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AOA의 팬이라고까지는 말할 수는 없지만</div> <div><br></div> <div>그래도 호감있게 봤던 그룹이 이렇게 되버리니</div> <div><br></div> <div>마음에 걸려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div> <div><br></div> <div>민아양 인스타에도 혹시 만에하나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해서</div> <div><br></div> <div>장문의 댓글을 몇번이나 달면서도 착찹한 마음이 듭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생각해보면 마치 군대에서 발생하는 범죄와 비슷하다고 봅니다</div> <div><br></div> <div>빠져나올 수 없을것 처럼 보이는 작은 사회에서는 괴롭힘같은거죠.</div> <div><br></div> <div><br></div> <div>1년 365일 붙어있는 AOA라는 내부반에서</div> <div><br></div> <div>실세병장이라고 볼 수 있는 리더인 지민이</div> <div><br></div> <div>처음부터 마음에 안들었던 민아양을 집중적으로 괴롭힌것으로 비유하면 맞을까요?</div> <div><br></div> <div>물론 군대와는 다르게 자발적으로 들어간 걸그룹이지만</div> <div><br></div> <div>AOA를 포기하고 나온다는건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것과 같다고 생각됐을테고</div> <div><br></div> <div>엄마를 위해서 돈을 벌어야 된다는 말을 지속적으로 적는걸 보면</div> <div><br></div> <div>돈을 벌기 위해서도 계약해지 같은걸 생각할 수도 없었을 테니</div> <div><br></div> <div>여기에 머무를 수 밖에 없는 느낌은 비슷했을거라고 봅니다</div> <div><br></div> <div>오히려 군대는 2년인데 민아양은 10년을 겪었으니</div> <div><br></div> <div>더하면 더 했지 덜하지는 않았을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 <div>왜 지민은 민아를 그렇게 싫어했는가? 라는 생각을 해보면</div> <div><br></div> <div>지민은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극명하게 나뉘는 사람인거 같고</div> <div><br></div> <div>그냥 민아양이 싫어하는 쪽에 들어가는 사람이였기 때문이였을거라고 봅니다</div> <div><br></div> <div>민아양도 본인을 왜 그렇게 싫아하냐고 물어본거 보면 딱히 이유가 없는거겠죠.</div></div> <div><br></div> <div><br></div> <div>왜 다른 멤버들은 민아양을 적극적으로 돕지 않았나? 라고 생각을 해보면</div> <div><br></div> <div>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지민에게 대들 수 없는 </div> <div><br></div> <div>그런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div> <div><br></div> <div>숙소에 남자를 데려오는 행동을 다른 멤버라고 불편해하지 않았을리 없었을텐데</div> <div><br></div> <div>지민이 마음대로 하도록 내버려뒀다는데서 그런 생각이 듭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민아양이 다른 멤버들에게 지민때문에 느끼는 감정을 어느 정도까지 공유했는지</div> <div><br></div> <div>다른 멤버들이 민아양이 그것 때문에 자해행위를 한것까지 알고 있었는지는 모르기때문에</div> <div><br></div> <div>그전까지 민아양을 돕지 못한것에 대해서는 판단할 수 없겠지만</div> <div><br></div> <div>민아양이 인스타를 통해 그렇게 안타깝게 구조요청을 하는것을 보고나서도</div> <div><br></div> <div>방문했을때 민아양을 보호해주지 않았다는 것에서 참담함을 느낍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민야양보다 지민이 더 좋아서 같은 1차원적인 생각에서 나온 행동은 아닐테고,</div> <div><br></div> <div>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판단이 서있지 않은 상태로</div> <div><br></div> <div>일단 어떻게든 상황을 마무리 지으려고 했던게 아닐까 싶네요.</div> <div><br></div> <div>하지만 민아양은 극에 치달은 상황이였고, 더이상 참을 수 없는 상태였기때문에</div> <div><br></div> <div>사이에서 중재하려고만 하는 멤버들이나 FNC 직원들의 모습이</div> <div><br></div> <div>피해의식이 극에 달해있는 민아양의 눈에는 지민의 편을 드는것 처럼 보였을꺼라고 봅니다.</div> <div><br></div> <div>미치지 않고서야 일방적으로 지민의 편에만 서진 않았겠죠.</div> <div><br></div> <div><br></div> <div>결과적으로 지민은 리더가 되면 안되는 사람이였습니다.</div> <div><br></div> <div>본인이 <span style="font-size:9pt;">좋아하는 편에 속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사람일지 몰라도</span></div> <div><br></div> <div>싫어하는 편에 속하는 사람에게는 포용과 이해같은 리더의 덕목을 보여주긴 커녕</div> <div><br></div> <div>본인의 나쁜 감정을 지속적으로 드러내서 악마가 되버렸습니다.</div> <div><br></div> <div>민아양에게 했던 행동들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지민의 말은 아마 사실일겁니다.</div> <div><br></div> <div>지민에게 민아양은 별로 신경쓰고 싶지 않은 맘에 안드는 멤버였을테니</div> <div><br></div> <div>그때그때 맘에 안드는 것을 지적했을뿐 딱히 의미를 두지 않았을테니까요.</div> <div><br></div> <div>어쩌면 리더가 아니였다면 그냥 소닭보듯 관심끄고 지냈을 수도 있었을텐데</div> <div><br></div> <div>잘못된 인선이 악마를 만들고 안타까운 피해자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고통의 깊이를 알 수 없으니 괜찮을꺼라고 섣불리 적기도 힘드네요.</span></div> <div><br></div> <div>그냥 민아양이 제발 나쁜 생각하지말고</div> <div><br></div> <div>보란듯이 다시 TV에 나오는 모습이 꼭 보고 싶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