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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팩트가 아니며 일개 팬의 주접입니다
많은 곡 중에 왜 마이크 드랍이였을까?
제 생각은 무대 때문 같아요 일단 무대가 좁으니까 아이돌이나 아임파인같이 점프하는 안무는 못 할거에요
잘못하면 조명 위로 애들이 떨어질거니까 위험하죠
페이크러브도 무대가 너무 좁아서 옆으로 길게 쓰는 동선을 쓰는 안무가 많은 페이크러브는 그림이 이쁘게 나오기가 어렵죠
그리고 라이브 부분에서도 워낙 고음이라서 위험하구요
DNA, 고민보다go나 앙팡맨은 작은시랑 느낌이 겹치고
디오니소스를 할 수도 있지만 컴백 곡을두개나 하는 것은 애들한테 심리적 압박감도 두배일거고
위험하니까 그것도 패스
아미피디아 처럼 앉아서 부르면서 안정 된 라이브를 보여 줄 수있지만
퍼포먼스 그룹이라는 것을 강조 하려면 마이크드랍이 적절했다고 봐요
그런데 저 SNL 무대는 밖으로 빠져 나갈 곳이 없어서 문제였어요
엘렌쇼에서는 무대가 좁아도 옆으로 빠져나갈 수 있었는데 이건 그러지도 못하고
무대가 좁아서 풀샷 잡으면 벽에 서있는 애들이 그대로 다 나오고 ...
벽에있는 멤버들이 작은 동작이라도 같이 맞췄으면 어땟을까???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거 말고는 다 좋았던 무대에요
애들이 다들 미국 다 씹어먹을 정도로 텐션 높아서 못 보던 동작들도 나오고 동작도 크게해서
약간 새로고 신선한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마잌드랍은 도입부의 홉이의 절제되어있는 몸짓으로 시작해야 하는데
시간 때문인지 도입부 없이 바로 들어가서 조금 아쉬웠어요
그 부분이 진짜 멋있는데
'거듭해서 씹어줄게 스타의 저녁에'
애들 몸에 힘 들어간거 봐요 진짜 씹어 먹겠음
더 대박인건 저렇게 기운 뿜뿜하는 3명에게 둘러싸이고도 존재감 묻히지 않는 정호석임
호석이가 쏜 총에 태형이가 맞는 이 부분은 볼 때마다 태형이의 표현력이 너무 놀랍고
다음 무대에서도 어떤 식으로 보여줄까 싶어서 기대되는 파트에요
오늘은 좀 쎄게 표현하는데 어떤 날은 진짜 총 맞고 잠깐 죽은 것 처럼 나긋하게 표현 할 때도 있어요
그리고 호석이 총 겁나 잘 쏴요 벌레도 못 잡는 남자가 무대에서는 킬러 인생 10년차 처럼 잘 쏘죠 ㅎㅎㅎㅎㅎㅎ
호석이의 챱챱 박수치는 부분인데 뒤에 석진이랑 남준이도 느낌있게 잘 추고있어요
'아들이 넘 잘나가서 미안해 엄마'
마이크드랍에서 이부분에 항상 소리 지릅니다 윤기의 목소리가 너무 멋있어서
그리고 정국이랑 지민이가 몸을 저렇게 움직여서 막 끙끙 앓으면서 소리질러요
지민이랑 정국이가 덩치차이가 꽤 나는데도 이렇게 추면 지민이가 작아보이지 않아요
무대에서 자신이 크게 보여야 할 때는 지민이가 항상 몸을 크게크게 잘 쓰거든요
정국이도 잘 맞춰주고요 둘다 몸을 뭐 저렇게 잘 쓰는지....
그리고 윤기의 저 술취한 스탭은 위태위태한데 멋져요 누가 저런 느낌을 내려고해도 못 낼 것 같은데
본인도 저게 멋지다는 걸 알아 ㅎㅎㅎㅎㅎㅎㅎ 자기 입으로
위태위태한 맛이 있다고 ㅎㅎㅎㅎㅎㅎ 본인잘알 민윤기
'대신해줘 니가 못한 효도 우리 콘서트 절대 없어 포도'
다음부터 이런 가사쓰면 혼나는거야 민유닉
정말 네 말대로 됐잖아 ㅠㅠㅠㅠ 내 포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형이 바뀌고 동선이 너무 매끄럽죠
특히 지민이는 센터에서 발을 교차하지 않고 옆으로 재빨리 이동하는데 발목 움직이는거 보면 신기해요
사람이 저렇게 날렵하고 재빠를 수 있구나...
정호석한테 발리는 파트
마이크 드랍에서 처음 보여주는 몸짓인데 발렸잖아요
뒤에 남준이도 힘줘서 움직이는 동작 멋있구요 남주니 팬들이 이 부분에서 많이 앓더라구요
귀엽다고 ㅎㅎㅎㅎㅎㅎㅎㅎ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교주 김남준 파트
이거 윤기가 ㅎㅎㅎㅎ 가끔 손을 대충 들 때가 있는데 이날 바짝 든 거 보니까 아주 열심히 하는 중이네요
이날 호석이 동작 하나하나가 미친 것 같았어요
평소 보다 동작의 난이도나 텐션이 높아서 무대의 느낌도 한층 업 시켜주는데
홉이 보면 왜 안무팀장인지 이럴 때 보이는 것 같아요
무대 아래에서는 남준이가 리더지만 무대 위에서는 홉이가 리더죠
그리고 홉이가 무대하면서 텐션 올리면 멤버들도 거기에 맞춰서 따라가요
홉이같은 멤버가 방탄에 있다는 것은 진짜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홉이 빠진다고 했을 때 정국이가 울지 않았으면, 남준이가 회사사람들을 설득하지 않았으면
방탄소년단에 호석이가 없었으면 .... 무대 위를 리드하는 사람이 없었다면.. 상상도 못하겠네요 ㅎㅎㅎ
그리고 이 구간에 또다른 장면은
남준이가 더이상 오지 않게 손으로 신호주는 지민이 입니다
자기가 다음 동작을 할 공간을 남겨두고 남준이 등에 손을 짚어요
리허설 때 아마 맞추지 않았을까 싶은데 지민이가 고개 숙이면 남는 공간에 딱 맞아요
이 부분은 프리로 추는 부분이라 별 동작 없이 넘어가는 날도 많았는데 석진이가 호석이한테 밀리지 않을 정도로 움직여 줬어요
심지어 호석이 동작 완전 미친날인데 ㅎㅎㅎ 호석이도 미쳤고 뒤에 석진이도 미쳤고
이날 애들 움직임이 다 저랬어요 평소보다 크고 잘게 쪼개서 움직이고
남준이가 총 초고 네명이 총 맞는 파트인데
지민이 이날은 심장에 맞았네 ㅎㅎㅎ 다른 날은 머리에 맞는 날도 있어요
너무 잘해서 진짜 총 맞는 줄 알았던 파트네요
총 쏴서 4명 죽인 다음에 총총총 뛰어가는 김남준
뛰어가서 구석에서 콩콩콩하는 김남준
미치게 귀엽다
들튀하고싶다 끙끙....
남준이는 귀엽지만 이 장면은 카메라 담당이 큰 실수를 한 장면임
왜 .... 분명 리허설 했을건데 화면을 저렇게 잡았을까 ㅠㅠㅠㅠㅠ 속상하다 증말
아티스트가 준비 중인 모습이랑 퍼포먼스하는 장면을 같이 잡아주는게 어디있어....
똥멍충이 카메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석석진이가 노래를 부르지 않고 실수하는 것 처엄 나온 장면인데
커뮤나 sns나 오유에서도 이 부분을 석진이가 놓쳤다고 생각하는데 실수 아니고 원래 그렇게 부르는 부분이에요
MR로 커버하는 부분이랑 실제로 자신이 부르는 부분이랑 노골적으로 표가 나서 그렇지 실수라고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어그로들은 선택적 라이브를 한다고 했는데 이걸로 트집 잡으면 넘어갈 수 있는 멤버 없고 이 영상에서만 걸리는 장면을 열개는
짚어 낼 수 있어요 파트 앞이나 뒤를 조금 흘리는 멤버들도 있구요
석진이 부분이 좀 티가 나서 그렇지 라이브 실력이 논란이 되고 동생들한테 미안해 할 일도 아니에요
그렇게 해야한다면 다른 댄스 가수들도 다 걸고넘어져야 해요
이날 석진이 음정이 하나도 흔들리지 않아서 음악전공하시는 분들이 석진이 너무 잘햇다고 칭찬했었는데
정말 잘 했는데 논란이 왜 생겼는지 모를 일이네요 .... ㅠ
남준이 왜케 힘이 넘쳐 ㅎㅎㅎㅎㅎㅎㅎ 귀여운 공룡같이 크아앙 느낌나게 움직이네요
이 파트에서 약간 미국 할렘가에서 20년 굴러먹다가 나온 랩퍼같이 랩 했잖아요
완전 멋있어 ㅠㅠㅠㅠㅠㅠㅠㅠ 표정도 세상 다 씹어먹을 표정임 ㅠㅠㅠㅠㅠㅠ
'더 볼 일 없어 마지막 인사야'
마이크 드랍의 좋은 점은 불량한 석진이를 볼 수 있어서 입니다 평소엔느 절대로 볼 수 없는 흑화 된 석진이
그리고 더 볼 일 있다가는 죽여버릴 것 같은 민윤기
뒷 줄이지만 존재감이 아주 그냥....ㅎ
육성으로 소리 지른 부분
태형이랑 정국이 표정이 그냥....
움짤로는 덜 느껴지는데
동영상으로 보면 분위기가 반전되는 파트인데
애들이 7명의 동작의 합도 좋고 기운의 합도 좋아요
이 장면 ㅎㅎㅎㅎ 정국이 손이 호석이 골반을 조정하는거라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 뒤로 진짜 그렇게 보여요 ㅎㅎㅎㅎㅎ
그리고 석진이 웨이브 진짜 찐눈물 줄줄입니다
아니쥬에서 웨이브 못해서 몸 선의 흐름 끊기던 석진이였는데
얼마나 발전했는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태형이랑 남준이 웨이브도 좋아요
남준이는 웨이브 보다는 골반만 살짝 움직이는 정도지만 표정에서 여유로움과 당당함이 있어서
멋있어 보여요 카메라 보면서 웃는거 봐요 ㅠㅠㅠㅠㅠ
태형이는 춤 출 때 저렇게 묵직하게 움직이는 부분에서는 방탄에서 제일 잘 하는 것 같아요
홉이의 날렵함과는 다른 느낌이죠
몸무게가 무거운게 아니라 저런식의 연출을 너무 잘해요
박지민 골반으로 세상 사람들 다 감아버리는 장면
누가 그렇게 골반을 말야 어?? 그렇게 어?! 튕기래 !!!!!!
민윤기 간지 대폭팔
이 무대의 제일 큰 포인트는 저렇게 간지나게 던지고 들어가서 무대 끝나고 다시 공손하게 마이크 주워가는 민윤기 입니다 ㅎㅎㅎㅎ
진짜 귀여워서 미쳐버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