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곰님이 쓴 게시물 더 지니어스3:가넷전쟁 글을 봤는데, 가넷전쟁이라는 부제가 너무 마음에 드네요.
그러다, 저도 제주곰님의 글을 보고 만약 시즌3가 제작된다는 가정하에, 저만의 상상을 이용한 시즌3 스토리를 짜봤습니다.
시즌3의 부제는 가넷전쟁이 딱인거 같아요.
시즌1: 게임의 법칙( 소설로 치면 도입부의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뭔가이 시리즈가 시작될때의 소개와 도입같은 느낌이 드네요)
시즌2: 룰브레이커( 소설로 치면, 성장과 반전등의 전개에 해당하네요. 지니어스게시판에서 특히 6화에서 많은 의견이 분분한데, 다양한 방향으로 중구난방하게 뻗은 전개의 느낌이 드네요. 말 그대로 룰브레이커, 기존 시즌1의 게임스타일을 파괴하는(정말로 지니어스틱한 전략대신 무리무리 친목질을 하게되는 ㅡㅡ;) 새로운 !! 엄청 낯선 전개.... 룰브레이커에 어울리는 시즌2였어요. ㅋ)
그리고 시즌3: 가넷전쟁( 각양각색의 갈등과 전개가 온전히 모여 절정을 향해 치달는 느낌!!)
저는 진짜 시즌3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유는 시리즈물의 마지막 대단원,절정이 이 시즌3에서 폭발하면 진짜 재밌을거 같아요.
시즌1,2를 통해 지니어스만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구축했는데, 제가 tvN 피디라면 많은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받은 콘텐츠를 한방에 폭발시키는 작업을 꼭 할거 같아요. 그리고 시즌2의 허물을 콘텐츠로 바꾸어 새롭게 재창조할수 있는 기회일 거 같네요.
그럼 이제부터 시즌3: 가넷전쟁의 큰틀을 한번 써보겠습니다.
시즌3: 가넷전쟁은 말 그대로 가넷으로 전쟁을 벌이는 컨셉이면 엄청 재밌을거 같아요.
제주곰님은 "13명의 플레이어들에게 가넷을 20개씩 나눠준다 대신, 10개는 상환해야된다. " 였는데, 댓글에서는 라이어게임의 표절의혹을 떠올렸나봐요
저는 여기서 "13명의 플레이어 전원이 아닌 특정 플레이어 2명에게 가넷을 몰아준다" 로 한번 바꾸어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넷전쟁의 가장 핵심적인 포인트는 바로 이것입니다.
가넷전쟁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전 시즌보다 훨씬 많은 가넷이 유통되어야 할 텐데, 제주곰님의 의견처럼 그렇게 하기에는 제작비측면에서나 게임내에서의 인플레를 걱정하지 않을수 없죠.
그래서 해결책으로 게임진행에 필요한 대량의 가넷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리자를 두는 시스템입니다.
13명의 플레이어 전원에게 대량의 가넷이 무차별적으로 분배된체 게임이 진행되면 자칫잘못하다가는 너무도 많은 가넷이란 가치에 게임이 흐름을 잃고 방향을 잃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특정플레이어들에게 대량의 가넷을 한계와 제약을 주어 그 두 사람에게 묶어둔다면 게임의 진행의 혼란을 어느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바로!! 왕을 선정하는 것입니다.
아직 시즌2의 우승자가 정해지지 않았으나, 전 개인적으로 이상민씨가 우승했다는 가정하에 마저 이야기를 진행시켜보겠습니다.
일단, 시즌3에서는 13명의 플레이어들중 2명의 플레이어가 가넷전쟁을 수행하는 2개의 국가의 왕이 됩니다.(국가란 단어를 썼지만, 언제든 깨어질 수 있는 연합정도의 유대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그 2명의 플레이어는 시즌1 게임의법칙 우승자: 홍진호, 시즌2 룰브레이커 우승자: 이상민
1라운드에서는
이 두명의 왕은 무조건 왕의 직책을 수행하게 됩니다.(선택의 기회를 주어도 아마, 이 두분의 캐릭터상 거의 무조건 왕의 직책을 맡을거같습니다.)
왕은 다른 11명의 플레이어들과는 다르게 훨씬 많은 양의 가넷을 받게 됩니다.
(자세한 비율로 밸런스를 세밀하게 맞추면 좋겟지만, 일단은 일반플레이어: 5개, 왕: 20개)
왕은 여타의 플레이어들보다 훨씬 많은양의 가넷을 보유해서 가넷전쟁에서의 여러 게임에서 많은 이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특정플레이어만 이득을 보는 불균형은 허용되서는 안되겠죠. 그래서 왕들에게만 주어지는 페널티를 만드는겁니다.
매라운드마다, 특정 조건을 성취하지 못하면 왕이 탈락후보대신 데쓰매치에 가게되는 패널티를 만드는 것입니다.
특정조건이라하면, 여러가지를 만들수 있겠는데요, 예를 들면, 자신이 형성한 연합(국가)이 있는데, 연합원들의 신뢰를 잃거나, 연합원의 손해를 끼친 다는 잘못을 저지르면 왕을 따른 연합원들의 의견에 따라 왕을 데쓰매치로 보낸다거나,
간단하게 왕은 무조건 5개 이상의 가넷을 수중에 갖고 있어야 한다. 란 조건을 수행하지 못했을시 데쓰매치를 간다던가,
매 게임마다 왕만이 수행해야 되는 더 높은 조건등등이 좋을거 같네요.
왕들은 기본적으로 많은 양의 가넷을 이용해 주도적으로 전략을 짜고 게임을 주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양날의 검이란 말처럼 막중한 패널티도 동시에 떠앉아야 하는 자리가 되는 것 입니다.
양대구도가 되면 게임의 흐름이 너무 단순해질 수도 있으니, 2라운드때부터는 특정가넷갯수이상의 가넷을 보유한 플레어들중에서 원하는 플레이어들은 자신을 왕으로 선포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왕을 선포한 플레이어들에게는 가넷을 이용한 보상을 주거나, 기타 게임내에서 이익을 발생시키는 장점을 주고 동시에 그들도 왕의 패널티를 동시에 짊어지게 하는 것이죠.
또한 기존의 왕들은 왕들의 수가 셋 이상일땐 언제든 왕위에서 내려올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왕의 지위와 일반플레이어 간의 장단점을 면밀히 계산하는 진짜 지니어스가 게임의 주도권을 잡게되고 유리한 고지를 획득하죠.
그럼으로써 시즌2에서 가넷의 가치가 하락하는 모습과는 다르게 모든 게임에서 가넷이 가지는 중요성을 커지게 될것이고, 플레이어들은 더욱 게임내의 실리와 법칙내에서 합리적인 결정을 하게 될 것입니다.(어설픈 친목질따위가 먹히질 않을 겁니다. 즉, 게임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되고 시청자들이 원하는 진정한 두뇌싸움을 하게 될 것 입니다. 말그대로 치열한 가넷전쟁이 실현되는것이죠.)
또 하나의 장점은 이렇게 왕과 일반플레이어의 지위의 차이를 발생시키면, 지니어스에 흔히 볼 수 있는 배신이란 콘텐츠에 보다 확실한 명분이 주어질 것 입니다. 어떤 플레이어든 자신이 내리는 결정에서 보다 합리적인 명분이 발생하게 되겠지요.
(시즌2에서는 가넷의 가치가 떨어진 와중에 오직 생존을 목적으로 하는 단순한 배신만 존재했지만, 가넷전쟁은 그 명분이 가넷이 될수도있고[물론 이 가넷이 생존에 결정적인 도움이 되긴하지만, 맹목적인 생존의 목적과는 엄연히 다를것입니다.] 왕의 지위에서 얻을 수있는 장점이 될 수도있고 여러모러 게임의 콘텐츠가 훨씬 풍부해질거 같습니다.)
즉, 게임내에서 가넷의 중요성을 상승시킴으로써, 순수하게 게임내에서의 가치를 명확히 한정시킴과 동시에, 왕의 지위라는 또 다른 게임내의 가치를 추가함으로써, 플레이어들이 게임에 집중할 수 있는 목표의식을 더욱 명확히 고취시킬수 있는것입니다.
(이렇게 제가 기획한 데로 시즌3가 되면 지금처럼 어부지리로 살아남는 플레이어들이 없어질 것입니다. 막말로 자기가 멍청해서 가넷을 몽땅 털어서 어쩌다 살아남더라도 다음 라운드에서 무조건 가넷을 이용한 가넷전쟁이 진행될테니, 떨어질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는거죠. 즉 아무리 정치를 잘해도 기본적인 개인게임센스가 뒤진다면 가넷전쟁에서 가넷을 적게 벌게 되는것이고 장기적으로 그 플레이어는 떨어질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친목질 안먹히는거죠.)
여기까지가 시즌3 가넷전쟁으 기본틀이고 조금더 살을 붙이면
시즌2에서 많은 아쉬움을 불러일으킨 잉여템 불멸의 징표란 아이템을 시즌3에서는 왕의 지위와 결합해서 새로운 게임내의 플레이어들이 집중할 수 있게하는 가치로 다시 수정하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물론 시즌2처럼 그 아이템 때문에 6라운드의 게임본질을 망치게하는 방식대신에 왕의지위와 연결해서!! 즉 왕과의 연합과 왕만의 조건해결에 도움을 주었을시, 왕은 데쓰매치 지목에서 왕의 권한으로 그 플레이어를 살릴 수 있는 징표를 주는 것입니다.
(생명의 징표와는 명확히 다릅니다. 게임내의 목적달성(메인매치 우승)에 대한 보상이 생명의 징표였다면, 게임내의 왕만의 조건달성(게임마다 다름)시의 보상으로 불멸의 징표가 주어지는 겁니다.)
이런 시스템이 있으면, 연합의 플레이어들도 맥락없이 뜬금없이 멍청하게 배신하는 일도 훨씬 줄어들것이고 그들이 내리는 결정하나하나에 명분과 실리가 다 포함되어 있으니, 시청자들입장에서도 시즌2의 잉여템과는 달리 보는데, 불편한 일이 없을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라운드별로 정리를 해보죠
1라운드 왕: 홍진호, 이상민 13명
첫라운드는 연합vs연합 의 양대구도로 진행. 처음의 분위기체득 라운드정도로 1라운드를 통해 재능있는 플레이어들은 가넷전쟁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 게임) 가넷을 이용한 가넷포커란 게임이 어때요?
1부터 13까지 의 카드는 모두 1~13 가넷의 가격을 갖고 있는 것이에요. 1~10까지는 숫자이고 11~13은 트럼프의 킹과 퀸처럼 특별한 다른 카드죠.
카드는 1~13의 카드 총 4세트 52장으로 구성. 랜덤으로 뽑아서 구입. 총 세번 카드를 뽑을 수 있고 랜덤으로 선택된 카드는 해당라운드 시작전까지 구입을 유보할 수 있다. 플레이어들은 자신들이 뽑은 세장의 카드로 게임에 참여가 가능하나, 원한다면 자신이 구입한 카드한장을 버리고 남은 카드덱 혹은 버려진 카드덱에서 다시 한장의 카드를 구입할 수 있다.
숫자 11은 인중인격자: 확률 50%로 숫자 11이 될수도 1일 될수도
숫자12는 은둔형외톨이: 원한다면 숫자 1혹은 2가 될수 있다.
숫자 13은 싸이코: 원하는 어떤 숫자로든 될 수 있다.
13명의 플레이어들은 3개 카드를 일단 뽑고 후에 구매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한 번 뽑은 카드는 교환과 환불이 불가.
이 후, 플레이어들은 총 3 라운드에 걸쳐 단체 포카를 하게됨. 한 라운드에 사용된 카드는 그 즉시 버려짐.
왕을 포함한 5명혹은 6명의 플레이어가 한팀이 되어 포커를 하게 되는데, 여타의 포커조합과 마찬가지로 5명혹은 6명의 플레이어들의 카드로 최고 포카드가 성립됨.
또한 3개의 숫자가 연속되면 스트레이트로 트리플바로 아래의 조합.
자신이 가진 카드로 특정조합을 완성시킬때마다 가넷을 지급받음 [페어: 가넷2개, 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를 이룬 카드의 중간카드숫자의 갯수 만큼 트리플: 가넷3개.포카드: 가넷4개.] 만약 5명의 카드로 조합을 완성할 수 없을 시, 가장높은 숫자카드를 들고 있는 플레이어는 자신의 숫자카드만큼의 가넷을 지급받음
이 가넷지급은 팀의 승패와 관계없이 지급됨.
[이 조항으로 사람들은 맹목적인 승리와 생존만 바라보지 않고 가넷의 가치를 위해 더 다양한 플레이가 나올거같네요 ㅎㅎ]
3번의 대결에서 2번 승리한 팀이 승리. 승리한 팀의 왕과 왕이 지목한 한사람은 생명의 징표를 받음. 단 포카드로 승리할 시 포카드를 들고 있는 플레이어 전원 생명의 징표획득. 그 즉시 게임종료.
패배한 팀에서 가장 가넷이 적은 플레이어는 탈락후보. 탈락후보는 생명의 징표가 없는 플레이어들중 한명을 선택해 데쓰매치.
특이사항
왕을 제외한 10명의 플레이어들은 비공개로 자신의 팀을 전달받음(홍진호팀, 이상민팀)
왕과 일반플레이어들을 제외한 와일드플레이어 1명은 일정 가넷을 딜러에게 내면 팀을 옮길수 있음.
[이러면, 왕이 대신 가넷을 내주고 데려올 수도 있고 가넷을 약속받고 팀을 옮길수도 있겠네요 ㅋㅋ]
오직 왕만이 다른 플레이어들의 카드를 정확히 볼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짐.
2라운드 왕: 홍진호, 이상민, 어나더 12명
2라운드 때 부터는 특정조건을 만족시킨 플레이어들중 또 다른 왕이 탄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2라운드 양상은 다수의 연합이 다수의 왕을 앞세워 싸울수도 있겠네요.
ex) 가넷을 이용한 가넷 도둑과 경찰 게임 어때요?
12명의 플레이어들은 제비뽑기를 통해 각자의 역할을 맡는다.
1. 경찰: 경찰은 총 6명으로 박청장, 오서장. 김반장, 이형사, 박순경, 교도관
2. 도둑: 도둑은 총 6명으로 청룡파 보쓰, 청룡파 막내, 경제사범, 사기꾼, 청룡파 행동대장, 좀도둑
박청장: 6명의 도둑들을 잡을 수 없다. 6명중 누구든 단 한번 석방시킬수 있다. 매라운드마다 가넷을 조건없이 지급받는다. 승리조건: 검거율 50% 3명이상
김반장: 어떤 도둑이라도 직접 검거할수 있다. 승리조건: 청룡파 전원검거.
이형사: 청룡파 보쓰를 제외하고 직접 검거할 수 있다. 승리조건: 김반장의 해임+ 청룡파의 생존.
오서장: 경제사범의 숨겨진 가족, 단 한번 누구든 명령을 내려 간접검거할 수 있다. 승리조건: 경제사범의 생존.&박청장의 해임.
교도관: 검거할수 없다. 그러나, 라운드당 한 명의 범죄자를 몰래 석방시킬 수 있다. 석방할때마다 가넷을 받는다. 승리조건: 감방내 청룡파가 한명이라도 수감되어있어야함. 1명이상
박순경: 청룡파 조직원을 제외하고 직접 검거 할 수 있다. 승리조건: 검거율 25%이상, 2명이상
경찰들은 경찰서안에서는 두 번 검거가 가능
사기꾼: 자신의 정체를 속일 수 있다. 승리조건: 생존
경제사범: 검거되더라도 가넷을 주고 석방될 수 있다. 승리조건: 생존, 박청장의 해임되면 석방될수 있다.
좀도둑: 라운드당 누구의 가넷이라도 훔칠 수 있다. 두 번 경찰의 신분증을 훔쳐서 경찰의 정체를 알 수 있다. 승리조건: 생존
이 세명의 범죄자를 한 감방에 가두면 탈옥할 수 있다.
청룡파보쓰: 애들을 풀어서 원하는 특정인물의 정체를 알 수 있다. 승리조건: 생존, 김반장의 해임되면 석방될수 있다.
청룡파 행동대장: 김반장을 제외하고 다른 경찰들의 검거를 뿌리칠수 있다.승리조건: 생존, 김반장이 해임되면 석방됨.
청룡파 막내: 아지트에서 청룡파조직원을 제외한 다른 플레이어들의 가넷을 강제로 징수할수 있다. 승리조건: 생존.
청룡파는 김반장이 해임되면 감옥에 가더라도 모두 석방.
청룡파는 자기아지트에서는 검거되지않는다.
4개의 방 각라운드에서 살아남은 범죄자들은 가넷을 얻게됨. 각라운드에서 범죄자들을 검거한 경찰들은 서장과 간수를 제외하고 가넷을 얻게됨.
경찰서
청룡파아지트
골목
공원
4번의 라운드중 단 한번은 상대팀의 본거지인 경찰서나 청룡파아지트를 가야함.
승리조건을 충족시킨 플레이어들은 생명의 징표를 얻음. 만약, 전원이 승리조건을 획득했으면, 가넷이 가장 적은 플레이어가 탈락후보.
승리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플레이어가 다수일 때 가넷이 가장 적은 플레이어가 탈락후보. 생명의 징표가 없는 플레이어를 데쓰매치 상대로 지목가능
3라운드: 1,2 라운드 모두 연합끼리의 단체전이었다면 3라운드는 개인전의 포멧이면 좋을 거 같습니다. 11명
오픈패쓰나 사기경마처럼 철저한 개인전이지만, 가넷전쟁답게 게임내에서 더욱 많은 가넷을 버는걸 목적으로 하게될테니, 플레이어들은 단순한 생존이외에 협상고 정보교환을 이용한 가넷벌기에 힘을 모으는 것도 재밌을거 같네요.
ex) 가넷을 이용한 탐정놀이 어때요?
11명의 플레이어들은 매 라운드마다 10명의 탐정과 1명의 범인으로 나뉨. 총 11라운드.
범인을 찾는 단서는 가넷을 이용해 판매와구입이 가능. 매라운드마다 범인을 맞출때마다 가넷획득, 반면, 범인은 잡히지 않을때 범인만 가넷획득.
간단한 구조지만, 자신이 혼자 잡히지 않고 가넷을 독식할 때와 가넷을 투자하여 범인을 잡는 눈치싸움과 수싸움이 치열할거 같네요.
세세한 단서와 규칙을 생략하겠습니다. ㅎㅎ;;; 힘들어요...ㅠ
4라운드: 1,2,3 라운드가 강력한 강제성이 없는 자유로운 연합의 형태였다면, 4라운드에서는 뭔가의 강제성이 있는 고정의 팀대결이 진행되면 좋을 거 같네요. 3라운드 개인전을 통해 서로 협력과 협상을 했었던 플레이어들은 각자의 이해관계에 맞춰서 고정된 팀이더라도 명분과 실리가 있는 아주 복잡미묘한 갈등관계가 연출될거 같습니다. 10명
ex) 가넷을 이용한 5:5 승부조작 농구게임 어때요?
10명의 플레이어들은 5:5로 팀을 이뤄서 농구게임을 하는데, 그 농구게임의 결과는 사실상 정해져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가팀의 A는 1쿼터에 3점슛을 몇개를 넣는다. 나팀의 B는 결정적인 오픈찬스를 3번 놓친다. C는 2쿼터동안 A를 돕는다. 이런식으로요. 그렇게 사람들은 4쿼터동안 정해진 단서로 승부를 추리해 나가고 자신의 팀의 승패를 알아맞춰야합니다.
매 쿼터 쉬는 시간마다, 양팀의 승패에 배팅을 하게 될텐데요. 양팀의 승패여부와 더불어 MVP 선수선정에도 추가 배팅이 가능합니다.
키포인트는 여기죠.
3쿼터쯤 되면 이제 자신의 팀의 승패를 어느정도 예측되면 변수는 MVP선수 배팅에 들어가죠. MVP선수의 결과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미리 주어진 단서들을 통해서 보다 높은 확률의 선수를 예측할 수는 있죠.
그리고 재밌을 거 같은 부분은 실제로 5:5 농구를 하는 것입니다. 대신, 특정 팀이 질 수밖에 없는 단서조항을 넣어버리는 것이죠.
예를 들면 가팀의 A선수의 골은 모두 3점으로 득점된다 라던가, B가 패스하면 무조건 상대팀에게 공격권이 넘어간다거나 이런걸로요.
정말 신체능력으로 주어진 승부조작을 뛰어넘는 승부결과가 나오면 그거대로 재밌고 아주 흥미로울거 같아요.
정말 예측불가 아주 다양한 형태의 배팅과 수싸움, 거래가 오갈거 같네요.
결과로 MVP로 선정된 플레이어는 생명의 징표를 갖게되고 진팀의 플레이어중 가넷이 가장 적은 플레이어가 탈락후보가 된다.
면 좋겟네요.
이렇게 4라운드까지 한 번 적어 봤는데요.
제 시나리오대로라면 4라운드까지는 대부분 가넷을 벌 게되는 양상일 것이에요. 이 후, 5라운드부터는 제작진입장에서 제작비 생각도 해야되니, 기존 플레이어들이 보유한 가넷을 좀 털어내는 게임을 준비해서 밸런스를 맞추면 좋을거 같네요.
이상~~~ 저만의 시즌3: 가넷전쟁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