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팬 전혀아니고 별 관심도 없고 오히려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요.(귀여운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는 취향) <div>제제라는 노래도 오늘 처음 들어봤네요.</div> <div>어렸을적 라임오렌지나무를 참 감명깊게 읽었고 울기도 많이 했었습니다.</div> <div>노래를 처음 들어본 감상은 아찔하다 였습니다. 이런 해석이 가능할수도 있구나 하며 내심 놀랐습니다.</div> <div>저는 책을 읽으면서 제제와 밍기뉴의 관계가 제제를 언제나 위로하고 품어주는 모자관계나 내면의 잠재의식이 아니었을까 생각했는데 말이죠.</div> <div>그런데 아이유는 전혀 다른방식으로 해석하고 그 파격적인 해석에 어울리는 아찔한 분위기의 곡을 훌륭하게 창작했다보는데요.</div> <div>아이유가 이 책을 이런식으로 해석한게 잘못되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div> <div>한 책의 해석에 마지노선을 놓는다거나 정답하나가 있다는거부터가 말이 되지 않아요. 문학과 문제집의 차이점이 뭔가요 그렇다면.</div> <div>아이유가 제제를 "섹시"하다고 말한 인터뷰가 이렇게나 파장을 일으킬만한 발언인가요?</div> <div>아이유가 제제의 외모나 성적으로 섹시하다고 했나요? 포르투가를 아버지처럼 사랑하면서 왜 자신을 아버지로부터 사서 대려오지 않냐 </div> <div>질문하는 제제의 당돌함 혹은 이중성을 섹시하게 아이유가 느꼈다면 그냥 그런겁니다. 자유자나요. 개인의 감상의 자유까지 타박하는 모습을 보면</div> <div>21세기인지 중세 암흑시대 인지 햇갈리기도 하네요.</div> <div><br></div> <div>아이유가 잘못한것도 있어요. 망사를 신고 므흣한 자세를 취하는 제제는 확실히 도가 지나쳤다고 봅니다.</div> <div>하지만 아이유가 제제의 성향을 보며 느낀 섹시라는 감상의 표현법이라 여기고 넘길수도 있는거죠.</div> <div>섹시라는 단어 하나가 아동성애라고 목청껏 떠들어대는 사람들을 도저히 이성적으로 이해할수가 없습니다.</div> <div><br></div> <div>지금 아이유의 관한 온갖 질타나 비판이라 주장하지만 비난일 뿐인 네티즌들의 행동에는</div> <div>"평소에 아이유가 나이도 어린데 잘나가고 돈도 많이 벌어 배아파왔는데 지금껏 물어뜯을 껀덕지가 없는데 잘 걸렸다, 너 이제 한번 지옥좀 맛봐라"</div> <div>이 심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실질적인 아이유의 과오보다 절대적으로 높다고 봅니다.</div> <div>이런식으로 꼬투리 하나 잡아 한명 묻기로 마음먹으면 귀도막고 코도 막고 완전히 폭망할때까지 물어뜯는 사례가 어디 한두번이었습니까?</div> <div><br></div> <div>표현의 자유 전에 윤리라고 목청이 터져라 떠들어 대는 네티즌들이 과연 윤리에 관한 투철한 의식과 책임감 때문에 이 난리를 치는거라고 진심으로 솔직하게 생각하십니까?</div> <div><br></div> <div>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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