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장충체육관에서 치뤄졌던 이정훈T vs 임재덕Z 결승전 보고 왔습니다.
마침 놀토라 중딩 동생도 데려갔습니다.
아아... 인천에서 장충동까지는 멀어요 멀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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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시작은 18시, 입장은 17시부터 이지만... 그래도 좀 일찍 가 보자 해서!!
일찍 가 보려 했지만 천성이 게으른 탓에ㅠㅠ 16정각에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많이 늦은 편은 아니더군요(나중에 온 사람들 ㅎㄷㄷ... 저희는 딱 중간에 도착한 셈 입니다.)
오호라~ 이게 바로 추첨권 이군요.. 물론 경품따위 받지 못했습니다. 빌어먹을
'커뮤니티'란은 VIP 초대받은 커뮤니티 소속 쓰는 거 같은데... 인증을 위해 '오늘의유머'라고
써 놓았습니다.(나는 뼛속까지 오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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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체육관 맞은편에는 '국썅'님의 사무소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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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체육관 정면에 걸린 현수막... 레이너횽의 팔뚝에 킬마크가 보입니다.
(저거밖에 안 죽였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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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동생이 도착한 후 10분정도 지나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 분들은 얼마나 일찍 온 거죠???
(VIP가 부럽습니다ㅠㅠ)
어쨌든... 30분 후에는 제 앞에 있는 인파의 두 배가 제 뒤에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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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중계 준비하는 현주누님하고 안웃사이더랑 Dr.채
부스 안에 있는 사람들은 선수 아닙니다. 부스 점검중인 엔지니어 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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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결승전 선수 소개... 아 이런 폰카인데다 리사이즈를 해서 안 보이네요ㅠㅠ
리사이즈만 안 하면 그럭저럭 볼 만 한데...ㅠㅠ 임재덕선수 키 큽니다.
조카랑 삼촌 같았음ㅋㅋ
그리고 경기 시작!!!
경기중에는 촬영 안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한테 폐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저도 즐겨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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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임재덕 선수 극적인 우승... 솔직히 처음 두 셋트 연패했을 때, '아, 안돼겠다ㅠㅠ.'
싶었는데... 역시 결승전다운 긴장감이 짱였습니다. 집에서 컴으로 보는 거랑은
현장 긴장감이 차원이 다르더군요... 역시 뭐든지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게 재미있는 듯
임재덕선수 감격에 겨워 결국 눈물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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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없으신 분들은 그냥 쭈욱 내리셔도 됩니다.
결승경기 끝나고 서울시내를 배회하던 저희 인천촌놈 형제는 종각으로 가서 청계천 세계등축제를 구경했습니다.
어마어마한 사이즈는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커다랗고 화려한 등불들이 볼 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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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명소들이군요..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 영국 의사당 빅밴,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
그 뒤는 뭔지 모르겠습니다. (사람이 넘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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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등 입니다. 부와 복을 상징하는 잉어가 뛰 노는 군요(실제로 뛰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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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등 입니다. 아래에 있는 등이 시청방향으로 거의 제일 끝에 있는 등 입니다.
크기도 제일 큽니다.(사실 동대문 방향쪽은 못 봤으니 그쪽에 화려한 게 있으면 알려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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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G20을 기념해 만든 세계 각국 대표들의 인형이군요... 깨알같은 재활용
등축제도 의외로 볼 만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