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a target="_blank" href="http://imgur.com/7FSPkMV" target="_blank"><img title="source: imgur.com" src="http://i.imgur.com/7FSPkMV.png" alt="" filesize="1142126"></a></div> <div> </div> <div><strong>4강전, 김유진의 상대는 김명식이었다.</strong></div> <div> </div> <div>프로토스의 제갈량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전략적인 수에 능하며 상대의 허를 찌르는데 특화된 선수. </div> <div> </div> <div>생애 첫 4강에 오르며 자신이 그저 전략가만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 김명식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div> <div> </div> <div>하지만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div> <div> </div> <div>4:1. </div> <div> </div> <div>김유진은 모든 면에서 김명식에게 앞섰다. </div> <div> </div> <div>전략, 병력 운영, 판짜기까지. 모두가 보는 앞에서, 프로토스 사파 최강이 자신이라는 것을 증명하며, 김유진은 마침내 결승 무대에 올라섰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a target="_blank" href="http://imgur.com/cuQtFlR" target="_blank"><img title="source: imgur.com" src="http://i.imgur.com/cuQtFlR.png" alt="" filesize="1137540"></a></div> <div> </div> <div><strong>4강전, 변현우의 상대는 백동준이었다.</strong></div> <div> </div> <div>한때 완성형 프로토스 그 자체로 일컫어지던 백동준이다. </div> <div> </div> <div>시즌 1에 이어 2시즌 연속 4강 진출. </div> <div> </div> <div>소속팀 없이 홀로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 변현우에게는 넘기 힘든 산처럼 보였다. </div> <div> </div> <div>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div> <div> </div> <div>4:1. </div> <div> </div> <div>무사의 칼은 야인의 주먹 앞에 꺾이고 말았다. </div> <div> </div> <div>전략과 환상적인 마이크로 컨트롤, 그리고 쉴새 없이 몰아치는 공격, 또 공격. </div> <div> </div> <div>변현우는 첫 경기를 내주고도 내리 네 경기를 따왔다. </div> <div> </div> <div>e스포츠 역사상 첫 무소속 결승 진출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는 따라오는 것일 뿐.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a target="_blank" href="http://imgur.com/1jU8X2q" target="_blank"><img title="source: imgur.com" src="http://i.imgur.com/1jU8X2q.png" alt="" filesize="986094"></a> <strong></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기실 김유진은 이미 오래 전부터 스스로를 증명해 온 선수였다.</strong></div> <div> </div> <div>명문 웅진에서 꾸준한 성적으로 올려왔을 뿐더러, 스타크래프트 2 전환기 협회를 대표하던 선수가 바로 김유진이다. </div> <div> </div> <div>한번도 힘든 블리즈컨 우승을 두번이나 차지했고, 빅 가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큰 경기에서 결코 긴장하지 않는다. </div> <div> </div> <div>그에게 단 하나 모자란 것이 있다면 국내대회 우승 뿐.</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a target="_blank" href="http://imgur.com/JQ2aOA9" target="_blank"><img title="source: imgur.com" src="http://i.imgur.com/JQ2aOA9.gif" alt="" filesize="3527204"></a></div> <div> </div> <div>큰 대회 우승에 가려져 있어 간과하기 쉽지만, 김유진은 아직 국내대회 우승 경력이 없는 선수다. </div> <div> </div> <div>블리즈컨으로 가는 길목이 더욱 좁아진 올해, 빅 가이에 걸맞는 큰 무대에 서기 위해서라도 국내대회 우승은 절실하다. </div> <div> </div> <div>스스로 품어온 아쉬움을 떨쳐내고, 또다시 자신의 이름을 세계에 떨치기 위해, 김유진은 GSL 우승컵을 노린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a target="_blank" href="http://imgur.com/lSIZCu8" target="_blank"><img title="source: imgur.com" src="http://i.imgur.com/lSIZCu8.png" alt="" filesize="1312444"></a> <strong></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야인.</strong></div> <div> </div> <div> 변현우를 칭하기에 이보다 더 걸맞는 말이 있을까. </div> <div> </div> <div>변현우는 자유의 날개 시절, GSL 오픈 시즌 1에 처음 이름을 올린 선수다. </div> <div> </div> <div>자유의 날개 시절 그는 해병왕 이정훈에 빗대어 유령왕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나름대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다. </div> <div> </div> <div>하지만 2년여의 공백은 그를 모든 이의 기억에서 잊혀지게 만들었다. </div> <div> </div> <div>그런 그가 공허의 유산에서 난데없이 나타난 것이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a target="_blank" href="http://imgur.com/QPToark" target="_blank"><img title="source: imgur.com" src="http://i.imgur.com/QPToark.jpg" alt="" filesize="218622"></a></div> <div> </div> <div>중국 팀과의 분쟁 이후, 소속팀 없이 근 1년여를 보내면서도 기묘할 정도로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변현우. </div> <div> </div> <div>스스로 모든 것을 일궈내며 변현우는 결승까지 올라왔다. </div> <div> </div> <div>손목이 증명하는 노력의 결실은 과연 결승전에서 이뤄질 수 있을까.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a target="_blank" href="http://imgur.com/U8L8rZD" target="_blank"><img title="source: imgur.com" src="http://i.imgur.com/U8L8rZD.png" alt="" filesize="679598"></a> </div> <div> </div> <div>프리시즌부터 시작해 쉼없이 달려온 GSL도 어느덧 막바지를 바라보고 있다. </div> <div> </div> <div>테란과 프로토스 양 종족에서 가장 독특한 플레이를 펼치기로 소문난 두 선수가 맞붙는 결승전. </div> <div> </div> <div>All or Nothing. </div> <div> </div> <div>승부사의 이름에 걸맞는, 야수의 심장을 지닌 이는 과연 누구일까. </div> <div> </div> <div>모든 것은 9월 10일 결정된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UXJrMY9D2Es" frameborder="0"></iframe></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