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에서 문화평론가의 말로 해석해본 조유영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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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hegenius_10944

작성자 : ekrek

추천 : 29

IP : 119.148.***.19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4/01/04 01:51:23

http://todayhumor.com/?thegenius_1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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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문화평론가의 말로 해석해본 조유영의 인터뷰.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88765637oPawDqRYdcaDtfBkm3BcUP.jpg" width="397" height="2696" alt="4화 주의.jpg" style="border: none" /></div> 문화평론가 박지종의 글 中<blockquote style="border: 1px dashed rgb(102, 102, 102); padding: 5px 10px"> ... 그러므로 홍진호 팀에서는 '이은결'이 '은지원'을 데쓰매치에 지목해 달라는 요구가 '명분 없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어쨌든 이은결은 그것을 조건으로 상대 팀을 우승시켰고, 그 요구는 관철되었다. 홍진호는 배신의 통용과 더불어 배신의 인정이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 노홍철과 조유영의 명분 없는 배신이 시작된다. 비록 그들이 이은결이 '은지원'을 지목하려는 것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이은결의 희생으로 우승했다는 확실한 실익을 얻었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이은결의 요구를 들어줘야 하는 기본적인 명분이 있었다. 그런데 조유영과 노홍철은 쓸데없는 이야기를 함으로써 자신들이 승리할 수 있었던 명분은 무시한 채, 은지원이 지목받는 것에 대한 명분 부족에 대한 아쉬움을 밖으로 꺼내놓는다. 결국, 이은결은 데쓰매치에 지목됐고 탈락자가 된다. 이번 게임의 핵심은 결국 '명분'이었다. 누구의 명분이 더 명확한가? 사람마다 명분은 다를 수 있다. 이은결이 은지원을 탈락시키고자 하는 명분은 플레이어들에게 확실히 전달되지 않았다. 당사자들이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 노홍철, 조유영 등이 은지원의 탈락을 저지하고자 했던 것에도 명분은 충분치 않다. 어째서 그들은 은지원을 살리고 싶어 했을까? 에 대한 확실한 답이 없기 때문이다. 이 상황에서 남은 명분은 딱 하나다. 이은결은 상대 팀을 우승시켰다는 것.</blockquote> 조유영의 명분, 첫번째, '은지원 탈락자 지목'이라는 조건의 명분이 공감되지 않았다. 두번째, 이은결의 플레이에 대한 반감이 있었다. "1화부터 계속 4화까지 진행되는 동안 은결 오빠는 항상 양다리라고 느꼈어요." --> 본인도 게임상의 배신은 인정하지만 이은결의 배신은 반감이 있다고 한다. 무슨 명분일까? 또 어떤 양다리인지 자신도 설명하지 못한다. 모순적이라는걸 알기 때문이다. 3회에 겨우 임윤선, 임요한, 이은결이 막판에 홍팀에게 점수를 구걸했다는 사실은 있다. 그렇다면 굳이 이은결이어야만하는 명분은?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기위해 선먹튀 후반감으로 상대의 흠을 말한것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만약 그렇게 지원 오빠를 탈락시킬 생각이었다면, 은결 오빠도 데스매치에 갈 생각을 했었어야 했다고 봐요. 가서 이기면 되는 거니까. 그런데 우리 팀이 탈락자를 선정할 때 계속 지원 오빠 옆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배신 안 한 척하더라고요. 사실 그 때 반감이 생겼어요. 그것도 결정적있어요." -->이은결이 데스매치에 가기에 마땅했다는 명분을 말하고 있는 것같다. 이은결의 배신에대한 조유영의 생각.; 대체 어디부터 건드려야되는건지 감도 안잡힌다. 생존게임에서 이은결이 왜 데스매치를 가야하는 논리인지 지금 나만 이해안가나? 자신의 팀을 승리하게한 이은결에게 대가를 치르라고 말하고 있는데, 가서 이기면 되는 거라니, 지게끔 거짓정보를 준건 본인 아니었던가...? 무슨 소릴하고싶은 걸까.. 세번째, 제가 생존하는데 있어서는 지원 오빠가 더 필요한 사람이었거든요. 대다수 시청자들은 조유영이 이은결보다 은지원에 더 호감을 가져 은지원을 도와줬다고 추측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조유영은 "게임 내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존재였기 때문"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게임 밖에서의 호감을 게임 내로 끌고들어오면 그게 곧 게임 내 신뢰이고, 친목이 된다고 생각한다. 결국 게임 밖, 게임 내의 신뢰가 분간이 안되게 되는 것.. 그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발언....... 그리고 시청자들은 그렇게 게임에 개입하는 것을 원치않는다. 방송을 본 느낌으로는 은지원이 도와줬다는 겨우 그정도 도움이 이은결의 결정적인 도움보다 크다고 생각되진 않는군요.. 그냥 호감의 차이에서 생존을 나중에 갖다붙인거라고밖에 생각되지않네요. 본인도 위에서 그렇게 말하고 있구요... -->조유영의 명분 요약하면, 이은결은 반감이 있었고 은지원은 호감이 있었다는 명분 > 게임에서 이길수 있었다는 명분. 는 곧, 생존후의 이익(은지원에 더 호감이 있음) > 생존을 위한 거래 조건(나중에 알았다고 함.) "덕분에 이기긴 했지만 약속을 지킬 의무는 없는거잖아?" 가 게임 상의 배신에 통용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조유영에 옹호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건 그냥 가치관의 차이니 더이상 말할 것도 없음. 하지만 조유영 본인도 그렇겐 말하지 않는군요. 대신에 나온 명분은 다음... 네번째, 결정적인 도움이 아니었다. "현장에서 우리 팀은 은결 오빠가 이중스파이가 아니라고 확신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참고는 하되 각자 촉으로 가자'는 의견으로 모아졌어요. 스파이로 나선 은결 오빠와 상민 오빠의 말을 믿고 안 믿고는 의자에 앉은 사람에게 맡기자는 의견이었죠. 그리고 제 라운드에는 은결 오빠가 없었잖아요. 저는 은결 오빠 정보에 대한 가치가 높지 않았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못 맞췄으면 점수를 줬을 수도 있으니까요." --> 그러나 팀이 그런 선택지도 없이 가짜 정보인 이상민에게 휘둘려 2라운드에 3점을 내줬을 거라는 생각은 아예 하고싶지 않은걸까? 만약 이은결이 배신 자체를 안했으면 말이다. 결국 이은결의 배신으로 2라운드에서 결판이 나고 한결 쉬운상황에서 본인이 3라운드를 치른건데, 팀의 전체 상황을 생각못하고 자신에게만 초점을 맞췄다고 스스로 말하고 있다. 다섯번째, 계약조건 몰랐다. --> 난 분명히 방송에서 노홍철과 쪽지를 함께 읽는걸 봤었? 배신의 거래에 왜 관심이 없? 긴 시간동안 회의하는 모습이 나왔? 이란 의문은 접어두고, 설령 몰랐다고 해도 이은결의 도움을 은지원의 생존보다 하위가치에 놓았다는 조유영의 행동은 변하지않는다. 이 말은 계약조건을 알았다면 지원오빠를 내치는 거래는 수락하지 않았을것이라는 얘기인가. 결국엔 호감이 전제로 깔려있다는 얘기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미리 거래조건을 알고난 뒤, 은지원을 왜 찍느냐? 나쁘지않냐? 라는 이유로 자신의 생존이 걸린 이은결의 제안을 걷어찼다면, 생존게임 왜 하냐고 욕을 먹는 지금과 다를게 없다. 박지종의 글 中<blockquote style="border: 1px dashed rgb(102, 102, 102); padding: 5px 10px">...따라서 데쓰매치의 양상은 그 확실한 하나의 명분을 가지고 진행돼야 했었다. 그러나 명확하지 않은 양쪽의 명분이 게임에 관여했고, 결국, 이은결이 탈락하게 된 것이다. 정확한 명분이 없는 상태라면 은지원을 살려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호감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친목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은지원을 지키고자 했던 이들의 명분이 '친목'이라면 다시 이은결이 처음에 은지원을 탈락시키려 했던 이유인 '친목'이 명분을 획득한다. 결국 이은결은 자신이 불편해했던 <더 지니어스> 안의 친목을 깨려는 명분이 있었던 것이고 그 '친목'을 결국 깨지 못하고 그 친목으로 탈락하게 되었다.</blockquote> <출처> 박지종의 내맘대로 보기: <cite class="vurls" style="color: #006621; font-style: normal; font-size: 14px; font-family: dotum, arial, sans-serif; line-height: 19px; white-space: nowrap">trjsee.tistory.com/</cite>‎ 중간중간에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점은 되도록이면 안쓰고 싶었는데, 읽다보니 도저히 넘어갈수가 없어서 몇개 써봤습니다... 좀 새로운 얘기를 듣고 싶었는데 결국 1,2,3,4번째 모두 방송에서 나왔던 똑같은 말을 길게 풀었을 뿐이네요. 그게 시청자들을 실망시킨 바로 그 발언인데..., 여전히 자신의 판단에 잘못은 없다고 생각하는 듯 하고 별로 도움은 되지 않은 인터뷰인 것 같습니다. 다만 조유영에게 감정이입하기 쉬운 글은 될 수 있을 것 같군요. -결론, 받은 이익에 비해 개인적인 감정이 우선시된 명분은 약하기 짝이 없었다... 그 뒤를 따르는 명분인 "계약조건을 몰랐다", "결정적인 도움이 아니었다."도 승리할 수있었던 이유인 이은결을 버린 이유가 되지 못한다.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887678707t1Pq5jnHa.jpg" width="405" height="452" alt="2014-01-04 01;46;12.jpg"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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