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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tar_266724
    작성자 : 훈민정음덕후
    추천 : 11
    조회수 : 77390
    IP : 119.71.***.81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4/11/23 17:33:32
    http://todayhumor.com/?star_266724 모바일
    EXID 위 아래 뮤비에 대한 해석과 고찰 (캡쳐 수 많고 말 많음 주의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맥거핀







    Screenshot_2014-11-09-00-23-12.png




    안녕하세요! 논란 가득한 뮤비가 있다길래 나대보려고 왔습니다. 


    서론에서 먼저 알려야겠죠. 이 게시글은 개인의 주관과 갖고있던 지식으로 인한 해석일뿐, 정답은 아닐수도 있습니다.


    애초에 제가 창작을 업으로 삼은 사람인데 습작의 요소 하나하나마다 의도로 만들어지는건 아니거든요 ㅎㅎ


    헤헤 이런 이미지엔 이런 소품을 쓰고싶다 하고 쓰는건데 딱딱 들어맞기도 하는거고 뭐...


    그러나 한 작품의 개별적 요소라도 완전 따로 놀지는 않고


    이런 이미지들이 모여서 새 의미가 부여되기도 하고, 작품 안에 있는 이상 애초에 주제의식을 따라갈 수 밖에 없음ㅋ


    그래서 이런 요소들이 저에겐 어떻게 읽혔는지, 이 작품을 어떻게 받아들였는가에 관한 기록입니다.




    Screenshot_2014-11-09-00-23-35.png
    Screenshot_2014-11-09-00-24-04.png



    이 뮤비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이미지, 그리고 주제와 긴밀하게 연결된 부분은 '분할'입니다. 


    생선, 인형, 과일 등이 반토막난채 다른 짝 하고 몸을 맞추며 눈을 어지럽게 하고 그러죠.


    분할이 되어있으니까 '아 그러면 멤버들끼리 편먹고 싸우는 뮤비인가?'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여기에서 분할은 그냥 분할일뿐이지, 서로 대립하는 존재들은 아니거든요.


    그렇다면 뭐냐? 핵심적인 주제는 분할된 물건들 밖에 존재하고, 


    이 토막들은 뮤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관한 인트로입니다.


    방 전체가 아니라 열쇠라고 볼 수 있죠. 


    게다가 모두 보면, 애초에 짝이 맞는것과 연결되어 있다가


    인형과 생선, 과일 등등과 맞고 그러죠?


    눈이 없어도 형태와 질감이 빤히 다른 물건인데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 조각을 맞추는 주체는 이 조각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게 아닌가?


    네. 혼란, 변덕, 불안 이 세가지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감성입니다.


    게다가 후의 캡쳐에 나오겠지만 주체는 뮤비가 진행되는 동안


     혼란 속에서도 어떤 결론을 찾아내려고 애쓰죠


    하나의 성장담인 것입니다 ㅎㅎ




    Screenshot_2014-11-23-12-02-20.png



    여성의 성장담에 항상 등장하는 클리셰적 아이템, 빨간 구두네요.


    분할 밖 존재는 빨간 구두 앞까지 다가왔지만


    정작 앞에서 발꼼지락하고 망설이며 구두를 신지 않은채


    다음 장면으로 넘어갑니다.


    내면적 불안 때문에 성장을 미루는건지, 성장을 미뤄서 내적 불안이 오는건지 ~_~


    대답을 유예하고 있죠.


    게다가 화면보다 조금 좁게 박힌 액자 테두리.


    사진은 일기처럼 어떤 장면, 시기에 대한 기록이라는 상징으로 쓰이죠.


    아마 사춘기~성숙기 여성의 일기장을 이미지화 시키면


    이런 캡쳐와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요?



    Screenshot_2014-11-09-00-24-58.png



    나왔다! 풍선! 풍선꼬츄!!!!!


    이 작품에서 지겹도록 나오는 아이템, 풍선입니다.


    씨앗 모은 용과 다음으로 이 뮤비를 가장 욕먹게 한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템이죠...


    이 뮤비 자체가 묘한 에로틱으로 진행되고, 안무씬도 대놓고 나오고 그럽디다.


    뮤비 초입부엔 내내 풍선을 불고 개업풍선이 일어서고 여튼 발기기립하고 난리나고 그러죠.



    Screenshot_2014-11-09-00-44-19.png


    (나중에 쓰일 캡쳐 미리 출연)


    개업풍선이랑 그냥 긴 풍선 등, 이 두개는 진짜 뮤비 내내 지겹도록 볼거에요.


    그러나 풍선으로 유추할수 있는 이미지가 남성성기 뿐일까요?


    왜 하필 이 물건이 계속 출연할까요? 


    풍선이 가진 고유의 특징과 이 뮤비의 주제가 걸맞는다는 겁니다. 


    쪼그라든 상태에선 손바닥에도 숨겨지고, 부풀었을땐 수박만하다가도 터지면 사혼의 구슬조각


    부피를 조절할수 있는 방법은 그냥 숨 좀 쉬거나 바람을 빼는 것 뿐이죠.



    이 특징은 뮤비를 전체관통하는 감성 중 하나 '변덕'과 꽤나 관련이 있습니다.




    Screenshot_2014-11-09-00-29-44.png
    Screenshot_2014-11-09-00-31-10.png
    Screenshot_2014-11-09-00-34-24.png


    작품 내내 멤버들은 이 풍선을 손에 쥐며 가지고 놀고, 묶어서 형태를 바꾸기도 하죠.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고 싶다는 욕망에 대한 표현이기도 하면서


    (제한이랑은 조금 다릅니다. 억누름이면 풍선 다 밟아 터트리거나 했을거임)

    (내가 고자라니)(이미 풍선 꼬아서 강아지 만든 시점부터 고자임)


    그저 긴 풍선이었던 것으로 어떤 형태를 만들고 있죠.


    단순히 손이 심심해서 일까요?


    풍선강아지 자체를 아이콘으로 쓰는 동시에, 풍선개를 만들면 소품으로만 활용할 뿐


    쓰다듬거나 산책하거나 예뻐해주거나(뭐?) 하는 추가적인 행동은 없습니다.


    풍선강아지는 도구가 아니라 내 손에서 완결된 작품(물건, 상태)이죠.


    너(위 아래 가사에 나오는 대상, 상대방)에게 확답을 듣던가, 아니면 이 상태가 끝나길 바라거나


    확실한 것을 바란다, 결론을 원한다.




    Screenshot_2014-11-09-00-35-40.png




    방금까지는 '풍선'강아지에 대한 이야기였고, (소품으로써)


    나중 캡쳐에 풍선'강아지'에 대한 이야기도 짧게 나옵니다. (아이콘으로써)




    Screenshot_2014-11-09-00-25-32.png
    Screenshot_2014-11-09-00-26-08.png



    그럼 무생물들이 다 해먹고 있는 곳에서 EXID 멤버들의 역할은 무얼까요?


    얘들은 그냥 안무 소개하려고 나온걸까요?




    작품의 배경은 현실공간이 아니라 내면세계입니다.


    진행 내내 멤버들은 풍선을 주무르고, 톱을 들고 나대고, 독약도 먹고 별 짓을 다 합니다. 


    이 작품에서 이쁜포즈만 취하는 요정, 객체로써만 남지 않고 주체로써의 역할을 하죠.


    그리고 멤버 개인마다 주어진 역할이 있습니다 

    (민트옷 빼고)(아니 진짜 내가 뮤비 스무번 돌려봤는데 넌 뭐함)(일개미들 중 20%는 잉여개미죠)


    보라색 멤버의 공격성, 주황색의 근성, 핫핑크의 고뇌, 흰옷의 전환점

    (리얼 미안한데 내가 사람 이름을 잘 못 외움 ㅎ)


    후에 소개하겠지만 기승전결이 뚜렷합니다.


    아, 그리고 멤버들이 개개인의 역할을 맡고 있지만 분리된 존재는 아닙니다.


    내면세계의 정황을 보여주는 통일된 존재라고 보면 됨 (해리성 인격장애 ㄴㄴ해)



    이제 다시 시간 순서대로 가 봅시다.




    Screenshot_2014-11-09-00-30-08.png


    이 뮤비에서 제일 공격적인 분 나오셨어요.


    분할되는건 사물 뿐만이 아닙니다.


    다른 멤버들도 이 상자 안에서 분리마술쇼를 하고 아주 난리가 났죠.


    그런데 톱을 들고 나오는건 이 멤버 뿐입니다.


    중후반부에서도 계속 공격적인 제스처를 취하며 톱을 들고 계시죠.


    온 몸으로 말하고 계세요. 아 ㅅ발 뭐가 이리 복잡해! 짜증나! 다 주길거다! 자를거다!



    Alexander_cuts_the_Gordian_Knot.jpg



    고르디우스의 매듭이 생각나고 그렇습니다.


    사람들 : 이 매듭을 푸는 자가 왕이 될것이요!


    알렉산더 : 뭐시발? (싹둑)


    사람들 : 폐하!!!!!!!!



    Screenshot_2014-11-09-00-40-42.png




    그렇게 해결되면 참 좋을 문제일텐데 아니란걸 본인이 아주 잘 압니다.


    뮤비 내내 톱은 그냥 소품으로써 등장할 뿐이지

     

    뭔가를 직접 끊는 제스쳐는 1번도 하지 않았어요.


    빨리 결단짓고 싶은 욕망이야 가득하지만 자기 자신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Screenshot_2014-11-09-00-26-36.png



    그리고 이 씬에서 타이거 마스크 의사가 처음 나옵니다.


    뮤비 중 가장 이질적인 존재에요.


    타이거는 가면을 쓰고 내면에서 분석과 진찰을 자처하고 있죠.


    같이 내면에 존재하지만 멤버들과는 독립된 존재입니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대립을 하지는 않아요.


    타이거마스크는 권위자의 위치에서 이 모든 상황을 기록하고 관찰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끝내 못하고 관조하고 서성대기만 하다 끝납니다.


    멤버들은 타이거마스크의 간섭을 엄청 성가셔하고요.


    그리고 저 화병의 꽃은 노림수로 욕을 엄청 먹고있는 그 꽃 (풍선이랑 같이 나오는)이죠?


    여성의 성욕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사물이고


    뮤비 자체가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의 영향을 어느정도 받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래봤자 뭐해 폐기된 이론인데)(심리테스트용 아닌가여?)



    bqtz.png




    얘랑 비슷해요. 봉제인형 정신병원에서 의사처럼 나대는 환자 닥터우드.


    차이점이라면 우드는 의사인척하는 환자일뿐이고


    타이거 마스크는 그냥 의사인척 하는거죠.




    Screenshot_2014-11-09-00-30-31.png



    타이거 마스크의 존재에 대해선 2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1. 타인의 충고나 조언 (내가 아닌 누군가의 오지랖)


    2. 내면에 잔존하는 쓸데없는 의심이나 근심걱정 (프로이트가 말한 에고 또는 슈퍼에고인척하는...)


    나는 두가지 다 다룰것임 ㅎㅎㅎㅎ 어떻게 설명해도 말이 되는 뮤비거든요




    Screenshot_2014-11-09-00-31-04.png





    보라순이 파트는 얼추 넘어가고 이제 주황색으로 턴이 돌아갑니다.


    이 뮤비에서 가장 유혹적인 역할을 맡고 계신 분이죠.

    (본인의 성적취향과 무관함)


    주황의 방을 형형색색 스타킹이 침범하고 있네요.


    외부에서 들어오는 성적 자극, 또는 구애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타킹 중 단 하나의 색깔만 다르죠.


    특별성, 차별성입니다. 아마 가사 내내 등장하는 '너'일 가능성이 높겠군요.


    나에게만 네가 특별하다.


    이 멤버는 자극에 대한 자각 뿐 아니라 


    후의 빨대씬의 나오는 직접적인 구애와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Screenshot_2014-11-09-00-32-03.png



    다른 멤버들과 같이 힘겹게 빨대에 매달려 있죠.


    그러나 살짝 짜증을 낼 뿐인 주황이와 달리 다른 멤버들은 진심으로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나는 너를 유혹하는데에 자신이 있고, 내가 남들보다 나으며, 끝까지 남을거다.


    라는 의지표현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Screenshot_2014-11-09-00-32-36.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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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타이거마스크는 이 상태도 어쨌든 진단하려고 나타나네요.


    멤버들이 성가셔하며 발을 치우지만 쟤는 넌씨눈


    결국 다른 멤버 두명은 나가떨어지고 주황이만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슈르륵 안착해요.




    Screenshot_2014-11-09-00-35-14.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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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 순서에 따라서 풍선'강아지'도 설명할 때가 되었네요.


    풍선으로 만들수 있는 모양이 많고많은데 왜 하필 강아지냐?

    (테두리가 둥글어서 사자일수도 있지만 일단 강아지라고 짐작해봄)




    Screenshot_2014-11-09-00-35-46.png



    개는 서열동물이죠. 

    (어차피 사자도 서열동물이니 나중에 단어만 바꾸면 됨 이히히) 


    뮤비에선 전반적으로 우위(주도권)에 대한 욕망도 심심찮게 드러납니다.


    저 풍선을 '나'의 내면, 욕구라고 가장한다면


    '나'는 이 상황을 빨리 매듭짓고 당신의 것이 되고싶다, 당신을 따르고 싶다는 말도 되지만


    한편으론 이 상황과 당신에 대해 주도권을 잡고싶은 욕망도 잔존하는거죠.


    퀸 카드가 킹 위에 올라탄거 보이시죠?


    저건 논란캡쳐 (꽃과 풍선, 씨앗이 모인 용과) 바로 뒤에 등장하는것임


    어맛 야해라! 


    성욕이 배제되지 않은 권력욕입니다. 아주 건강하네요.




    Screenshot_2014-11-09-00-38-20.png



    그러나 권력에는 항상 뒷받침 할만한 타당성이 있어야 하거나, 자본 등 밑바탕이 있어야 하죠.


    멤버들은 이것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고 이 밑바탕이 부족하거나 하는 현실적 문제로 인해


    적극적 구애를 하고싶다는 몸부림을 계속 하지만 내면의 소란일 뿐 직접 표출은 망설이고 있습니다.




    Screenshot_2014-11-09-00-36-43.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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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핵심주제 등장(별)


    사실 저 분이 이 뮤비의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딱 봐도 눈에 띄는 얼굴을 가질 분에게 테마를 줄줄 알았는데


    의외로 귀염상이고 서브멤버분이 하시는게 많이 의외...


    분할, 타이거마스크, 성욕 등 웬만한 주제가 한 자리에 다 있습니다.




    Screenshot_2014-11-09-00-37-5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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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은 성적매력, 모성의 상징이지만


    엉덩이는 성적매력과 더불어 '욕망'을 나타내기도 하죠.


    중국사 등 여성이 정권을 잡은 시대에 관련된 관용어를 보면


    '그 여자의 궁둥이(또는 치마폭) 아래에 천하가 깔렸다' 는 말도 많이 있습니다.

    (이건 여성차별적 의도도 포함되어서 새삼빡침ㅎㅎ)


    그저 반토막 난 다른 멤버들, 소품의 입장과는 달리


    흰옷은 타이거마스크와 같이 자신의 욕망을 마주볼수 있는 위치에 있죠.


    토막도 토막이지만 몸이 끼어있어서 곤란한 입장입니다.


    욕망이 어떻든 권력이 뭐든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란거죠.




    Screenshot_2014-11-09-00-38-45.png
    Screenshot_2014-11-09-00-38-58.png



    타이거 마스크가 해결하기 위해 나대지만 결국 다리만 쏙 빠지고 맙니다.


    얘는 진짜 근본적인 해결을 못해요.




    Screenshot_2014-11-09-00-39-21.png
    Screenshot_2014-11-09-00-40-14.png



    장면이 전환되고 뭐 이렇게 나옵니다. 동어반복이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


    타이거마스크는 항상 '알듯말듯'단계에서 그치는 듯 합니다.






    사진 50장 제한 넘길 것 같아서 1편, 2편 나눠야겠어요, 약 1시간 뒤에 봐요!



    --



    부탁드리는데 의견표출은 자유지만 그냥 노림수같음 별로임 꿈보다 해몽임 하는 말만 툭 던지면


    제 글과 쓰기위해 투자한 수고 자체를 부정하는 느낌도 적잖이 듭니다 ㅠㅠ


    댓글로 늘 보고있고 질문이나 토론 다 받으니 길게라도 써주셨으면 감사해요ㅠㅠ


    무조건 감명을 느끼라고 강요하는건 아닙니다


    한 작품을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관해선 전적으로 독자와 평론가의 몫이기 때문에


    받아들이고 싶은 만큼만 받아들이면 됩니다.


    서론 그만하고 2편 시작할게요.





    Screenshot_2014-11-09-00-45-31.png




    (앞으로 쓸 사진 우려먹기)


    화면 전환 후 3번째 테마를 맡으신 멤버가 나왔습니다.


    아... 캡쳐 작게 하고 그러려고 애썼는데 캡쳐가 없으면 설명이 안되네...


    이 뮤비에서 고민을 가장 많이 하시는 분이에요.


    보라색, 주황색 옷이 행동파 (직선 또는 구애)라면


    핫핑크는 머리파(고민과 실험)에 가깝습니다. 


    분량은 그들에 비해 절대적으로 적지만 ㅇㅅㅇ...


    다른 멤버가 톱, 빨대, 독약 등의 테마를 갖고 있다면


    이 멤버는 강아지풍선(근데 이건 멤버들 전체 아이템)


    말고는 별게 없는것 같지만 주어진 역할이 있죠.




    Screenshot_2014-11-23-14-46-42.png
    Screenshot_2014-11-23-14-46-52.png


    카메라의 시선이 위-아래를 확인하듯 하체에서 상체로 슈욱 올라갑니다.


    룰렛머신처럼 자신의 몸을 조합할 때 이 분이 항상 빠지지 않고 나와요.


     제가 1편 초반에서 하신 말 기억하세요?



    Screenshot_2014-11-09-00-23-12.png




    짝이 맞지 않는 물건들과 자꾸 맞추는 이유는


    조각을 맞추는 주체가 이 물건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요.


    뮤비가 진행될수록 분할된 사물, 사람은 


    존나 1도 모르겠는 자신의 심리상태라는게 점점 드러나고 있죠.


    핫핑크는 이런 조각에 자꾸 조합을 시도하며 이 상태에 대해 알아내려 합니다



    Screenshot_2014-11-23-14-47-09.png


    이번엔 똑바로 한거 같은데 팔이 틀림ㅋ


    그래서 분홍옷은 다시 흠 이건 아닌거같은데... 하고 고민에 빠집니다.


    (타이거마스크가 조합잘된 분홍옷의 턱을 잡고 관찰하는거라 볼 수도 있어요!)


    이렇게 계속 고민하고 관찰하다 보면 근본적인 해결에 다가갈 수 있을까요?




    이렇게 정신없이 우왕좌왕하는 동안 뮤비는 전환점을 맞게 되는데...



    Screenshot_2014-11-09-00-41-22.png




    흰 옷이 손을 들다가 문득 약병을 발견한 것이죠.





    Screenshot_2014-11-09-00-42-06.png



    딱 봐도 위험한 약인데 바라보고 고민하다가 입에 갖다댑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멤버들의 태도와 자세가 소극-적극적으로 바뀌게 되는 계기죠.


    난 톱들고 설쳤잖아 난 유혹했는데ㅡㅡ 라는 보라색과 주황색의 원성이 들리는 것 같지만


    뮤비 전반부는 '난 이렇게 할수있다! 이러고 싶다!' 라는 표출이라면


    약병 이후 후반부는 '이럴거다! 좀만 기다려라!' 로 변합니다.



    Screenshot_2014-11-09-00-43-30.png
    Screenshot_2014-11-09-00-44-01.png
    Screenshot_2014-11-09-00-43-35.png



    멤버들이 돌아가며 호랑이 가죽 위에서 매력발산을 합니다.


    타이거 마스크를 포함해 호랑이도 '권위'의 상징이죠.


    권위고 뭐고 타파하겠다, 내가 너를 쟁취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Screenshot_2014-11-23-12-03-09.png




    구두를 제대로 신었습니다!


    실행에 관한 의지라는 증거 중 하나입니다.


    구두 앞에서 망설이기만 하다가 끝날때 드디어 신어보네요.


    무엇이 그녀의 심리를 변화시킨걸까요? 저 약병이 뜻하는 바는 뭘까요?





    Screenshot_2014-11-09-00-47-34.png



    멤버는 먹고 멀쩡한데다 의욕을 주지만, 호랑이에겐 독인 약.


    저 약의 내용이 존나 다 모르겠고 밀어붙이려는 용기, 만용이라면


    이미 멤버들이 수없이 표출했지만 좌절되어서 유보하고 있는 상황일텐데요.


    저 약은 아마 나의 구애가 성공할수 있다는 '근본있는 희망'일 것입니다.


    심리 등 여러 상황분석으로 인해 가능성을 찾은거죠.


    적극적인 구애에 관한 의지, 


    약이 하필 옴짝달싹 못하는 하얀옷에게 주어졌다는 이유는


    하얀옷이 자신의 욕구를 똑바로 인지하고 있는, 

    이 상황에 대해 너무 잘 알지만 무력한 리더지만

     (사람으로 치면 본인격)


    다른 멤버들의 가지각색 고민과 방법으로 인해 자신의 곤란한 상황을 타파하게 되었단거죠.


    사람을 꼬실때 유혹, 적극성, 자기 심리에 대한 정확한 분석 없으면 안되잖아요~




    Screenshot_2014-11-09-00-44-19.png




    이제 자력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의심많은 오지랖호랭이는 필요가 없어졌읍니다! 뒤짐!


    약병이 무엇인지(자신을 죽일수 있는것이란걸) 알게된 시점이니까


    더 이상 심리에 관여하지 않고 달아나버리네요





    Screenshot_2014-11-09-00-45-31.png
    Screenshot_2014-11-09-00-46-00.png


    약을 뿌리자 뜬금없이 보석(결과물)이 떨어집니다.


    좋은 결과가 있을것이라는 확신으로 볼 수 있어요.




    Screenshot_2014-11-09-00-44-45.png



    그러다가 다시 조합 해봤는데 아주 크게 틀림ㅋ


    역시 앞일은 아무도 모르는거죠. 가능성과 확신은 그냥 그것일 뿐


    100% 해결이 된다는 보증서는 아닙니다.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모험, 실패할 수도 있지만


    뮤비 전반부처럼 끙끙 앓고 이미지메이킹만으로 끝내진 않을 겁니다.




    Screenshot_2014-11-09-00-45-26.png


    줄어드는 풍선 등 하강의 이미지. 뮤비가 거의 끝나갑니다.



    Screenshot_2014-11-09-00-46-34.png
    Screenshot_2014-11-09-00-47-06.png




    '너'의 마음을 알기 위해선 두 가지 방법이 있죠.


    그에게 나 어때? 하고 돌직구를 던질까요?


    아니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살살 유혹해서 쏙 빼낼까요?



    Screenshot_2014-11-09-00-47-34.png



    그걸 알려주지 않은채 이야기는 미완의 형태로 끝납니다.


    모든 성장담은 현재진행형이죠.


    보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사실 저는 초현실 공간을 '내면세계'라는것에 전제를 두고 풀이한거지


    멤버 5명이 모두 라이벌 관계인 독립적 개개인이고, 


    타이거마스크가 졸라 오지랖부려서 얘들을 심사하고 


    그래서 마스크 암살하고 다섯중 하나가 승리를 거머쥐기 위해 계속 유혹을 할거라는 해석도 존재할수 있습니다


    그걸 믿고 싶으면 그걸 믿으면 됩니다!

    어차피 소속사에서 '아닌데여? 이거 멤버들끼리 백합뮤비거든여?' 하면 이론 둘 다 폐기되는건데 뭐 껄껄


    ---------------------------------------------------------------------------------------------------


    엑박 수정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작성자 사족인데 꽤나 흥미롭네요 뮤비감독이 메타포 좋아하는 사람이라고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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