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미를 사랑하고 좋아하고 아끼는 오마이걸_미미입니다. <div><br></div> <div>미미만 아끼냐구요? 아닙니다. 효정이, 진이,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이 다 아낍니다.</div> <div><br></div> <div>누구하나 빠짐없이 사랑하고 좋아합니다.</div> <div><br></div> <div>오늘은 제 생애 첫 팬사인회 후기를 적으려고 합니다. </div> <div><br></div> <div>아이돌을 좋아하기 시작하면서</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하늘의 구름처럼 손으로는 잡히지 않을 것만 같았던 팬사인회에 당첨이 되었어요.</span></div> <div><br></div> <div>5월 1일. 미미의 생일이에요. 그런데 5월 1일에 대전에서 팬사인회를 한다네요. 전 서울에 살고 있구요. </div> <div>그리고 미미를 좋아합니다.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망설일 이유가 없었어요. </span></div> <div><br></div> <div>당연히 당첨된다는 생각으로 미미에게 줄 생일선물까지 금요일 하루종일 돌아다니며 준비하고서 </div> <div>팬사인회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당첨 발표만 기다렸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팬사인회 당첨에 버프도 걸어줄겸 해서 오마이걸의 마지막 음악방송을 보기 위해서 토요일에는 MBC도 다녀왔구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평소 운이라면 지구상에서 가장 좋지 않을 정도로 바닥을 찍었던 저였지만 하늘도 저의 노력에 감동을 받았나봅니다.</div> <div><br></div> <div>그렇게 해서 대전에서 사랑스러운 8명의 소녀들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대전에 이른 시간에 도착했지만 이것저것 하느라 멘트를 미처 준비하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div> <div>저는 적당한 중간정도의 번호를 뽑기를 희망했습니다(100명중 50번이내로). 하지만 운이 없게도 최상위의 번호를 뽑았고... </div> <div>제 차례를 기다리며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조금이나마 멘트를 준비하려고 했던 제 계획은 산산조각이 나버렸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그 산산조각난 대화의 결과물입니다.</div> <div><br></div> <div>효정, 나: 안녕하세요!</div> <div>효정: 처음 오셨나봐요?</div> <div>나: 네. 빨리 만나고 싶었는데 이런저런 사정이 생겨버려서 이제서야 오게 되었어요.</div> <div>효정: 아 그러시구나.</div> <div>나: 그래도 지난주부터 심플리케이팝이랑 음악중심은 갔었어요.</div> <div>효정: 오~</div> <div>나: 지금 너무 떨려서 말을 잘 못하겠어요.</div> <div>효정: 아니에요~ 잘 하시는 걸요~</div> <div>나: 아 참 저 이름으로 2행시를 준비해왔어요. 효, 정 초성 띄워주시면 해볼게요.</div> <div>효정: 우와~ 정말요? 효!</div> <div>나: 효정이와 오마이걸이 함께라면</div> <div>효정: 정!</div> <div>나: 정상은 따놓은 당상이야! 그러니까 오마이걸이랑 미라클이랑 같이 미라클을 만들어나가요.</div> <div>효정: 우와...진짜 감동이에요.. 감사해요. 우리 자주봐요. 알았죠? </div> <div>나: 이번에는 어쩔 수 없었지만 앞으로 꼭 자주봐요 진짜 꼭이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효정이가 손도 잡아주고 하이파이브도 해주고 정말 행복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원래도 사람 눈을 잘 쳐다보질 못하는데 팬사인회에서도 역시나더군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효정이는 눈을 마주치려고 하는데 저는 계속 피하기만 해서 이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편지를 줬어야 하는데 멘탈이 나가서...편지를 못 주고 승희에게로 넘어갑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승희, 나: 안녕하세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승희: 어~ 처음오셨네요? 그쵸?</span></div> <div>나: 네 ㅠㅠ 일찍 만나고 싶었는데...</div> <div>승희: 앞으로 더 자주 보면 되죠!</div> <div>나: 그럴게요. 저 너무 긴장 돼서 말을 잘 못하겠어요 ㅜㅜ</div> <div>승희: 정말요?? 전혀 긴장하시는 것처럼 안 보여요! 말 되게 잘하시는 걸요.</div> <div>나: 아핳..아핳...진짜 떨려욥.. </div> <div><div>승희: ㅋㅋ 귀여우세요♥</div> <div>나: 아힣흫힣 아니에욥</div> <div>승희: ㅋㅋㅋ 아니에요 진짜 귀여워요.</div></div> <div>나: (승희가 귀엽다고 해줘서 기분 짱 좋아짐)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 2행시 준비해봤어요. 초성 승, 희 띄워주시면 해볼게요.</span></div> <div>승희: 오오~ 승!</div> <div>나: 승승장구하자 오마이걸, 너희와</div> <div>승희: 희!</div> <div>나: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영원한 미라클이 될게!</div> <div>승희: (감동 받은 얼굴을 하며 하트 막 늘려줌) 감동이에요.. 멋있어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우리 다음에도 또 봐요! (손깍지 흔들흔들) 안녕!</span></div> <div>나: 네! 안녕~!</div> <div><br></div> <div>승희는 역시 표정이 정말 다채로웠어요. 특히 눈썹이 정말 매력적이죠. 눈썹에 감정을 담을 수 있는 승희에요.</div> <div>그리고 역시나 멘탈의 파괴로 인한 편지 전달 실패..</div> <div><br></div> <div>아린, 나: 안녕하세요!</div> <div>아린: 저희 처음 뵙죠?</div> <div>나: 네 </div> <div>아린: 대전에 사세요?</div> <div>나: 아니요. 서울에 살아요. 사정이 있어서 서울에 있는 팬사인회 못 갔어요. 꼭 가고 싶었는데.</div> <div>아린: 무슨 사정이요?</div> <div>나: 이러쿵저러쿵</div> <div>아린: 아, 그렇구나.</div> <div>나: 저 2행시 준비해봤어요. 초성 아린으로 띄워주시면 할게요.</div> <div>아린: 음.. 아!</div> <div>나: 아린이 진짜</div> <div>아린: ㅋㅋ?? 린!</div> <div>나: 인간적으로 너무 예쁜 거 아냐?</div> <div>아린: (몸 뒤로 젖히며)꺄핳핳핳핳</div> <div>나: (완전 뿌듯함) ㅋㅋㅋㅋ</div> <div>아린: (하이파이브 자세)</div> <div>나: (오른손 하이파이브!)</div> <div>아린: 우리 다음에 또 봐요!</div> <div>나: 네!</div> <div>아린: 안녕~</div> <div>나: 안녕~</div> <div><br></div> <div>아린이의 꺄핳핳핳핳을 듣고 싶어서 웃기고 싶었는데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div> <div>그리고 편지는..... 봉투 안에 잠들다...</div> <div><br></div> <div>지호, 나: 안녕하세요!</div> <div>나: (지호 한테 할말이 생각이 안 남)</div> <div>지호: 처음 오시는 거죠..?</div> <div>나: 네 (지호 얼굴 보고 마비 걸려서 침묵)</div> <div>지호: (사인 슥슥 다 했음)</div> <div>나: (다급해짐) 아..저! 2행시 준비했는데 지호로 초성 띄워주시면 할게요.</div> <div>지호: 오 ㅋ 지!</div> <div>나: 지구에서 제일 예쁜 사람에게</div> <div>지호: 호!</div> <div>나: 호의를 표할게 (여기에 와서야 편지 주는거 생각남, 호의를 표할게 라고 말하며 편지를 주는게 시나리오 였기 때문)</div> <div>(그리고 편지를 주며 손 하트)</div> <div>지호: (손 입으로 가리며 몸을 뒤로 젖히고) 꺄악 ㅋㅋㅋ</div> <div>나: ㅋㅋㅋ...</div> <div>지호: 감사해요 ㅋㅋ</div> <div>나: 아 맞다.. 제가 너무 긴장해서 앞에서 편지를 못 전해줬어요...</div> <div>지호: 아 진짜요? 저한테 주세요 제가 언니들이랑 아린이한테 전해줄게요.</div> <div>나: 아, 감사합니다 ㅠㅠ (뒤적뒤적 거리는데 늦게 찾음) 아.. 죄송해요..</div> <div>지호: 괜찮아요</div> <div>나: 아린이... 승희... 효정이... 됐다..</div> <div>지호: 제가 잘 전달해줄게요.</div> <div>나: 감사합니다.</div> <div>지호: 다음에 또 봐요 (손깍지) 안녕~</div> <div>나: 안녕~</div> <div><br></div> <div>2행시 멘트랑 대화 끝날 때쯤 다음에 또 봐요는 거의 고정멘트...제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div> <div>그래도 다행히 지호한테 2행시하며 편지를 기억해내서 밀린 것 까지 주는데 성공했습니다.</div> <div>그리고 유아한테 넘어가면서 입이 좀 풀렸는지..</div> <div><br></div> <div>유아, 나: 안녕하세요!</div> <div>나: 진짜 예쁘세요..</div> <div>유아: 정말요~?</div> <div>나: 네 정말 예뻐요. 그리고 애교도 짱이에요.</div> <div>유아: 저 애교 못해욥 ㅜㅜ</div> <div>나: 그게 바로 애교에요! 제가 2행시 준비했는데 유아로 초성 띄워주세요.</div> <div>유아: 어머 유!</div> <div>나: 유리 같이 맑은 유아의 눈동자는 (잘 안 들리는 지 들으려고 가까이와줌.. 심쿵..)</div> <div>유아: 아!</div> <div>나: 아침 햇살 보다 빛이나</div> <div>유아: ㅋㅋㅋㅋ (다가와서 아이컨택 해주며) 제 눈동자가 정말 맑고 빛이나요~~?</div> <div>나: 네 반짝반짝해요.</div> <div>유아: 꺄르르르. 우리 자주 만나요. (손깍지 껴주며)</div> <div>나: (혼이 나감) 네 다음 번에도 만나고 다음 컴백 때는 다 나갈 거고 팬사인회도 꼭 올거고..(<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횡설수설) 아 그리고 편지...</span></div> <div>유아: 고마워요~ 다음에 봐요 안녕~</div> <div>나: 안녕~</div> <div><br></div> <div>아...유아님...절 가져욧... 동영상에서만 보던 "유아 애교 못해욥 ㅜㅜ" 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div> <div>다가와주며 아이컨택 해줘서 심장 벌렁거렸고... 멘붕...</div> <div><br></div> <div>비니, 나: 안녕하세요!</div> <div>나: (부탁 받은 얘기를 먼저 했는데...그거 밖에 기억이 안 나네요.. 비니랑 한 대화는...)</div> <div>2행시 준비해왔어요. 비니로 초성 띄워주세요. 아 그런데 ㅋㅋ 처음엔 조금 기분 상할 수도 있는데..</div> <div>처음에만 그런 거니까요! 들어봐주세요!</div> <div>비니: (???) 알겠어요. 비!</div> <div>나: 비니 너 (크흡..) 진짜 못됐다.</div> <div>비니: (????????) 니..?</div> <div>나: 니가 뭔데 내 마음을 함부로 훔쳐가!</div> <div>비니: 엌 ㅋㅋ</div> <div>나: (당황의 웃음) ㅋㅋㅋ</div> <div>비니: 음~ 좋았어요. (하이파이브)</div> <div>나: (하이파이브) </div> <div><br></div> <div>제 기억에서 비니와의 대화가 남아있지 않습니다. 마무리는 역시나 다음에 또 보자는 말 안녕과 함께...였으리라 생각합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안타깝게도 비니랑의 대화는 기억이 안 나요... 8명 중에서도 대화나누던 비니의 얼굴이 기억이 안 나고.. 좀 많이 아쉽습니다. </span></div> <div>비니 좋아하는데...<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편지도 어느 타이밍에 줬는지....</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그리고 대망의 미미..</span></div> <div><br></div> <div>미미, 나: 안녕하세요!</div> <div>나: 미미 진짜 좋아해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미미 보러 오늘 꼭 오고싶었어요.</span></div> <div>미미: 우와 정말요? 감사합니다.</div> <div>나: 미미로 2행시 준비했는데 초성 띄워주세요</div> <div>미미: 미!</div> <div>나: 미현아</div> <div>미미: 미!</div> <div>나: 미역국 먹는날 축하해! (준비해둔 첫번째 선물 꺼내며) 화가 인형이에요.</div> <div>미미: 어! 인형이다!</div> <div>나: 다른 종류의 인형도 많았는데 미미가 그림 그리는 거 좋아하잖아요. 그래서 화가 인형으로 골랐어요.</div> <div>미미: (인형 만지작 거리며 구경하며) 너무 귀여워요 감사해요</div> <div>나: 그리고.. (두번째 선물을 꺼내며) 이거 컬러링북인데.. 미미가 패션에도 관심이 많잖아요?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하고.</div> <div>미미: 우와...</div> <div>(옆에서 내가 꺼낸 선물을 보며) feat 진이: 진짜 예쁘다</div> <div>나: 이거 보자마자 이건 미미꺼다라는 느낌이 들어서 샀어요. 안에 보면..패션이 있는데 그걸 그림 그리는 아니.. 색칠하는...(말 버벅임)</div> <div>미미: (감동 받은 얼굴) 너무 예뻐요. 저 열심히 연습할게요. (????패션 공부책으로 착각했나)</div> <div>나: 그리고 편지.. 생일 진짜 축하해요.</div> <div>미미: 고마워요. 우리 다음에 또 볼 수 있죠?</div> <div>나: 네</div> <div>미미: (손 잡아주고) 다음에 또 봐요.</div> <div>(미미가 사인한 앨범 주려고 하는데 선물로 준 컬러링북 집어듬 ㅋㅋㅋㅋ)</div> <div>미미: ?!</div> <div>나: 앗! 핳핳... (앨범 받아들며) 안녕~</div> <div>미미: 안녕~</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5/146212897766def5a3a0604136b6151316af9cedcb__mn699579__w1024__h1365__f261716__Ym201605.jpg" width="800" height="1066" alt="ChZH9-cVEAAvcxF.jpg large.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61716"></div><br></div> <div>미미가 좋아해줘서 진짜 좋았어요. 선물로 준 인형은 바로 뒤에 있는 상자로 들어가지 않고 몇분동안은 껴안고 있어줬어요!</div> <div>진짜 행복..그대로 승천할 뻔..했네요.. 컬러링북은 사진에 나와 있는 건데 옆에있던 진이마저 예쁘다고 해줘서 선물해준 보람이</div> <div>팍팍 느껴졌어요. 진이 땡큐. </div> <div>싱글벙글하며 진이에게로~</div> <div><br></div> <div>진이, 나: 안녕하세요!</div> <div>진이: 대전 분이세요?</div> <div>나: 아니에요~ 서울에서 왔어요~ (똑같은 레파토리 반복)</div> <div>진이: 그러셨구나</div> <div>나: 진이가 개그 좋아하잖아요~ 그래서 2행시 준비해봤어요. 진이로 초성 띄워주세요.</div> <div>진이: 오 ㅋ (살짝 기대하는 눈치) 진</div> <div>나: 진이는 멤버들끼리 게임을 하면</div> <div>진이: 이</div> <div>나: 이기니 지니?</div> <div>진이: 윽 (눈썹 찡긋)</div> <div>나: (헉 ㅠㅠ) 이상해요...?</div> <div>진이: 아니에요. 당연히 제가 이기죠~</div> <div>나: 그쵸? 그럴 것 같았어요. 아 그리구 편지~ </div> <div>(편지지랑 봉투를 라이어라이어의 가사에 있는 한마리 고래를 보고 고래 그림이 그려져 있는 걸 샀어요)</div> <div>진이: 어 고래다.</div> <div>나: 가사에 한마리 고래~ 나오잖아요. 그래서 고래 그림이 그려져 있는 걸로 샀어요.</div> <div>진이: 예쁘다~</div> <div>나: (흐뭇)</div> <div>진이: 앞으로 자주 봐요. (손깍지 껴줌)</div> <div>나: (대화를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았지만....) 많이 올게요. 정말로. 자주 봐요.</div> <div>진이, 나: 손 바이바이</div> <div><br></div> <div>노잼 개그를 시전했지만 따끔한 시선을 받았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준비하지 않았던 상태였던 거에 비하면 생각했던 것보다 만족스럽게 대화해서 좋았습니다.</div> <div>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제가 눈을 많이 못 마주쳤다는 것 하나 정도..? 우리 오마이걸 멤버들</div> <div>예쁜 얼굴 백번 봐도 부족할 정돈데 제가 오히려 눈을 피했으니.. </div> <div><br></div> <div>그래도 제가 앞번호라는 이점을 살려서 좌석에 돌아가서도</div> <div>왼쪽라인에 있던 아린이, 효정이와 여러번 아이컨택도 하고 인사도 하고 제스쳐도 하며</div> <div>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노력 끝에 승희와 지호와도 인사를 하는데 성공했습니다.</div> <div>그나마 가까운 유아랑도 인사를 하고 싶었지만 팬 분들 등에 가려서 기회가 오질 않더라구요.</div> <div>비니, 미미, 진이랑은 접점조차 없었고. 너무 반대편이라.</div> <div><br></div> <div>100번째 순서의 팬분이 효정 -> 승희 -> 아린 순으로 차례대로 지나가며 끝나갈 때쯤</div> <div>효정이랑 승희가 마이크를 잡고 얘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노래도 불러줬구요. 그런데 100번째 분이</div> <div>유아 차례가 끝나기가 무섭게... 유아가 고개를 숙이고 아파하더라구요.. 그리고 급하게 나갔고...</div> <div>팬들이 많이 걱정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배탈이었다고 합니다. 아마 이전부터 고통이 있었을텐데</div> <div>마지막 100번째 팬까지 웃는 얼굴로 인사한 후에서야 아파하는 것을 보고 유아가 정말 대견하면서도</div> <div>맘이 아팠습니다.. 우리 유아 팬들 생각하는 마음은 우주대스타에요.. 퇴근길에 아무 탈 없이 잘 갔다고 하는</div> <div>소식을 들으니 그래도 맘이 놓였습니다. 유아까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나머지 7명의 멤버가 미미의 생일을</div> <div>깜짝 파티로 축하해주고, V앱도 하며 대전 팬사인회를 마무리 지었습니다.</div> <div><br></div> <div>V앱이 시작하면서 앞자리에 앉은 저에게 멤버들이 많은 반응을 보여줘서 너무 행복했구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도 신이나서 더 환호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팬사인회 가보는 것, 아이돌을 좋아하기 시작하면서 언제나 저에게는 버킷리스트 였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내가 좋아하는 아이돌과 가까이서 대화할 수 있다는 기회. 팬들에게는 가장 행복한 이벤트이지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는 160501을 잊지 못 할 것 같아요. 제가 팬사인회를 갔다온 걸 아는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오늘 되게 꿈 같지 않았냐고.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맞아요. 진짜 금, 토, 일 3일간 긴 꿈을 꾸는 것 같았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치만 이번에 꾼 꿈은 평소의 꿈과는 달라요. 제가 꾸는 평소의 꿈은 금방 잊혀졌지만 오늘의 꿈은 잊지 않을 거에요.</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글 쓰는 능력이 많이 부족해서 읽는데 불편하실 수도 있는데</div> <div>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오마이걸 사랑해</div> <div>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