못하는 구조가 굳혀진 거죠.</div> <div>스스로 필승법이라고 제시한 전략이 스스로를 패배하게 만든것이죠. 물론 함께한 홍진호는 1회전 공동 우승을 했지만</div> <div><br></div> <div>이준석씨는 참 영리한 사람이라고 생각이 되요. 아마 최초에 콩, 이준석 팀에 작전을 구상한 것은 이준석씨가 아닐까 생각이 되는게</div> <div>정치인의 행보를 걷는 사람이라 몰아주기 작전을 구상하고 생명의 징표를 2개 얻자는 작전을 구상한다면</div> <div>승을 몰아 주는 역할을 홍진호에게 제시 할수 없는 것이죠.</div> <div>1회에 처음 보는 플레이어들이 작전이라고 갖고 와서 나에게 승을 몰아주세요 나중에 징표를 드리겠습니다. 는 설득력이 없기에</div> <div>스스로 승을 몰아주는 희생자 역할을 해야 했겠죠. 결국 최초의 구상한 작전의 리스크가 </div> <div>다인전에서 벌어지는 변수를 예측하지 못한것과, 김풍과 홍진호의 연속 무승부가 갖고온 변수가 결과를 만드는데에도 크게 작용하죠.(홍진호 바보 -_-;;;)</div> <div><br></div> <div>데스매치에 가서는 홍진호에게 참 딜레마가 심했을 거에요</div> <div>자신과 함께 시작해서 우승을 도모한 이준석</div> <div>최후에 1승을 넘겨주고 공동 우승을 하게 도와준 김민서</div> <div>시작과 끝 양쪽에 이준석과 김민서씨가 계시고 그 중간에 콩이 있었죠.</div> <div>어느 선택을 해도 이상할게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되요.</div> <div>이준석이 없었다면 홍진호는 승을 몰아 받지 못했을 것이고 </div> <div>승을 몰아 받지 못했다면 김민서씨는 홍진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도움을 주지도 않았겠져.</div> <div>하지만 김민서씨의 1승이 없었다면 쌓아온 모든 몰아받은 승리가 무의미 해지는 것이기 때문이죠.</div> <div>제 생각에 홍진호는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것'을 주었다는 점에서 김민서씨를 데스매치에서 구한게 아닐까 생각 되요</div> <div>최후에 1승과 갖고 있던 가넷 1개도 온 몸을 다 내던지거죠.</div> <div><br></div> <div>처음 볼때 부터 느낀 거지만 굉장히 잔인하다란 생각이 들어요.</div> <div>꼴등이 되고 그 꼴등이 되는 사람이 물귀신이 되어 데스매치 파트너를 스스로 정하게 한다.</div> <div>꼴등에게 마지막 희망을 주는 것과, 마지막 숨통을 꺽는 역할을 이기지 못한 사람에게 남겨주는.. 거참(그치만 그게 너무 재밌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font color="#c00000" size="5">2회 대선게임 </font></div> <div><font color="#c00000" size="5"><br></font></div> <div>이상하게 2회는 딱히 -_-;;; 팍 떠오르는게 없는...</div> <div>그냥 이준석씨 있었으면 웃겼겠다는 점...</div> <div>김민서씨는 얼굴 보기 고역이었는데 일찍 탈락하셔서 내심 다행이라고 생각한 점...(사람 외모로 이런 생각한거는 참 나쁜거 같아요. 하지만 스스로 그렇게 느낀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고 전 그걸 인정하므로...)</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font color="#c00000" size="5">3회 풍요와 기근</font></div> <div><font color="#c00000" size="5"> </font></div> <div>어쩌면 차민수씨가 일찍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되요. 많이들 공감 하실거라 생각해요.</div> <div>프로 겜블러이시기 때문에 위험인물 1위로 생각 많이들 하고 가장 어르신이기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들을 포용하고 리드 하는 카리스마를 갖고 있죠.</div> <div>개인적으로 지니어스는 이기는 게임이 아니라 생존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div> <div>차민수씨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는 거 같아요. 차민수씨가 무리를 이끌고 회가 진행 될때마다</div> <div>결국 누군가 하나씩 하나씩 떨어지게 되므로...</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font color="#c00000" size="5">4회 좀비 게임</font></div> <div><font color="#c00000" size="5"><br></font></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일단 최정문도 처음부터 너무 쉽게 노출이 되어버린;;; </span></div> <div>하필 가장 친하게 지내던 최창엽이 물어본 질문에 나름 기지를 발휘한다는게 오히려 덜미를 잡혀버려서 참 아까워요. </div> <div>최창엽이 한 질문 '사람이냐? 인간이냐?' 란 뭘까 이 철학적인 뉘앙스의 질문은 ㅎㅎㅎㅎ;</div> <div>오히려 이때 그냥 "나? 좀빈데." 라고 하는게 나을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 되고요. 여기서부터 다 틀어진게 아닐까....</div> <div>김풍은 오히려 너무 데이터에 목메서 스스로 감당 못하는 많은 데이터때무넹 애먹던데 거 참..;</div> <div>오히려 이과계통쪽이 김풍씨처럼 데이터 수집하고 했더라면 게임이 훨씬 수월하게 진행되었을거 같네요.</div> <div><br></div> <div>두번 정주행을 해보는 와중에 알게 된 사실이었는데, 중간에 박은지 씨 였었나? 최정문이었었나?</div> <div>터치를 하는 과정에서 좀비라는 사실을 터치 하는 둥근 라이트 부분에서 나오는 푸른 빛이 밑에서 쏘아 주는데</div> <div>이게 카메라 화면에 잡히는데 아마 제작진 측에서 좀비라는 사실을 은유적으로 표현한게 아닌가 싶어요</div> <div>뭐 저의 과도한 추측일 수 있지만 만약 의도된 거라면 제작진으 디테일한 편집에 박수를 보냅니다.</div> <div><br></div> <div>이 좀비 게임도 일반적으로 익히 알려진 마피아 게임의 변형 응용이 아닌가 생각 되요.</div> <div>숨겨진 술래를 찾아 내야 하는데 그 술래는 플레이어들을 알게 모르게 공격을 해야 하고</div> <div>각 라운드 내에 서로 터치를 함으로써 무리하게 길어지는 게임 시간을 제한한다는 룰을 넣고, </div> <div>그 터치를 하면서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므로, </div> <div>일반 플레이어들의 승리 조건과 경쟁 구도를 만들고 좀비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터치 제도에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치료제가 있는게 아닐까란 추측 되네요.</div> <div><br></div> <div>이번 데스매치에서도 참 씁쓸해요. 나름 최창엽:최정문 러브라인이 깨져버리나 해서 ,...</div> <div>둘은 뭔가 풋풋하고 귀여운 느낌이 있어서 오래 갔으면 했는데 서로 데스매치 상대가 되고</div> <div>최정문이 "상황이 사람을 이렇게 만드네요" 라는 말에</div> <div>창엽이가 "그 상황을 만든 사람은 너다" 라고 말하고</div> <div>이에 애써 웃으며 아니라고 부정하는는 장면은 너무 섬뜩하죠.</div> <div>스타워즈에서 아나킨과 오비완이 칼을 맞대는 장면처럼 너무 불편했어요 ㅜㅜㅜㅜㅜㅜ</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font color="#c00000" size="5">5회 사기경마</font></div> <div><font color="#c00000" size="5"><br></font></div> <div>사기경마 박은지씨가 여기서</div> <div>왜? 왜? 왜? 왜? 거짓 정보를 퍼트린지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아요.</div> <div>아니 거짓 정보를 퍼트리고 단독우승이라도 했으면 이해하는데 </div> <div>우승도 못하고 그냥 혼란만 야기 시키는건 도대체 뭔지... 방송 분량이라도 욕심이 있었던 걸까요?</div> <div>솔직히 지니어스 게임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이 몇몇...차유람,박은지,김민서,김풍 (차유람은 이쁘므로 떨어지지 말았으면 했음-ㅅ-)</div> <div>이들에게는 무언가 번뜩이는 기대하는 편은 아니지만</div> <div>단순히 흙탕물만 튀기는 그런 모습은 그닥 썩 마음에 들지 않더라구요. </div> <div>우승이라도 했으면 스스로의 이득을 위해 취한 행동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div> <div>이건 거짓정보를 퍼트리든 안퍼트리든 얻는건 크게 변화가 없는데</div> <div><br></div> <div>연승게임을 하게 되자 </div> <div>여기서 김풍은 순번도 제일 먼저이면서 데스매치 상대들에게 가넷을 내놓으라고 공갈을 치는 장면 참 치졸해 보였어요.</div> <div>어차피 우승 못하면 아무 의미 없는 가넷인데 </div> <div>사람 그렇게 안봤는데</div> <div>이기기 위해 하는 행동이 아니라 다른 사람 목숨 담보로 그런 짓하는거 정말 몹쓸짓이거늘</div> <div>아무리 게임이라도.. 참...</div> <div><br></div> <div>이번 데스매치에서는 탈락자분들이 나와서 1회전에 한 연승 게임을 하는데</div> <div>이번 회에도 데스매치에 나가게 된 최정문</div> <div>그리고 리벤저로 다시 나타난 최창엽....(다스베이더가 되어 다시 돌아온 아나킨!!!!! 두둥!!!!)</div> <div>이준석씨는 2라운드에 자신이 이기므로,차</div> <div>유람이 이긴 승수와 자기 다음 차례부터 연승을 해야 하는 구조를 만들어 주기 위해 이겨 버리죠.</div> <div>(이점이 방송의 극적인 효과를 더 크게 한게 아닐까 생각되요.)</div> <div>창엽이는 순번이 빠른 차민수 선생님께 양보를 요청하지만 최정문을 져버리진 않죠.</div> <div>상황이 사람을 만들지만, 그 상황을 만든 것도 사람이라고 답한 창엽이지만, </div> <div>그 상황을 만든 사람이 그 상황을 만들고 싶어하지 않았다는 의도를 알고 있었겠죠.</div> <div><br></div> <div>이 데스매치를 보면 인과응보라는 말이 떠오르더라구요.</div> <div>권모술수로 승리하고, 떨어진 사람들이 나타나 자신을 밟고 올라간 사람들을 심판할 권리를 갖게 되는 장면은</div> <div>인생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거 같아요.</div> <div>물론 여기서 최정문이 떨어진 이유는 착하게 살지 않아서 그런건 아니지만</div> <div>창엽이와 다시 만났을때 역시 마음 편하지 못한건 사실이니까요</div> <div><br></div> <div>이상민씨가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었는데,</div> <div>게임 내내 차유람과 상의 한다고 약속을 해놓고 계속 기회를 미루다.</div> <div>그렇게 차유람과의 약속을 어긴게 마음 한구석이 불편해서 정문이를 이겨버리죠.</div> <div>여기서 또 한가지 느낀점이 '상황이 사람을 그렇게 만든다.' 라는 말처럼</div> <div>사람을 믿는 다는 행동은 결코 이성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해요. </div> <div>웹툰 덴마에 나온 명언(?)을 인용 하자면</div> <div>'사람'이라는 단어에 '믿음'이라는 단어는 함께 할수 없다. 라는 말이 떠오르더라구요.</div> <div>사람을 믿을 필요는 없습니다.(적어도 지니어스에서는...)</div> <div>사람을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div> <div>사람이 어떠한 이해관계와 상황(입장)을 갖고 있는지에 따라서,</div> <div>믿음에 보답하는 행동을 하기도 배신을 하기도 하는 행동을 하기때문이죠.</div> <div>사람을 배신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도 자기 스스로의 당위성과 이해관계 합리성과 스스로의 도덕적 합리화를 다 해버리기 때문에</div> <div>사람고 사람간에 필요한건 믿음보다 이해다라고 느꼈습니다.</div> <div>자신이 데스매치에서 패배하는 한이 있더라도, 이기기 위해서라도 상대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understanding)가 필요하다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font color="#c00000" size="5">6회 도둑잡기</font></div> <div><font color="#c00000" size="5"><br></font></div> <div>이상민씨가 난생 처음으로 무릎을 꿇으시죠 ㅎㅎㅎ; "형이 부족한게 많다."</div> <div>이번 회는 게임에서 승리하는 것보다 패배하는 플레이어들의 과정에서 이야기 거리가 많죠.</div> <div>가령 홍진호와 김풍이 가위바위보를 하자 김구라씨가 매우 불편한 심기를 보이죠.</div> <div>홍진호와 김풍은 게임에서 살아남을 확률을 갖고자 가위바위보를 해버리죠.</div> <div><br></div> <div>여기서 다른 시청자분들은 김구라씨에 대해 안좋은 의견을 갖으시는데</div> <div>전 김구라씨를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습니다.</div> <div>첫째로 김구라씨는 지니어스라는 프로그램의 컨셉과 김구라 본인 스스로의 품위를 지키기 위하 가위바위보를 하지 말라고 한것이기 때문이죠.</div> <div>(가위바위보가 품위가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앞서 김구라씨를 홍진호가 꼴등 확정 되기 이전에 선포를 한 적이 있어서</div> <div>결국 김구라씨와 홍진호씨가 매치를 갖게 되는데...</div> <div><br></div> <div>추악한 승리와 아름다운 패배...</div> <div>추악하게 이기지도 못한 망정 아름다운 패배조차 되지도 못한 상황 이었죠.</div> <div>그리고 마지막에 김구라씨는 탈락이 확정되고 악수를 하면서 한말 씀 하십니다.</div> <div>"멋지게 살아 남어라"</div> <div>김구라씨는 패배하는 한이 있더라도 스스로의 자존감을 지키고 싶어했던것 같네요.</div> <div> </div> <div>둘째 김구라씨는 더 지니어스라는 프로그램의 컨셉과 아름다움을 지켜주고 싶었던거 같습니다.</div> <div>가위바위보가 품위가 없고 아름답지 못한 것은 아닙니다만</div> <div>지니어스 내에서는 의미가 다르죠.</div> <div>더 지니어스는 참가자들이 매 라운드에 제시되는 매인메치를 플레이어들 개개인의 능력을 이용해서 승리를(최종 탈락을 피하는) 목표로 플레이 하는 프로그램 입니다.</div> <div>여기서 능력이라함은, 추리력 관찰력 암기력 화술 친화력 순발력 정치적인 이해관계 등등 두뇌 게임을 이용한 지혜를 갖고 겨루는 것이죠.</div> <div>그런데 아무런 개인의 능력으로 싸운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는 가위바위보로 사람을 정하자는 점에서 화를 낸것이죠.</div> <div>저도 둘째점은 크게 이해는 되지 않았지만,</div> <div>시즌2 홍진호와 은지원의 데스매치를 보고 김구라씨의 행동이 크게 와닿았습니다.</div> <div><br></div> <div>시청자들은 지니어스를 보는 이유가</div> <div>참가자들 각각의 특징들이 다다르고, </div> <div>서로 다른 개성을 이용해서 융합하고 대립하고, 지혜와 창의력 또는 정치적 관계를 이용해서 게임에서 살아남고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div> <div>감동받고 감탄 하며 스릴을 즐기고 싶어하는 거라고 봅니다.(물론 시청자 본인도 마치 게임에 참가하듯 문제를 풀고 여러 참가자에 몰입하기도 하죠.)</div> <div> 단순히 우승자가 누군지 궁금하기보다는 과정을 보기 위함입니다.</div> <div>그런데 시즌2 홍진호와 은지원 매치가 시작하기에 앞서 은지원은 홍진호에게 칩 5개로 승부를 보자고 제안합니다.</div> <div>이점은 은지원 스스로가 홍진호에게 공정한 상황에서 이길 확률이 지극히 낮다는 점을 인지 했다고 봅니다.</div> <div>그리고 시작하자마자 올인 전략으로 나가 버리죠. 운으로 승부하자면 확률은 50:50이 되서 공정하게 게임을 해서 이길 확률보다 훨씬 높다고 판단 했겠죠.</div> <div>그리고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div> <div>첫번째 무승부 두번째 무승부... 확률적으로 매우 희박하지만 아무튼</div> <div>첫판에 올인을 해버리고 무승부가 나 버린 순간 그 게임은 인디언 홀덤이 아니라 그냥 야바위가 되어버린거죠.</div> <div>앞서 말한 개인의 능력과는 의미 없는 승부가 되버린...</div> <div>만약에 데스 매치 대신 꼴등과 꼴찌 상대가 서로 동전 던지기로 승패를 가르자면 여러분들은 지니어스를 보시겠습니까?</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쓰다보니 너무 길어지는... </div> <div><br></div> <div>밥먹고 나중에 더 써야 겠네요.</div> <div><br></div> <div>아직 시즌 3도 남았는데</div> <div><br></div> <div>기대되네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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