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배신이 통용되는 지니어스 이기에 뒤통수로 뭐라고 하는건 좀 아닌거 같구요</div> <div>(단지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유닉스가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이번판을 두고 배신 당했다고 말했다면 어이상실일 뿐인데, 왠지 이번 판을 두고 한 말 같진 않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개인적인 생각으론 유닉스의 승부수가 아닐까 해서 적어봅니다.</span></div> <div><br /></div>파란색이란 유니크한 속성과 <div>누가 서로 편인지 모르게 숨긴다는 전략까지 합쳐서</div> <div>1라운드는 분명 유정현과 임요환의 판이었습니다.</div> <div><br /></div> <div>2라운드, 유정현이 임요환을 도와주기로 한 판이죠.</div> <div>하지만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배신을 합니다.</div> <div>신동을 돕는것도 아니면서 임요환을 방해하면서요.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서로 동일한 점수로 배팅하자, 이게 어떻게 돕는게 될까요.)</span></div> <div>전 여기서 유정현이 승부수를 띄운게 아닐까 싶어요</div> <div><br /></div> <div>아마도 전략은.</div> <div>1라운드에서 임요환이 유정현한테 몰아주고, 2라운드에 유정현이 임요환한테 몰아준 후</div> <div>3라운드에서 둘이 유리한 채로 승부를 벌이자 였던 거 같아요.</div> <div>(공동 우승이 아니더라도 3라운드 시점에서 둘이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다라는 점에서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나쁜 전략은 아니죠.</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span></div> <div><br /></div> <div>하지만, </div> <div>2라운드에서 유닉스는 나머지 둘보다 불리한 입장이라는 겁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나머지 둘은 알아서 점수를 따지만 유닉스는 임을 도와줘야 하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결국 3라운드에서 1:1이 될 가능성이 그리 높아보이진 않다고 본게 아닐까 싶어요.</span></div> <div>예를 들어,</div> <div>1라운드 : 유닉스 강, 임 약, 나머지 중</div> <div>2라은드 : 임 강, 유닉스 약, 나머지 중</div> <div><br /></div> <div>이대로 3라운드로 간다면,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임 유닉스 2강 외에 새로운 강이 출연해서 3강이나 4강이 될수도 있다고 본게 아닐까 싶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파란색 때문에 임 유닉스가 한번에 큰 점수를 차지할 수는 있지만, 변수는 분명히 나올 테니까요.</span></div> <div><br /></div> <div>즉 1라운드의 유리함을 다시 잡기가 힘들다 라고 판단하고 승부수를 던진게 아닐까 싶어요.</div> <div>여기서 임을 버리면,</div> <div>유닉스는 파란색의 유니크한 속성을 가진 채로 1등인 채, 은 이와 싸우게 됩니다.</div> <div>임요환이 이때 파란색이란 장점을 버리지 않았다면, </div> <div>유닉스가 1위 할 확률이 높다고 본 게 아닐까 해요. 개인전으로 벌이는 난타전에서 현재 가장 유리한 위치니까요.</div> <div>(임이 인터뷰에서 말했다시피 당시 꼴등도 아니었기에. 계속해서 1등을 노렸다면 유닉스가 우승했겠죠)</div> <div><br /></div> <div>하지만 임이 재빨리 1위 욕심을 버리고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천적인 이상민에게까지 협상을 시도해서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지금과 같은 결과가 나오게 됐죠.</span></div> <div><br /></div> <div>개인적인 생각으론 서로 카르텔을 3라운드 중반까지만 유지했어도 파란색이란 속성과 전체의 절반이 아군이란 점 때문에 </div> <div>임 유닉스만의 1,2위 전이 가능했다고 봅니다.</div> <div>그래서 유닉스의 빠른 승부수가 좀 아쉽네요.</div> <div><br /></div> <div>PS. 유닉스가 임을 오해했다는 건, 임의 도움으로 1위를 한 시점이었기에 납득이 안됩니다.</div> <div>(유닉스 수읽기 능력은 이미 지난 대 조유영 전에서 보여줬죠.) </div> <div>또 1라운드에서 가장 인상깊은 장면은 임이 규현에게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17점이라는 점수를</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몰아주는 거 였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이걸 보고도 오해를 한다는 건 유닉스의 수읽기 실력상 아니라고 보여집니다.</span></div> <div><br /></div> <div>또한 연합이라고 해도 언제 뒤통수 노릴 지 모르는 지니어스에서 이렇게 도와준다는 건,</div> <div>타팀에서 임요환 규현 같은 팀이라고 믿게하는 효과도 있겠죠. </div> <div>물론 유정현한테 어떠한 피해도 없었어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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