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0">어릴 때 딱지치기나 구슬치기를 잘하는 아이는 다른 아이의 선망을 받는 동시에 시기의 대상이 되고 꺾기 위한 대상이 됩니다.</p> <p class="0">시즌1 우승자인 홍진호씨도 그러했고 다른 출연자의 선망과 시기, 견제를 동시에 받는 존재가 되었죠.</p> <p class="0">시즌2 초중반 까지만 해도 홍진호씨가 굳이 편을 짜지 않아도 같이 게임을 하려는 사람이 모여들었습니다.(선망)</p> <p class="0">하지만 시즌2 중반에 접어들면서 홍진호씨가 연속우승을 하자 타도를 대상으로 지목되기 시작했습니다.(시기)</p> <p class="0">그리고 마침내 시청자들이 예상한대로 연합의 모든 움직임은 홍진호씨를 적으로 가정하고 이루어졌습니다.(견제)</p> <p class="0">시청자는 선의의 경쟁을 원했고 공정한 게임을 원했지만 야속하게도 메인매치와 데스매치는 다수에게 유리한 게임이었습니다.</p> <p class="0">시즌1과 같은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고 언제나 연합이 주도하는데로 경기는 흘러갔습니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속 터지죠.</p> <p class="0">사람들은 연합에게서 세상에 만연한 권력의 횡포 같은 느낌을 받았고, 절대다수라는 기득권?으로 소수를 핍박하는 광경을 지켜봅니다.</p> <p class="0">손을 쓰지도 못합니다. 그냥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분노하게 된겁니다. </p> <p class="0">TV프로그램 한편에 이렇게 분노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사람들은 분노하게 됩니다.</p> <p class="0">왜냐? 연합은 이미 암묵적으로 시청자의 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p> <p class="0">하지만 7화를 끝으로 연합의 적은 사라졌습니다. 또 다른 적을 만들지 않는다면 연합은 자연히 와해될 겁니다.</p> <p class="0">하지만 보낼사람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다 보내놓고(?) 자기들끼리 게임하면서 히히거리는 모습을 시청자들이 보고싶진 않을 겁니다.</span></p>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