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현재 이상민의 개인 법안이 밸런스 붕괴였다는 의견이 많습니다만, </div> <div>사실 정상적으로 플레이한다면 은지원의 개인 법안 역시 사기급입니다.</div> <div> </div> <div> </div> <table class="wiki" cellspacing="0"> <tbody> <tr id="line-52"> <td style="background-color: rgb(220,220,220)" class="center"><strong>이상민</strong> </td> <td class="center">게임 종료 시, 자신이 보유한 칩이 0개라면 보너스 <strong>50점</strong>을 추가로 얻는다. </td></tr></tbody></table> <table class="wiki" cellspacing="0"> <tbody> <tr id="line-50"> <td style="background-color: rgb(220,220,220)" class="center"> <div><strong>은지원</strong> </div></td> <td class="center">게임 종료 시, 다른 플레이어들이 보유한 파란색 칩의 개수가 자신의 최종점수가 된다. </td></tr></tbody></table> <div> </div> <div> </div> <div>이상민과 은지원의 개인 법안이 벨붕으로 꼽히는 핵심적인 이유는 한 가지 입니다.</div> <div>바로 <strong>"승리 조건 자체가 다른 플레이어들과 다르다"</strong>는 것이죠.</div> <div>그렇기 때문에 두 플레이어 모두 <strong>"자기 자신의 칩은 0이어도 상관 없다"</strong>는 공통적인 변수를 지니게 됩니다.</div> <div>이 때문에 자신의 칩을 포기해가면서 사실상 와일드카드 없이도 무한으로 절대 찬성/절대 반대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을 지니게 되죠.</div> <div> </div> <div>여기서 이상민의 개인 법안과 은지원의 개인 법안은 서로 다른 장단점을 지니게 됩니다.</div> <div> </div> <div>이상민의 장점은, <strong>조건만 만족시키면 최소한 50점이 확보된다는 점</strong>입니다. 즉, 꼴찌를 피하는데 있어서는 은지원의 법안보다 편하죠.</div> <div>하지만 이건 동시에 단점이기도 합니다. 바로 <strong>50점 이상의 점수를 받기가 어렵다는 것</strong>.</div> <div> </div> <div>반면 은지원의 법안은 이상민의 법안보다 훨씬 많은 장점을 지닙니다.</div> <div>우선 이상민의 법안은 충족되려면 <strong>무조건 자신의 칩이 0이어야</strong> 하지만, </div> <div>은지원의 법안은 <strong>자신의 칩이 몇 개든 상관이 없습니다</strong>. 칩이 0이어도 되지만 칩이 있다고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니죠.</div> <div>다음으로 은지원의 법안은 플레이하기에 따라서 <strong>50점 이상의 점수를 얻는 것이 가능</strong>합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자, 이처럼 은지원의 개인 법안 역시 이상민의 개인 법안 못지 않게 강력한 법안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런데 여기서 하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strong>은지원의 법안과 이상민의 법안은 연합해서 공동 우승하기가 몹시 어렵다는 점</strong>입니다.</div> <div> </div> <div>간단히 생각해봅시다.</div> <div>이상민의 경우 승리를 위해 반드시 피해야 할 상황은 두 가지입니다.</div> <div>첫째로 자신에게 칩이 생겨서 칩 갯수가 0이 아니게 되는 것,</div> <div>둘째로는 모두가 칩을 많이 확보하려는 방향으로 게임이 진행되어 전체적인 점수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것.</div> <div> </div> <div>반대로 이상민의 경우 승리를 위해 반드시 피해야 할 상황 역시 두 가지입니다.</div> <div>첫째로 파란색 칩 외의 색깔만이 많이 풀리는 것.</div> <div>둘째로는 모두가 서로의 칩을 견제하는 방향으로 게임이 진행되어 모두가 가난한 게임이 되는 것.</div> <div> </div> <div>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상민에게 이상적인 게임 흐름과 은지원에게 이상적인 게임 흐름은 <strong>정확히 반대</strong>입니다.</div> <div>이상민은 칩이 많이 풀려선 안 되고 은지원은 칩이 많이 풀려야하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즉, 게임의 룰만으로 놓고 보면 이상민과 은지원은 <strong>서로 대척점에 해당하는 개인 법안을 가지고 있었다</strong>고 볼 수 있습니다.</div> <div>사실상 가장 강력하게 경쟁하고 견제해야 할 대상이었던 셈이죠.</div> <div> </div> <div> </div> <div>따라서 은지원이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면,</div> <div>이상민과 연합한 뒤 그저 꼴찌가 아니게 되는 것에 만족하고 데스 매치 상대로 지목되는 리스크를 끌어안을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div> <div>오히려 은지원이 먼저 움직어서 임변과 [임], 이두희, 콩이나 윤정현 정도를 포섭하여 팀을 꾸리는데 성공했다면 </div> <div><strong>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은지원이 되었을 것입니다</strong>.</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물론 이런 경우에 상대와 경쟁하기보다는 상대를 포섭해버리는 것도 하나의 승리 방법입니다.</div> <div>하지만 포섭 당하는 쪽에서는 거기에 상응하는 댓가를 요구하는 것이 정상이겠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런데 은지원은 생명의 징표도, 가넷도 약속받지 않은 상황에서, <strong>너무나도 쉽게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를 포기해버립니다.</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게 과연 은지원씨가 머리가 나빠서였을까요? 아니면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친목만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었을까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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