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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tar_327037
    작성자 : 너구리찡
    추천 : 15
    조회수 : 748
    IP : 59.0.***.100
    댓글 : 27개
    등록시간 : 2015/11/02 00:18:28
    http://todayhumor.com/?star_327037 모바일
    11월 1일 러블리즈 광주 팬사인회 후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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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사인회에 가니까 전 멤버 플랜카드를 다 만들어야지!' 라는 포부를 가지고 12시간+@를 투자했으나, 지애, 지수, 케이, 수정이 것 밖에 못 만들었습니다. <div><br></div> <div>편지는 가서 써야지 하는 마음으로 팬사인회장으로 향했습니다.</div> <div><br></div> <div>가는 길에 감기 걸린 멤버들에게 주려고 호올스도 8개 사서, 포부도 당당하게 출발했으나...<br><div><br></div> <div>사실 거기가 말이 광주지, 버스 종점이예요.</div> <div><br></div> <div>거기 가려고 버스 타서 앉아있으면 중간에 기사 아저씨가 버스 세우고 물어봅니다.</div> <div><br></div> <div>"아, 거 어디 가는데, 안 내리고 그러고 있어요?"</div> <div><br></div> <div>어찌저찌 도착해서 번호표를 뽑았더니 101번.</div></div> <div><br></div> <div>적당히 앞사람들 하는 분위기 봐가면서 행동하기에는 적절한 번호죠.</div> <div><br></div> <div>아, 그리고 편지는 못 썼습니다.</div> <div><br></div> <div>그냥 준비해 간 플카랑 지연이 잠옷+파우치, 호올스만 제대로 주자 하는 마음을 먹고 팬싸에 임했습니다.</div> <div><br></div> <div>생각해 온 멘트는 없지만, 그래도 이런 건 꼭 말해봐야지 싶은 것만 점검하며 차례를 기다렸습니다.</div> <div><br></div> <div>매우 빠르고 신속하게 차례가 지나가고, 드디어 제 차례.</div> <div><br></div> <div>대화 내용은 기억나는 대로 적었지만, 이미 기억이 날아간 부분이 있어 일부 각색하였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abySoul: 안녕하세요. </div> <div>너구리찡: 안녕하세요.</div> <div><div>BabySoul: (이름이 적힌 포스트잇을 보며)X...X...?</div> <div>너구리찡: 네, XX입니다.</div></div> <div><div>BabySoul: 아...</div> <div>(정적) </div> <div>너구리찡: 예뻐요.</div></div> <div><div>BabySoul: 감사합니다.</div> <div>(정적) </div> <div>너구리찡: 감기... 괜찮아요?</div></div> <div><div>BabySoul: 아, 네! 저는 감기 안 걸렸어요. 감사합니다.</div> <div>(주머니에 있는 호올스를 줘야겠다 생각하지만, 실패한다)</div> <div>매니저: (할 말이 없는 것 같으니 이제 가거라) 지나가실게요.</div> <div> </div> <div>지애: 안녕하세요!</div> <div>너구리찡: 안녕하세요!</div> <div>지애: (벱솔이 써놓은 To.를 보며) XX...?</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너구리찡: 네, XX입니다. 아, 이거!</span></div></div> <div><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가져온 플랜카드 Ver.지애를 건넨다.)</span></div> <div>지애: 우와! 뭐예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너구리찡: 드리려고...</span></div></div> <div><div>지애: 저 목에 걸어주세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너구리찡: (목에 걸어주며) 목에 맞으실지 모르겠어요.</span></div> <div>지애: 네, 맞아요! 직접 만드신 거예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너구리찡: 네, 밤새서...</span></div></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매니저: (밤을 새서 피곤할 테니 이제 가거라) 지나가실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너구리찡: ...만든 거예요.</span></div> <div>(주머니의 호올스는 이번에도 무리였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지수: 안녕하세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너구리찡: 안녕하세요.</span></div> <div><div>지수: (언니들의 To.를 보며) XX?</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너구리찡: 네, XX입니다.</span></div></div> <div>(사인을 한다)</div> <div>너구리찡: (플랜카드 Ver.지수를 꺼내며)아, 이거 또 있어요.</div> <div><div>지수: 어? 걸어주세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너구리찡: 네... 어? 머리띠에 걸렸다. (머리카락을 빼내며) 됐다! 원래는 다 만들려고 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지수: 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너구리찡: 이제 목은 좀 괜찮아요? 감기...</span></div></div> <div><div>지수: 아, 네... 좀 괜찮아요. 감사합니다.</div> <div>매니저: (괜찮은 거 알았으니 이제 가거라) 지나가실게요.</div></div> <div>지수: (손을 잡아주며)그럼 다음에 또 봐요.</div> <div>(이 쯤 되면 호올스는 그냥 내가 먹는 게 나을 것 같다)</div> <div><br></div> <div>미주: 안녕하세요.</div> <div>너구리찡: 네, 안녕하세요.</div> <div><div>미주: (언니들+친구의 To.를 보며)XX...? 몇 살이예요?</div> <div>너구리찡: 2..(자체 모자이크)..이요.</div></div> <div><div>미주: 아... 나보다 오빠구나...</div> <div>너구리찡: '착하다... 누가 봐도 아재인데, 굳이 물어봐주고... 나도 미주 감기 안 걸린 거 알지만, 물어봐야지'</div></div> <div>너구리찡: 감기 괜찮아요?</div> <div><div>미주: 네, 저는 건강합니다!</div> <div>너구리찡: 다행이예요. 건강 잘 챙겨요.</div></div> <div>매니저: (얘들 건강은 내가 알아서 챙길 테니 너는 이제 가거라) 지나가실게요.</div> <div><br></div> <div>케이: 안녕하세요!</div> <div>너구리찡: 안녕하세요!</div> <div><div>케이: (역시나 To.를 보며)XX...오빠?</div> <div>너구리찡: 네!</div></div> <div><div>케이: 또 보네요?</div> <div>너구리찡: 아닌데요. 저 오늘 처음 왔어요.</div></div> <div><div>케이: 아까 코엑스에서...</div> <div>너구리찡: 아닙니다. 저는 이게 첫 팬싸입니다.</div></div> <div><div>케이: 똑같은 옷 봤는데...</div> <div>너구리찡: 그거 저 아니예요. 그건 외국인...</div></div> <div><div>케이: 봤는데...</div> <div>너구리찡: (얼굴도 못 본 그 외국인을 패버리고 싶은 충동에 휩싸이며)저 아니예요...</div></div> <div><div>케이: 그렇구나.</div></div> <div>(사인을 하는 사이에 가방에서 플랜카드 Ver.케이와 리락쿠마들을 꺼내지만, 안 나온다)</div> <div>너구리찡: (우선 꺼낸 플랜카드를 들고) 아, 저... 이것 좀...</div> <div>(그리고 매니저와 눈이 마주친다)</div> <div>(매니저가 플랜카드를 가져가서 선물상자에 넣는다)</div> <div>너구리찡: (눈물을 머금으며 케이에게 리락쿠마를 내민다)아, 이거...</div> <div><div>케이: 와! 리락쿠마 잠옷! 아, 그래서 오늘 이렇게 입고 오신 거구나!</div> <div>너구리찡: 네, 그래서 입고 왔어요!</div></div> <div><div>케이: 리락쿠마 입고 오지!</div> <div>매니저: (멘트가 길어지니까 이 쯤에서 가거라) 지나가실게요.</div> <div>너구리찡: (지나가면서) 원래는 입으려고 했는데, 다들 그냥 선물하는 게 좋겠다 그래서...</div></div> <div><br></div> <div>진: 안녕하세요.</div> <div>너구리찡: 안녕하세요.</div> <div><div>진: (이번에도 To.를 보며) XX 오빠?</div> <div>너구리찡: 네, XX입니다.</div></div> <div>(이 부분에서 기억이 일부 날아감)</div> <div>진: 그건 XXX(고양이인가, 살쾡이인가 아무튼 야생동물)인가요?</div> <div>너구리찡: 아뇨, 너구린데요.</div> <div>진: 아... 너구리구나.</div> <div><div>너구리찡: 아, 감기는 괜찮아요?</div></div> <div><div>진: 네, 저는 감기 별로 심하게 안 걸렸어요. 괜찮아요.</div> <div>매니저: (너구리든 살쾡이든 이제 그만 산으로 돌아가거라) 지나가실게요.</div></div> <div>진: (지나가는 너구리찡에게 손을 내밀어 준다)</div> <div>너구리찡: (황급히 손을 잡고 악수를 한다)</div> <div><br></div> <div>수정: 안녕하세요.</div> <div>너구리찡: 안녕하세요.</div> <div><div>수정: (To. 확인 후) XX 오빠시구나.</div> <div>너구리찡: 네, XX...입니다.</div></div> <div><div>(사인을 한다)</div> <div>너구리찡: (이제서야 예상 멘트가 겨우 기억날 듯 말 듯 하여)아, 저 궁금한 거 있었는데!</div></div> <div><div>수정: 뭔데요?</div> <div>너구리찡: (뒷편 전광판에 나오는 아츄 뮤비를 가리키며) 저기서 케이크에 초 부는 거 수정 양이예요?</div></div> <div><div>수정: 아니오. 그게 아마... 음... 지수 언니였나 그럴 걸요?</div> <div>매니저: (궁금증이 풀렸으니 이제 가거라) 지나가실게요.</div></div> <div><br></div> <div>너구리찡: (예인이 앞까지 와서 불현듯 생각이 나서) 아! 아!</div> <div>수정: ??</div> <div>예인: ???</div> <div>너구리찡: (플랜카드 Ver.수정을 내밀며) 까먹을 뻔 했다!</div> <div>수정: (플랜카드 문구를 보고)윽!</div> <div>예인: (플랜카드 문구를 빼꼼히 보고) 제빵왕... 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예인: 안녕하세요.</div> <div>너구리찡: 안녕하세요.</div> <div><div>예인: (어김없이 To. 확인 후에는) XX 오빠?</div> <div>너구리찡: 네, XX입니다.</div></div> <div><div>예인: 옷 귀엽네요.</div> <div>너구리찡: 감사합니다. 고라니 친구 너구리입니다.</div></div> <div><div>예인: 오! 너구리야, 안녕? 나는 고라니야.</div> <div>(사인을 한다.)</div></div> <div>(사인을 다 하고 시간이 남아서 포카에도 사인을 한다)</div> <div>매니저: (포카 사인까지 받았으면 이제 정말 가거라) 퇴장하실게요.</div> <div>예인: 고라니 친구 너구리, 안녕!!</div> <div>너구리찡: 안녕!!</div> <div><br></div> <div>퇴장.</div> <div><br></div> <div>저는 첫 팬싸라 별 기대 없이 가서 그런지,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div> <div>생각해 둔 멘트가 퇴장 이후에 기억난 게 아쉽지만, 그건 뭐...</div> <div>그래도 가져간 플카 다 주고, 잠옷이랑 파우치도 주고, 포카 사인까지 받았으면 된 거 아닙니까?</div> <div><br></div> <div>그럼 마지막으로 사인 보시죠.</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6390870YgyuqI9wL3QBMaL.jpg" width="800" height="1067" alt="2015-11-01 23.0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6390869JytPKGcsAs77DaU26dObnJ3T3dAKNZ.jpg" width="800" height="1067" alt="2015-11-01 23.0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6390871Oo6kWG4rbEnFlNyf6dM1OR9bOlR4URvx.jpg" width="800" height="1067" alt="20151101_225859.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6390880wfvyzeaXQ2A.jpg" width="800" height="1067" alt="20151101_225909.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6390882K6os4Sgz4JkDudmLNO8jEgqV1Yx.jpg" width="800" height="1067" alt="20151101_22592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6390874zkPrdac99hn.jpg" width="800" height="1067" alt="20151101_225936.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6390885BZ9XslLAog.jpg" width="800" height="1067" alt="20151101_225958.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6390877jS32uASGk8wUZwS3.jpg" width="800" height="1067" alt="20151101_230010.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자, 그럼 하~안녕!</div>
    출처 내 뇌와 내 핸드폰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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