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믿고 그 상황을 믿으려는 믿음에서 오는 차이가 가장 큰거 같네요... <div><br /></div> <div>홍진호는 시즌 1때부터 한결같이.. 동맹으로 여겼던 사람들과의 플랜에서 가장 승률이 높다고 자기 자신이 생각을 한 상황에서는</div> <div>어떻게든 연맹을 믿고 플레이 하려고 했던 그런 부분이 가장 컸고 그런걸로 사람들에게 정직하고 신망이 높은 플레이를 한다..</div> <div>이런 이미지를 갖게 한거 같은데..</div> <div><br /></div> <div>오히려 임요환의 경우에는</div> <div>홍진호와는 다르게 한단계 더 깊이...</div> <div>사람을 믿고 동맹도 믿지만.. 만에하나 내가 탈락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때는 어떻게 해야하는가..</div> <div>이걸 최우선으로 가지고 플레이를 하는거 같았습니다.</div> <div><br /></div> <div>홍진호는 지니어스라는 게임의 포멧에서 가넷의 중요함이 분명 필요하다고 생각을 어느정도 하고 있었고</div> <div>동맹과 가넷을 두루 생각하면서 플레이를 했다면</div> <div><br /></div> <div>임요환은 지니어스의 게임의 본질이라기 보다 게임이라는 것의 본질은 생존에 있다... 라고 생각하고</div> <div>처음부터 생존을 위한 큰 플랜을 짜서 탈락만 안하고 최종까지 가면된다고 생각하고 플레이한거 같아요..</div> <div>(최종전의 대상은 역시 홍진호였겠지만요...)</div> <div><br /></div> <div>처음에는 홍진호의 조언처럼 동맹을 믿고 플랜을 짜보려고 했지만</div> <div>이미 동맹과 자신의 플랜을 믿고 행동하기엔 변수가 너무 많다는걸 간파하고</div> <div>자신의 최악의 수인 탈락을 면할 수 있는 가장 높은 확률을 가진 수는 무엇인가를 더 깊이 생각하는거 같더군요..</div> <div>게임에서 가넷을 얻지 못해도... 믿었던 사람에게 속아서 플랜이 깨져도</div> <div>한번도 포기하지 않고 게임이 끝날때 데스매치에 지목이 안됐다는거 자체로.. 아 오늘도 목표를 달성했다...</div> <div>이런 표정으로 방송을 마무리 하는거보면 애시당초 "가넷이건 뭐건 지니어스에서 탈락을 하지 않고 끝까지 가겠다.."</div> <div>이게 가장 임요환에게 가장 큰 플랜이었던거 같습니다.</div> <div><br /></div> <div>홍진호는 시즌1과 2때 흔히 멘붕이라고 할만한 상황들이 여러번 나왔던거 같은데</div> <div>임요환은 멘붕이라고 할만한 상황이 1번... 불멸의 징표를 이상민에게 빼았겼을때의 배신감..</div> <div>그거 한번 말고는 없었다는 생각도 들구요...</div> <div><br /></div> <div>주어진 상황에서 어떠한 상황이 펼쳐지더라도 탈락하지 않을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한다..</div> <div>이게 임요환의 큰 틀인거 같았고 적중했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