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스크린샷에 보듯이 홍진호가 게임을 하던 방식을 지니어스 시즌1 우승후 말한건데요..<br /><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407" height="273"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2/1391969303pdT2ks7mgU3kVmJfwBEdxfPpkuk9Q.gif" alt="33.gif" style="border: medium none" /><br /><br /> <div style="text-align: left"><div style="text-align: left">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647" height="362"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2/13919786417g4PgSra1zb1uC7Z.gif" alt="99.gif" style="border: medium none" /></div><br /></div><br /></div>결국 속이거나 상대방을 기만하지 않고, 정직하게, 상대방을 신뢰하면서(물론 의심할건 의심하지만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플레이하죠) 자기만의 길을 가서 우승을 해서 자신의 길이 꼭 틀린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알게되어서 기쁘다라고 하는 내용인것 같습니다.<br /></div><br />그럼 다른 사람들의 방식, <br /><br />김경란씨같은 경우에는 자기손에 피를 안묻히고 정치적으로 잘하죠(비난하는거 아닙니다. 정말 뛰어난 능력이죠.), 개인능력치도 수준급이구요.<br /><br />이상민씨같은 경우는 개인능력치는 확실히 떨어지지만 말빨(정치력이라는 말을 차마 못하겠습니다)이 있어서 사람들을 잘 끌어모아 초중반을 리드하는 능력이 장난아니죠.. 물론 그 과정에 배신과 기만, 통수는 양념이죠.(자기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플레이어)<br /><br />성규같은 경우가 가장 지니어스 게임에 맞는 캐릭터죠.. 자기 이익과 명분의 균형을 잘 끌어맞추면서 누구에게도 비난받지 않고, 게임을 잘 플레이하는 스타일이죠..<br /><br />이제 시즌2에서 논란이 되는 임요환같은 경우에는 시즌2 초반에는 그냥 끌려다니는 느낌이 강하는데, 이건 이미 성규나 홍진호.. 심지어 김경란과 이상민도 그랬죠.. 인원수가 많아서 자기가 주도적으로 플레이할수 없는경우가 생길수밖에 없으니깐요.(시즌1에서는 카리스마의 김구라와 차심플때문)<br />그런데 중반이후에 임요환이 보여준건 뭘까요?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즉 승리. 다시 말하면 최후의 우승을 위해서는 한화 한화할때마다 탈락만 하지 않으면 된다 그래서 결국 그 목표를 현재까지 이루었죠..<br /><br />그런데 홍진호가 이미 캡쳐사진처럼 너무나 정직하고 우직하게 플레이해서 우승하는 바람에 임요환의 플레이를 보고 많이 실망을 하는것 같아요..<br /><br />만약 시즌1이 없었다면 연예인연합이 그렇게 욕을 먹을필요도 없었게죠(승리를 위해서는 연합은 당연한거라는 마인드가 시청자마음속에 깔리지 않았을까요?)<br />그리고 임요환도 그런 비난을 받을 필요 없죠. 솔직히 임요환이 자기자신의 생존을 최우선으로 플레이하고 있으니깐요, 다시말하자면 시즌1이 없었다면 임요환은 지니어스에 가장 잘 맞는플레이어일수도 있어요..<br /><br />그런데 이미 우리에겐 홍진호라는 선례가 존재하고, 임요환이 너무도 유명한 프로게이머라서 과정보다는 승리에 집착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삼연벙, 맹인과 스타를 하는데 채팅해서 혼란스럽게 하거나 커맨드 띄우는 행위) 이미 충분히 알고 시작합니다.<br /><br />아마 거기에서 임까와 임옹호가 생기는것 같습니다...<br />즉, 임요환의 승리를 위해서는 상대방과의 신뢰나 약속, 명분을 굳이 지킬필요는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임요환을 옹호하는 입장인것 같고, 상대방을 납득시키지도 못하면서 너무 자기생존만 챙길려고 하는 모습을 보는 사람들은 임요환을 깔수밖에 없죠.<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