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유양 "제제"에 대해 제가 느낀 점을 말해볼려고 합니다. <div>사실 같은 주제에 대해 두번째 쓰는 글인데 순식간에 게시판에서 지나간버려서 다시 써봅니다.</div> <div><br></div> <div>일단 제가 "제제"를 들은 시점은 이런 논란이 생기기 전 시점입니다.</div> <div>"제제"라는 제목을 듣고 나의라임오렌지나무 책이 떠오르긴 했으나, 아이유양의 인터뷰 이런건 전혀 보지 못해서</div> <div>이 제제가 그 제제라는걸 알고 들은것 또한 아닙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제제와 나무가 나오는 걸 보고</div> <div>아 이 제제가 그 제제구나 라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저는 음악감상을 좋아하고, 방에서 조용히 음악을 들으면서 제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나, 풍경, 장면 등을</div> <div>음악과 함께 즐기는것이 취미인 사람입니다.</div> <div><br></div> <div>제제를 들으면서 제게 떠오른 장면은 어린 제제의 성적인 매력을 어필한..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그러한 장면은 아니었습니다.</div> <div>제 머릿속에 떠오른 장면에 제목을 붙이자면.. <b>"나의라임오렌지나무.. 그 10년 후 이야기" </b>정도가 되겠네요.</div> <div>어린 제제와 나무가 아닌, 10년 또는 15년이 지난 시점의 어른이 된 제제와 나무의 이야기로 다가왔습니다.</div> <div><br></div> <div>노래 가사에</div> <div><b>"<span style="color:#444444;font-family:'돋움', Dotum, AppleGothic, sans-serif;line-height:20px;font-size:9pt;">넌 아주 순진해 그러나 분명 교활하지"</span></b></div> <div><b><span style="color:#444444;font-family:'돋움', Dotum, AppleGothic, sans-serif;line-height:20px;font-size:9pt;">"</span><span style="color:#444444;font-family:'돋움', Dotum, AppleGothic, sans-serif;line-height:20px;font-size:9pt;">어린아이처럼 투명한 듯해도 어딘가는 더러워"</span></b></div> <div><span style="color:#444444;font-family:'돋움', Dotum, AppleGothic, sans-serif;line-height:20px;font-size:9pt;"><b>같은 상반된 특징</b>을 이야기하는 가사가 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color:#444444;font-family:'돋움', Dotum, AppleGothic, sans-serif;line-height:20px;font-size:9pt;"><br></span></div> <div><font color="#444444" face="돋움, Dotum, AppleGothic, sans-serif"><span style="line-height:20px;">이 가사를 듣고 저는<b> 어른이 되었지만, 어린시절의 아픈 상처로 인해 그 상처, 그 시절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면서도</b></span></font></div> <div><font color="#444444" face="돋움, Dotum, AppleGothic, sans-serif"><span style="line-height:20px;"><b>어른의 생각과 욕망을 동시에 가진 그런 이중성을 가진 제제와 나무</b>로 해석이 되었습니다.</span></font></div> <div><font color="#444444" face="돋움, Dotum, AppleGothic, sans-serif"><span style="line-height:20px;"><br></span></font></div> <div><font color="#444444" face="돋움, Dotum, AppleGothic, sans-serif"><span style="line-height:20px;">어차피 아이유 양의 의도는 모르고, 저<b> 혼자 제 눈의 안경을 통해 보고 해석한 것이지만, 전 이 노래를 듣고 감탄했습니다.</b></span></font></div> <div><font color="#444444" face="돋움, Dotum, AppleGothic, sans-serif"><span style="line-height:20px;">책을 읽었지만 그 이후 제제가 어떻게 자랐을까, 나무와는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습니다.</span></font></div> <div><font color="#444444" face="돋움, Dotum, AppleGothic, sans-serif"><span style="line-height:20px;">이런색의 접근, 이런식의 이야기가 많이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span></font></div> <div><br></div> <div>굳이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b>같은 노래지만 듣는 사람에 따라서 다양하게 해석이 된다는 것입니다.</b></div> <div>출판사에서 문제를 제기한 것도 그 다양한 해석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그 해석이 기사화 되어서 많은 대중들께 알려지게 된 것일 뿐입니다.</div> <div>이런 논란을 접하고 나서 노래를 듣는사람은, 이미 그 해석을 접하고 노래를 듣기 때문에 모든 가사가 출판사의 해석에</div> <div>맞아 떨어지게 들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div> <div>이 사태를 보고 언론이, 그리고 대중이 참 무섭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div> <div><br></div> <div><b>한 사람이 가진 다양한 음악성 중 하나일 뿐인데, 그 것을 마치 한 사람의 전부인양 비난하는 것이 과연 맞는 일인가?</b></div> <div>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유양의 노래를 들어보면 분명 아주 다양한 좋은 노래들도 많이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시간이 지나면서 옛날 이야기, 근거없는 이유없는 비난, 인신공격에 가까운 말들 까지 나오는 것을 보며 </div> <div>아..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아이유양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분명 어린아이처럼 컨셉을 잡고 나오는 장면들이 많이 있고, 이전부터 저도 인지하고 있던 부분입니다.</div> <div>다만 <b>제가 이 모습을 보고 생각 한 것은 롤리타? 소아성애자? 이런 것이 전혀 아니<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었습니다. 다만 아이유 양 본인이 성인이 되었고</b></div> <div><b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어른이 되었지만 </b><b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여전히 어린 시절로 남아있고 싶어하는구나 </b><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하는 정도였습니다. 롤리타니 소아성애자니.. 하는 부분엔 전혀 공감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해도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가지 않았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구구절절하게 글을 썻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b>본인이 보는 세상은 본인의 눈에 씌어진 색안경을 통해 보인 다는 것</b>입니다.</div> <div>투명한 색안경을 가진 사람에겐 있는 그대로 보일 것이고</div> <div>파란 색안경을 가진 사람에겐 파란색으로 보일 것입니다.</div> <div>다만 검은 색의 세상은 어느 색깔의 안경을 끼던 상관없이 검은 색으로 보일 겁니다.</div> <div>검은 색의 세상엔 대표적으로 살인이나 폭행, 절도 같은 범죄가 포함되어 있겠지요.</div> <div>모두에게 공통으로 보이는 검은색의 세상을 제외한 나머지 세상은 모두 자기가 가진 색안경의 영향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div> <div><br></div> <div><b>대중들께서 자신의 눈에 씌여진 색안경의 색깔을 조금만 다른 색으로 봐꾸시고 "제제"를 바라봐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b></div> <div><b>그렇게 다른 색의 안경으로도 보시고 판단해주시길 바랍니다.</b></div> <div><b><br></b></div> <div>길고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iv> <div>날씨가 많이 쌀쌀해지고 있으니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div> <div>그리고 좋은하루되세요 :)</div> <div><br></div> <div>(수정 추가)</div> <div>ps. 읽어보시고 느낌 오셨겠지만 전 아이유 양의 팬입니다. 드러나게 활동을 하거나 그런 팬은 아니지만</div> <div>앨범정도는 하나씩 구매 하는 그정도의 팬 있습니다.</div> <div>아이유 양의 노래에 제 어두운 감정들에 대해 힐링을 많이 받았기에 자연스럽게 팬이 되었습니다.</div> <div>저한텐 소중한 뮤지션, 그리고 감명깊었던 노래가 일방적인 방향으로만 평가받고 비난받는 것이 안타까워 글을 남기게되었습니다.</div> <div>감사합니다. :)</div> <div><br></div> <div>(수정 추가 2)</div> <div>반대하는 의견이신분이 계시면 댓글을 부탁드려봅니다.</div> <div>비공이 싫다거나, 따지겠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div> <div>저또한 제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글을 올린 것이고 당연히 저의 색안경이 씌여있을텐데</div> <div>저와 반대인 분들의 의견또한 경청하고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반대의견인 분의 색안경을 잠시 빌려쓰고</div> <div>다른 시각에서 다른방향으로도 생각해보고싶어서 입니다.</div> <div>수정이 많아 죄송합니다.</div> <div>감사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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